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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들어본 몇 가지 헤드폰들 느낌 [내용 수정 및 추가]

alpine-snow alpine-snow
6547 12 31

안녕하세요. 
alpine-snow 입니다. 
  
기억이 비교적 명확한 시점부터 최근까지 들어본 헤드폰들에 대해서
아주 간략히 개인적인 소감을 남겨보려 합니다. 
완전히 개인적인 소감이므로 틀린 내용도 있을 수 있고, 
서로 취향이 안 맞는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즉, '답을 정의한' 글이 아니라 그냥 '맞든 틀리든 내 기억대로' 정도가 되겠지요. 
그래도 기분 나쁠 수 있으니, 기본적으로 칭찬과 비판을 모두 했습니다. 
모든 부분을 다 하지는 못하고, 한 줄 이내에서 표현 가능한 부분만...

각 브랜드별로 들어본 순서대로입니다.
  
내용을 보시면 대충 제 취향이나 성향이 파악이 되실 걸로 생각되어서 
까방권 획득을 위한 구질구질한 변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취향이니까요.
그래도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파충류다 이런 틀린 명제 같은 거라면 지적 부탁드려요.
  
주관적인 판단으로 앰프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느꼈던 건 ★ 표시를, 
없어도 되는데 있으면 좋았던 건 ☆ 표시를, 
앰프고 뭐고간에 매칭 까다로웠던 건 ♨ 표시를 해두겠습니다.

  
1. 소니 MDR-Z700DJ (V700, 단종된지 오래됨) 
 - 장점 : 2000년 전후에 핫하던 힙합 패션 아이템. 의외로 소리도 그리 나쁘지는 않음. 
 - 단점 : 좁은 대역폭과 높은 저역이 많은 촌티 나는 대역밸런스. 청력검사용 헤드폰 느낌의 이어패드. 
 - 종합 : 개인적으로 잠깐이나마 소니에 대한 나쁜 편견을 갖게 한 공신 1호. 
 - 기타 : 2000년, 압구정 소니스타일에서 들었던 추억 때문에 중고로 한 대 갖고 있음. 게임용 스피커로.
 
2. 소니 MDR-Z300DJ (V300, 단종된지 오래됨) 
 - 장점 : 작고 가벼움. 박력있는 저음. 
 - 단점 : 디지털카메라 ISO 12800 이상의 사진을 보는 느낌의 거칠거칠한 사운드.
 - 종합 : 개인적으로 잠깐이나마 소니에 대한 나쁜 편견을 갖게 한 공신 2호.
  
3. 소니 MDR-7506 (사골 #1) 
 - 장점 : 국내 스튜디오 모니터 단골. 약 V자형 밸런스의 단정한 사운드.
 - 단점 : 중역대가 투명하지 않고 정보량 부족. 고역은 살짝 부스트되어 해상력 좋은 척을 함.
 - 종합 : 원 박스에 넣어서 책장에 장식해두면 뿌듯한 헤드폰. 아티스트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음.
 
4. 소니 MDR-CD580 (단종된지 오래됨) ☆
 - 장점 : 신품 7만원대의 싼 가격, 라이브한 느낌의 사운드와 거시적으로 무난한 대역밸런스. 
 - 단점 : 저역 스피드가 많이 느리고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울림음이 많이 나는 편. 생기다 만 소리.
 - 종합 : 편하게 막 굴리면서 타악기가 들어가지 않은 음악을 두루 즐기기에 무난한 헤드폰.
 - 기타 : 동네 음반점에서 파는 헤드폰 레벨을 처음 벗어나본 헤드폰. 중고 1EA, 신품 1EA 사용.
  
5. 소니 MDR-CD3000 (단종된지 오래됨) ☆ 
 - 장점 : 밝고 산뜻한 중고역, 라이브한 느낌에 해상도가 높고 귓전에 속삭이는 듯 세밀한 디테일.
 - 단점 : 희뿌연 착색감, 저역 부족, 진동판 떨리는게 보일 것만 같은 느려터진 스피드. 중립성 부족.
 - 종합 : 개성이 뚜렷하고 장단점도 뚜렷한 헤드폰. 덩치에 비하면 뜻밖의 발랄한 사운드.
 - 기타 : 박스에서 갓 깐 E888 이어폰과 닮은 사운드. 
 
