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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서로에게 좋은 마음을 품어서...

alpine-snow alpin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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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볼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아쉬울지라도 장기적으로는 결코 그런 일 안 겪어봤습니다.

왜냐면, 그건 철저히 나한테 달렸으니까요.

 

 

요 근래에 꽤나 난리가 났었던 보아의 케이스를 보면 참 한심합니다.

그 난리를 치며 헐뜯을 이유가 있었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도 안 되고 공감도 안 되고.

 

사실 저는 성격이 진심으로 대단히 사악한 편입니다.

유달리 남을 이유없이 헐뜯으려는 사람들을 보면, 뭐랄지...

거느린 가족도 없다보니 잃을 것도 없다 싶어 끝까지 가보자는 충동이 확 들더군요.

멀쩡한 사람 해치려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이 나도 얼마든지 해치겠네 싶거든요.

법이 그런 사람들을 막아주는게 아니니까 더더욱.

 

이쯤 되니.

아, 그렇구나!!

가족이 있는 사람들을 지켜주는게 홀로 남겨진 나의 역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두 서로가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하나의 국가 단위 내에서는 더더욱 그러해야 해요.

입으로만 나라 잃은 설움 운운하는 건 절대로 말도 안 됩니다.

나 스스로가 내 이웃과 잘 지낼 줄 알아야지요.

 

벌써 4년 반이 지났네요, 이것도.

나이는 한참 어린 분이지만, 저는 이 분 정말 존경합니다.

 

 

우리네 음악 세상도 오디오 세상도, 서로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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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연월마호님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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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면 좋을텐데 왜 이리 헐뜯는지 모르겠습니다. 

23:12
24.05.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숙지니
그 헐뜯는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그냥 쳐다보기만 해야 하는 현실이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그냥 두어지니 한도 끝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악(惡)은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물어뜯어 내버려야 할 시점이 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악의를 가진 자는 우주 끝까지 쫓아가서 없애버려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23:20
24.05.03.
profile image 2등

저는 이번 안시 여행 중에 만난 젊은 한국 사람과의 대화에서 양극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한국의 실정을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놀랐습니다.

마누라하고 둘이서 소름이 끼치도록 놀래서 서로를 달래주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한국 물정을 너무 몰랐다는 절실함을 느껴 앞으로는 더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3:43
24.05.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뮤직마니아

이미 익숙해진 한국 내국인 입장에서야 그 정도의 큰 일은 아니라는 느낌이지만,
그마저도 옛날과 비교해보면 진심으로 대단히 심각한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이 와중에도 그걸 체감하지 못히거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더더욱 난감하지요.
경제 지표상으로나 사회 내외적 분위기로 보면 거의 추락 초반에 접어든 듯 합니다.
앞으로가 더더욱 문제겠지요.

23:59
24.05.03.
profile image 3등

앞과 뒤가 다른 경우가 많다보니
진의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좋은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뒤에서 아닌걸 본 경우도 많죠.

23:50
24.05.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Gprofile
정치인들이나 기업가들 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들 사이에도 악이 일상화된 느낌입니다.
착하게 사는 사람들은 악의를 가진 사람들보다 힘이 약해서 이기기 어렵습니다.
결국 세상이 악의를 가진 사람들의 뜻대로 흘러가는 모양새여서 큰일입니다.
20:21
24.05.04.
profile image

 잘못된 개인주의인듯 합니다.

내가 중요하고 내 주변사람이 중요하면

다른 사람도 중요합니다.

보아 사태만 해도  

외모 지적도 할수 있고 퍼포먼스나 그외의

것들도 마음에 인 들수는 있고 자신을

보여주며 부와 명성을 얻는 사람들이기에

보고 듣는 사람으로써 이야기 하는건 

당연하지만 상대방도 나와 같은 중요하고 소중한

인격체 인걸 생각하지 못하면 안되죠.

00:48
24.05.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iHSYi

타인의 개인 영역도 존중할 줄 알아야 개인주의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네 개인주의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이기주의일 뿐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약자는 선량한가?'에 대한 의문에는 '모두 그렇지는 않다'라는
나름대로의 답을 내렸습니다.
약자들이 흑화하여 악인이 되는 경우를 특히 근래 몇 년 사이에 너무 많이 보아왔습니다.

