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가는 떡밥 n400 재가열

  
 그동안 뽐뿌도 없고 유선만 주구장창 쓰다가 무선 이어폰 사려고 커뮤니티 보는데 골귀가 없어졌더라구요.. 1개월간 0db에서 많이 알아갑니다 (_.._) 광고x, n400 걸러지는게 안타까워서 쓴글o 
 
 서론
  tws는 애플, 삼성 말고는 아직 안정성이 좀 낮은거같아서 큰돈쓰긴 싫었는데
  anc가 저렴하게 나오길래 찾아봤습니다.
 
 n400이 출시되고 사전구매 걸었다가 심각한 불량율과 수많은 혹평에 결국 취소하고서
 에어팟프로부터 에어팟프로까지 수많은 후보를 찾아봤지만 안드쓰는 저는 결국 버즈플로 수렴하더군요
 
 하지만 혹평을 보다보니 무뎌진걸까 n400에 맘이 계속 기울고
 양품 n400을 득한 분들은 만족감이 상당하단걸 알게 됐습니다
  
 100번 리뷰 보는것보다 모든 써봐야 안다고 도박하는 셈 치고 버즈플(14만), n400(17만) 둘다 주문했습니다.
  
 어제 n400 주문해서 오늘 받았는데 사길 잘 한거같습니다.
   
  다 아시는 문제점 위주로 얘기해볼게요.  
 
 전문가 아니고 청각은 조금 민감하고 겉핥기 식으로 음감하는 일반인입니다.
 

 
  환경 : 냉장고, 가전제품 가동음, 조용한 가정집, 지하철, 노트10+ 
 
  n400
 화이트 노이즈 : 없거나 미세합니다, anc에서도 동일합니다. 토크스루나 주변환경 키면 확연히 들립니다.  
   
 왼쪽 지지직 : 있습니다. 이어폰을 조작하게 되면 났다가 10초내외로 사라집니다.
                     노래를 작게 듣는 편이라 음감시에 들릴때도 가끔 있는데 무소음 환경에 anc키고 볼륨 1단계로 들을때 들리다가 곧 사라집니다.
                     볼륨 2단계로 키우거나 주위에 작은 소음만 있어도 안들립니다.
  
  좌우 편차 : 없는거 같습니다. 청각으로 판단하기는 속단일수 있으나
                    음감시 상이 오른쪽으로 미미미미미밈미ㅡ세하게 치우칩니다.
                   집중해서 있다고 생각하면 '있나?없나?' 하는 정도라 체감은 없습니다.
  
  어플 : 불편합니다. 이어폰 페어링은 엄청 빠르지만 어플은 인식이 느려서 답답한데다가
            anc껏다 키면 설정 저장이 적용이 안됩니다. 매번 들어가서 만져줘야 합니다.
            업뎃만 기다립니다
  
  이압 : 개인차가 큰 부분이지만 이압은 조금 있습니다. 귀는 작은편이고 3시간 이상 꼈는데 아픈건 없었습니다.

  요다현상 : tws는 프랑켄이려나요? 있습니다.만 저는 신경 안씁니다. 어차피 내 귓구멍 사람들 관심없는걸 알기에..
   
  딜레이 : 딜레이 큽니다. 유투브 볼때 조정돼서 영향없습니다. 폰겜은 안합니다.  
   
  ANC : 체감 됩니다. 가전제품 소리는 확실히 0 가까이 됩니다. 지하철 소리도 엥간치 줄어듭니다.
             17만원 생각하면 대견합니다
 
 이외 단점 : Right/Left , 케이스 크기 , 배터리 시간 , 터치조작, 한쪽동작음 , 통품 , 케이스 : 쓰는데 지장 없습니다. 
 
   
 버즈플 
 위에 n400 단점 전부 커버
 anc없음 
 음질차이
 
 
 버즈플 있는데도 n400 불편한데도 n400씁니다. 왜냐면 음질이 훨씬 좋습니다.
 유선에 비하면 공간감이 큰편은 아니지만 다른 tws보단 나으며 akg가 충분히 표현된 tws입니다.
 몇몇 문제는 불량인지 마스터슬레이브 특성상 생기는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인지하고 쓰는데 지장이없어서 씁니다.
 무선이어폰에 기술적인 기대치가 낮다 보니까 만족도가 큰거같습니다.
 
 n400을 광고하는건 아니고 버즈플 3만원차이에 비약적인 음질 향상, 저렴한 가격에 anc, 17만원에 음질보장 정도가 구매포인트입니다.
 음향기기 커뮤니티에 올만큼 음향에 관심있는 분들은 어느정도 만족하실거 같습니다.
 
 무슨제품이던 혹평이 없는 완전체 찾으며 리뷰만 주구장창 보다가 뽐하고 싶은거 참으시는 분들 고통을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르면 후회없습니다. 불량이면 반품하면 되죠. 버즈플은 선물할겁니다.  
 
 ps. 요즘 tws덕분에 음향기기에 관심 같는 사람들이 느는거 같아서 좋네요. 욕만 먹기엔 아쉬워서 써봤는데 광고같으면 지우겠습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