6. 소니 MDR-R10 (단종된지 오래됨) ☆ 
 - 장점 : 라이브한 느낌에 해상도가 높고 귓전에 조금 덜 속삭이는 듯 조금 적당한 디테일. 
 - 단점 : 살짝 희뿌연 착색감, 느린 스피드, 중립성 부족. 지나치게 큰 덩치, 쓰고 있으면 할아버지같아 보임.
 - 종합 : 요새 기준으로 가성비 면에서는 글쎄올시다, 그러나 히스토릭 콜렉션으로는 최고 중 하나일 듯. 
 - 기타 : R10 같은 사운드는 R10 밖에 없는 느낌. 기회가 된다면 꼭 들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됨.
  
6. 소니 MDR-CD780 (단종된지 오래됨) ☆
 - 장점 : 신품 11만원. CD580과 비슷하나, 훨씬 다부지고 다이나믹하며 대역폭이 더 넓고 좀 더 중립적임.
 - 단점 : 스테이지 가장자리로 갈 수록 정위감이 흐려지며 정보량이 급감함. 가장자리에 블랙홀. 
 - 종합 : 10만원 미만에 중고를 구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단, 유약한 이어패드 상태를 잘 봐야 함. 
 - 기타 : 그 어떤 튜닝을 해도 스테이지 가장자리가 흐릿해지는 건 극복이 되지 않았음.
 
7. 소니 MDR-CD2000 (단종된지 오래됨) ☆
 - 장점 : 신품 20만원. 가격대비 우수한 대역밸런스와 해상력, 대역폭을 갖추고 있음. 따스한 음색.
 - 단점 : 신품 상태에선 불량으로 오해할만큼 답답한 소리. 다이어프램의 내구성이 썩 좋지 않음.
 - 종합 : 젠하이저는 싫고 오테도 싫고 그 중간의 적당한 걸 원한다면 의외로 쓸만한 중급기. 
 - 기타 : 한 2년 이상 쓴 E888 이어폰과 닮았음.
 
8. 소니 MDR-D777SL
 - 장점 : 댄디한 디자인과 멋진 만듬새. 1세대 소니 HD 드라이버 적용의 기념비적인 모델.
 - 단점 : 뭔가 소리 같은게 나긴 나는데 소리가 맞는지도 모르겠음. 속이 텅텅 빈 느낌임.
 - 종합 : 페이퍼스펙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산 증인. 
 - 기타 : 내가 이걸 왜 샀지... 차라리 그라도 패드를 하나 더 살 걸.
 
9. 소니 MDR-7509HD 
 - 장점 : 아무 생각없이 들으면 그냥저냥 들을만함.
 - 단점 : 뭐??? 얼마짜리라고???
 - 종합 : D777의 망령. 
 - 기타 : 가격 대비 만족도는 낮지만, 그래도 D777보다는 훨씬 나음.
  
10. 소니 MDR-SA3000
 - 장점 : 시원함이 느껴지는 해상력.
 - 단점 : 나머지 전부.
 - 종합 : D777 사당을 짓고 위령제를 지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음.
  
11. 소니 MDR-CD900ST ☆
 - 장점 : 작고(?) 가벼우며 해상력 괜찮음. 맑은 중역. 고양이 목소리의 J-POP 여성보컬에 최적.
 - 단점 : 저역 부족, 물탄 것처럼 묽고 가벼운 소리. 리스너에 따라서는 상당히 쏘는 고음.
 - 종합 : 옛날 소니 CD 시리즈의 사운드에 대한 향수가 있다면 하나쯤 갖고 있을만함. 
 - 기타 : 옛날 CD/E 시리즈에 대한 추억 때문이 아니라면 굳이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됨.
  
