5월 18일 모임 후기

 아컨 노부스&SP3000T 청음회 겸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노부스.. 

100hz? 120hz? 부근이 살짝 부하게 강조되어 울림이 있고, 오히려 극저음은 롤오프 되는 느낌에, 적당한 펀치감이 있고

치찰음 대역이 강조된 약 U자형 이어폰 같았습니다. 

극저역이 치고 올라왔으면 좋았을거 같았지만, 저음으로 공간을 만들고, 잘 들리는 대역을 강조하여 먼가.. 먼가 하고 싶었던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엠파이어 이어스의 브라바도 이어폰의 상위 기종 같은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레이븐도 좀 생각이 나긴 했지만  중고음쪽에서는 매력을 찾기 어려웠네요. 

다만 성능 자체는 참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집중하는대로 다 잘들렸습니다. 

SP3000T

특징으로 진공관이 추가된 모델입니다. 

그러다 진공관 모드를 최대로 활성화 시키면 

(진공관 모드 + 최대 옵션) 

소리가 다소 뭉게지고 디테일이 손상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드가 섬세 + 무너짐 그 어딘가를 줄타기 하는 소리 이었습니다. 

하이브리드 + 중간 정도가 제겐 적당했습니다. 

다만 청음당시 아쉬웠던건 선곡된 곡만 들을 수 있게 되어있던 점 입니다. 

스트리밍 가능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는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기중 좋았던 제품은 의외로 

SE300 이었습니다. 

A클래스 엠프 모드 + R2R 모드가 묘하게 더 듣기 좋게 소리를 바꿔주는 느낌 이었습니다. 

표현이 안되네요 먼가 먼가 바뀌긴 했는데 그게 단순하게 EQ로는 안되는 그런 느낌 이었습니다. 

구지 표현을 하자면 시원한? 좀더 소리가 맑아진? 그런 느낌 이었습니다. 

오래 들어본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부분은 아닙니다만, 옵션을 이리저리 만지다 오? 하게 된 시점이 

딱 이 부분이었네요. 

 이후 카페로 이동하여 두번째 청음을 이어갔습니다. 

다양한 이어폰들을 들어봤는데 남는건 사진뿐이네요 .. ㅎㅎ   

셀렌토2 

착용감 좋고 부드럽게 치고 나오는 저역 위주의 웜톤 소리 참 매력적입니다. 

가끔 생각날거 같습니다. 

 슈어 se846 입니다. 

과거에 이미 이어폰은 기술적으로 종결난게 맞는 것 같습니다..ㅋㅋ 

지금 들어도 참 좋은 소리입니다. 

듣자마자 바로 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옆동네 에서 종결기로 거론되는 페이왕 입니다. 

아이소베릭 구조의 2DD와 금박, 다수의 BA들이 적절히 배치된 내부가 훤이 보입니다. 

소리는 쇼막삼의 고음표현과 볼루어의 저음을 합쳐놓은듯한 인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밝았지만 소리 자체는 그냥 좋았습니다.

은근히 개성도 있어서 왜 종결기로 거론되는지 느낌이 좀 오는게 있었습니다. 

수월우 일루미네이션 입니다

좀 반짝반짝하게 닦고 찍을걸 그랬습니다.  

소리는 고음성향이긴 한데, 샤랄라하고, 이쁜 소리이었습니다. 

특히 여보컬 소리 표현이 참 좋았습니다. 

수월우식 튜리티의 해석방법인가 싶었네요. 

이후 저녁은 치킨집에서 맥주와.. 

 모임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