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 유토피아 450만원대 헤드폰 출시!

프랑스의 오디오 회사 포칼(FOCAL)에서 하이엔드 헤드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네요.

유토피아(Utopia)라는 이름으로 동사의 하이엔드 스피커와 이름이 동일합니다. 

가격대는 3999달러, 환산하면 약 450만원대정도 되고, 한국에서 출시가는 얼마정도가 될지 궁금하네요. 

유토피아 헤드폰은 프랑스 포칼에서 직접 설계와 제작을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헤드폰 브랜드들이 OEM/ODM 방식으로 제작을 많이 하는데, 

포칼도 그런 회사가 아닌가 싶었지만 직접 제조까지 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가장 유력한 근거는 40mm의 베릴륨 돔 드라이버!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또 있습니다.

헤드밴드와 이어패드는 하이엔드답게 양가죽과 메모리폼으로 마갑을 했군요.

제가 보이에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카본파이버 요크를 사용했습니다.

디자인 굴곡도 기존의 어떤 헤드폰에서도 볼 수 없는 형태입니다.

4m의 OFC 케이블의 헤드폰쪽엔 레모단자와 잭은 뉴트럴 단자를 사용하였네요.

레모단자는 측정 장비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가의 단자인데,

요즘 하이엔드 헤드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헤드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다이나믹 드라이버!!

형태가 기존의 헤드폰 드라이버는 필름 재질을 사용하여 돔과 에지가 하나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이버는 돔과 에지(Edge)가 다른 재질로 결합된 형태로

스피커 드라이버와 많이 동일합니다.

실제로 스피커의 돔 트위터와 비슷한 구조로 포칼에서 직접 개발 제조를 하는 것 같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하이엔드 드라이버임에도 불구하고 보빈리스 타입의 코일을 사용하고 있네요.

이렇게 직접 헤드폰의 드라이버부터 제조를 하는 회사는 드물었는데,

포칼이 그 축을 또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