흑화하더라도 선량한 사람을 해하려 하면 안 되는데...

20:24
24.05.04.
profile image

지당한 말씀입니다.

다만 존중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인데

자기가 인간인지 아닌지 조차를 모르는 즘생들이 많아서 문제입니다.

00:51
24.05.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JNK
시대정신과 리더쉽을 가진 사람들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현 상태로는 자정의 여지가 너무 없고 갱생의 가능성도 일체 없다고 확신합니다.
20:27
24.05.04.
profile image
사실 사랑하고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어도
그냥 기술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싶은 건 안하면 되는건데,
그걸 못하는 사람은 사랑이나 이해같은 높은 이상을 떠나서
단순히 머리가 모자란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들한테 항상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다.
주는 거 없이 미운사람이 있다고 네 자신이 모자란건 아니다.
그냥 말을 안하면 되고 관계를 안만들면 된다.
어쩔 수 없이 봐야 한다면, 뒤에서 혼자 욕을 해라 속이 풀릴 때까지,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없다는 사실만 알아도 그게 그리 많이 괴롭지는 않다.
법만 어기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괜찮다라고 말입니다.
03:20
24.05.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재인아빠
재인아빠님은 자녀 분들을 정말 훌륭히 잘 키우고 계신 훌륭한 아버님이십니다.
한국의 부모님들 대다수가 그러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니, 그나마도 얼마 안 되는 지금의 어린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나라의 중추가 되면 어떻게 될지 매우 심히 걱정됩니다.

소위 IMF 시대 이래로 사회에 만연하기 시작한 상호 불신과 공동체 의식의 붕괴,
나아가 남을 탓하고 원망하며 해치려는 심리의 저변 확대,
약자라는 감투가 치트키가 되어가는 반칙의 시대가 열려버렸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뒷전이 되어버린지는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20:32
24.05.04.
profile image
alpine-snow
사회는 서로 상호작용을 주고 받으며 긴장속에 살 수 밖에 없는 개인들로 구성되는 거라.
그 근간을 이루는 관념이나 가치가 어떤 방향을 이루든 결국 서로 맞춰지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외부 요인 없이 구성원간의 신뢰와 믿음이 무너져 사라지는 사회는 없어지는게 맞고 또
그런 경우가 과연있었나 싶습니다. 요즘 같이 열린 시대에는 더욱 그러구요.
구시대 질서가 무너지면 또 다른 질서가 만들어지고 우리는 계속 살아가니까요.

인류 역사 어느 순간도 신세대에 만족하는 기존세대는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전체방향이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보면 워낙 다이나믹이 커서 그렇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잘못되는 꼴을 못보는
근본이 사회주의의 민족이라, 벌써 alpine-snow님처럼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아서요. 어찌됬던 계속 앞으로 나아갈 거라 믿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절망하시지 말고 계속 비판적인 눈으로 진보할 수 있게 지켜보신다면
새로운 시대 역시 그나름의 질서로 괜찮을 거라 믿습니다.
날마다 조금씩은 더 행복해지는 날들이 될 수 있게 화이팅입니다!
23:50
24.05.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재인아빠
언젠가는 회복이 되겠지만, 좀 많이 먼 미래의 일일 것 같습니다.
특히 이상한 사상이 오랫동안 여성 뿐만 아니라 그 방식이 각계 각층으로 스며있어
그 부작용과 그에 대한 반발이 사회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균열이 심한 상황이네요.
나를 약자화, 피해자화 하고 상대를 강자화, 악마화 하며 선동하고 싸우는데,
엄밀히 반칙이고 사회 구성원간의 불신을 더더욱 부채질하는 악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대화와 협의가 아닌, 선동과 우기기로 사회를 움직이게 하다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구세대라고 옳고 신세대라고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게...
현재 한국을 보면 구세대는 나잇값을 못하고 신세대는 젊은 꼰대가 대두되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시각에서는 그냥 다 똑같아 보인달까요...
개개인의 통찰과 반성, 변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아주 멀리 본다면 한국도 결국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테지만,
더 나아지기까지의 수많은 분들의 삶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00:37
24.05.05.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타이거마스크
타이거마스크님, 진심으로 대단히 사랑합니다.❤️❤️❤️
영디비 회원님들과 대장님도 아주아주 사랑합니다.❤️❤️❤️
20:33
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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