12. 젠하이저 HD600 ★
 - 장점 : 거시적으로 매우 평탄한 대역밸런스, 빠른 저역 스피드, 군더더기 없이 잘 정돈된 사운드.
 - 단점 : 젠하이저 착색. 저역은 공진이 있고 중고역은 북어포 내지 황태포 같은 건조한 느낌.
 - 종합 :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레퍼런스의 명성.
 - 기타 : 소위 힘빨 좋은 앰프와의 매칭이 좋다고 느꼈음.
  
13. 젠하이저 HD590 ★ 
 - 장점 : HD600의 어두운 중고역이 밝아져서 가벼운 ROCK이나 POP 등을 듣기에 좋아짐. 
 - 단점 : 약간 V자 밸런스. 이걸 싫어한다면 마음에 안 들 수도. HD600보다 값싸보이는 외관. 
 - 종합 : HD595가 출시된 이래로 메리트 급감. 중고 시장에서도 자취를 감춤.
 - 기타 : 중고시장에서 안 보이기 시작한지 너무 오래됨. 살아들 있으려나?
  
14. 젠하이저 HD414 
 - 장점 : 젠하이저. 예쁘장한 노란색 이어패드. 과거의 유명한 모델.
 - 단점 : 무늬만 젠하이저. 젠하이저틱한 음색이긴 한데, 가볍고 붕 뜬 듯한 사운드에 해상력 없음.
 - 종합 : 외관이 이쁘니 코디용으로는 추천. 단, 30대 이상에게는 안 어울려 보임. 
 - 기타 : 그라도 SR 시리즈에 이 헤드폰의 이어패드를 씌운 모습도 개성있음. 소리는 장담 못함.
  
15. 젠하이저 HD495 
 - 장점 : 작고 가벼운데 낮은 저역대까지도 제법 그럴듯하게 나옴. 크기에 비하면 저역이 묵직함.
 - 단점 : 그런데, 그 모든 소리들이 붕붕 떠있는 것처럼 들림. 해상력이 굉장히 떨어지고 대역이 좁음. 
 - 종합 : 보스 X 젠하이저 콜라보 오픈형 느낌.
  
16. 젠하이저 HD650 ★
 - 장점 : HD600보다 저역이 조금 많고 고역이 줄어든 느낌. 중고역이 더 매끄럽고 디테일해진 느낌.
 - 단점 : 젠하이저 착색, 저역 공진이 여전함. 중장년스러운 분위기의 사운드. HD660S가 출시되었음.
 - 종합 : 오픈형으로는 매우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 갓 취업한 HD660S의 은퇴한 아버님 느낌.
 - 기타 : 헤드폰 지르기 가장 좋았던 시절에 하필 100만원 언더에서 맘에 드는 건 이 녀석 밖에 없었음.
  
17. 젠하이저 HD595 ★ 
 - 장점 : HD590보다 외관이 훨씬 멋있어짐, 소리도 그럭저럭 중립적인 편.
 - 단점 : 젠하이저 착색, 저역 공진 살짝. HD600의 북어포 중역도 거의 그대로 따라온 느낌.
 - 종합 : 중고 기준, 책상 고정형 헤드폰 거치대를 사면 헤드폰이 따라온다고 생각하면 만족할만한 듯.
  
18. 젠하이저 HD580 ★ 
 - 장점 : HD600보다 조금 더 밝은 고역, 훌륭한 해상력과 디테일.
 - 단점 : 기본형 Precision의 믿기 어려운 경악스러운 외관. 굳이 구하고 싶다면 Jubilee 버전을 추천.
 - 종합 : 상태 양호한 것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면 레퍼런스급 입문용으로 굉장히 추천할만함. 
 - 기타 : 책상 위에 보관하지 말 것. 가족들 중 누군가가 생김새를 보고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릴 것임.
  
19. 젠하이저 HD800 ★
 - 장점 : 굉장히 광활하게 탁 트인 스테이지, 높은 해상력, 무난한 대역밸런스.
 - 단점 : 리스너에 따라서는 저역 부족, 정보량 부족, 속이 텅 빈 소리로 느껴지기도 하는 듯.
 - 종합 : 하이엔드급으로서는 측정치 위주로 많이 치중한 것 같은 느낌. 
 - 기타 :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지금까지도 애매한 느낌.
 
20. 젠하이저 HD660S ★
 - 장점 : 젠하이저 헤드폰들 중 HE/HEV90 포함 가장 좋게 들렸음. HD600/650/800의 장점만 합친 느낌.
 - 단점 : HD650과 비슷하게 생긴게 소리는 더 좋으니 나는 억울함.
 - 종합 : HD800을 사고 싶은데 살 수 없다면 안타까워 하지 말고 이걸 사도 괜찮은 선택일 듯.
 - 기타 : 6년 반만 더 일찍 나오지!! HD650보다 한결 산뜻하고 현대적인 사운드.
  
21. AKG K501 ★ 
 - 장점 : 한여름에도 덥지 않은 착용감,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느껴지는 중역대.
 - 단점 : 극저역 부족, 유연성이 떨어지는 딱딱한 느낌의 사운드. 현 시점에서는 애매한 FR 특성. 
 - 종합 : 과거에 써본 입장에서 향수가 있다면 나쁘지 않겠지만, 현 시점에서 추천하기는 애매함.  
 - 기타 : 이어패드 좀 내놔라.
  
22. AKG K401 ★ 
 - 장점 : 한여름에도 덥지 않은 착용감.
 - 단점 : 나머지 전부. 착색 있는 AKG라는 희귀종. 
 - 종합 : 갖고 있다면 그래도 쓰는 쪽이 좋을 듯. 성능은 그리 나쁘지 않음.
 - 기타 : 과장 좀 보태서 SONY MDR-K401이라고 팔아도 큰 위화감은 없을 듯.
  
23. AKG K1000 ★★
 - 장점 : 한여름에도 덥지 않은 착용감. 탁 트인 시원한 금속성 사운드, 보기보다 넓은 재생 대역폭. 
 - 단점 : 관자놀이 통증. 이어패드가 있는 헤드폰 대비 붕 뜬 사운드. 난데없이 필요한 스피커 앰프. 
 - 종합 : 아, 철망 울리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 철망 착색. 이런 착색은 얘 밖에 못 들어본 듯.
  
24. AKG K301 
 - 장점 : 개성있는 검빨 디자인. 유부남들이 마누라한테 걸렸을 때 만 원짜리라고 해도 믿어줌.
 - 단점 : 나머지 전부.
 - 종합 : 게임용 스피커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을 듯.
 
25. AKG K601 ★
 - 장점 : 단정한 디자인, K501보다 한결 정제되고 단정해진 사운드. 튀지 않는 범생이 느낌. 
 - 단점 : 단점을 꼽기에도 애매함. 너무 단정해서 재미가 좀 없는게 단점이려나.
 - 종합 : 범생이 페티쉬가 있으신 분들께 추천. 
 - 기타 : 저패니메이션 캐릭터로 치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 나오는 나가토 유키 느낌.
 
26. AKG K701 ★
 - 장점 : 아키야마 미오. K601의 심심함에 저역과 고역에 액센트 살짝 얹어둔 느낌.
 - 단점 : 아키야마 미오. K601의 무난함이 좋은 분들에겐 저역과 고역이 살짝 거슬릴 수도.
 - 종합 : 아직까지도 가격대비 매우 추천할만함. 착탈식 케이블이 아닌 건 아키야마 미오로 뭉개도 됨. 
 - 기타 : 이 헤드폰이 좋아서라기보단 아키야마 미오 때문에 구매한 오덕으로 오인될 수도 있을 듯.
  
27. 오디오테크니카 ATH-W100 
 - 장점 : 보기 드물게 묵직하고 밀도감 있는 탄탄한 사운드에 무난한 대역밸런스. 매우 빠른 스피드.
 - 단점 : 다소 과장된 울림음과 여음 및 잔향과 배경 표현, 넓지 않은 대역폭. 불안한 드라이버 내구성.
 - 종합 : 묵직하고 밀도감 있는 탄탄한 사운드를 가장 원한다면 추천할만함. 안 그러면 HD660S 추천.
 - 기타 : 구조적으로는 정말 튼실하게 만들었음. 헤드폰이라기보단 밀폐형 스피커 느낌도 좀 있음.
  
28. 오디오테크니카 ATH-W1000 
 - 장점 : W100보다 하우징 색깔이 더 예쁨. 그리고 실제로 더 예쁘장한 착색이 가미됨.
 - 단점 : 나머지는 W100보다 전체적으로 다운그레이드 느낌. 중고딩용 오픈형 이어폰 확대판.
 - 종합 : DADS 넣을거면 우드 하우징은 왜 씌웠을까?
 - 기타 : 자기네가 가장 튼실하게 잘 만들었었던 헤드폰(W100)은 이 때부터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듯.
  
29. 오디오테크니카 ATH-EM5 
 - 장점 : 작다. 이어패드를 벗기면 보이는 황금색 진동판이 멋짐.
 - 단점 : 나머지 전부. 
 - 종합 : 그래도 소니 Q33보다는 낫긴 낫다. 그런데 가격이...
  
30. 오디오테크니카 ATH-FC7 
 - 장점 : 소형 헤드폰임에도 저역이 제법 차분하게 깔리며 분위기 있는 스테이지를 펼쳐냄. 
 - 단점 : 저역이 많은 건 그렇다 쳐도, 중~고역대는 롤러코스터급 딥이 있어, 공중전화기 느낌이 남.
 - 종합 : 그래도 세미미러 타입의 하우징은 쓸만한 듯하다. 이거 보고 눈썹 그리는 여자도 봤음.
 - 기타 : 대역밸런스 별로인데, 지금은 다시 들어보고 싶다. 하우징 크기 대비 저역이 워낙 찰져서.
  
31. 오디오테크니카 ATH-AD7
 - 장점 : 어째어째 HD600과 비교해도 크게 나쁘지는 않게 들림.
 - 단점 : 그러면 뭐하나. 측정해보면 바보인데.
 - 종합 : 지금 와서 구하기 힘드니 굳이 구하려 할 필요는 없을 듯.
  
32. 오디오테크니카 ATH-AD10 
 - 장점 : AD7보다 더 멀쩡하면서도 번쩍거리는 외관만큼이나 훨씬 화려한 소리가 남. 플라시보인가?
 - 단점 : 국내 시판가격은 좀 에러. 그래도 얘는 HD600보다 낫다고 하면 이해는 감. 번쩍거리니까.
 - 종합 : 저렴하게 구매할 수만 있다면 실용상으로나 장식용으로도 모두 나쁘지 않을 듯.
 - 기타 : 저패니메이션 감상용으로 의외로 괜찮음. 

33. 오디오테크니카 ATH-PRO5 
 - 장점 : 싸다. 튼튼하다. 번인빨 기막히게 잘 먹는다.
 - 단점 : 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 종합 : 5년 동안 아주 신경써서 튜닝하고 번인했음에도 소니 CD900ST보다 한참 못함. 그냥 맹함.
  
34. STAX SR-007A (오메가 2)
 - 장점 : 섬세하면서 공기감이 느껴지고 고급스러움도 느껴지는 선도 높은 느낌의 사운드. 
 - 단점 : 철퍽거리는 느낌. 그리고 고개를 조금만 흔들어도 드라이버 쪽에서 찌직거리는 소리가 남. 
 - 종합 : 오메가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달리 대안이 없는 듯. 
  
35. STAX SR-404 (람다 시그너쳐 2) 
 - 장점 : 섬세하면서 약간의 공기감이 느껴지며 산뜻하고 선도 높으며 청초한 느낌의 사운드. 
 - 단점 : 약간 철퍽거리는 느낌. 그리고 고개를 좀 흔들면 드라이버 쪽에서 찌직거리는 소리가 남. 
 - 종합 : 오메가와는 또 다른 느낌의, 얘네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사운드. 별달리 대안이 있나 모르겠음. 
  
36. 베이어다이나믹 DT931 ★ 
 - 장점 : 시원한 고해상도와 투명감, 공기감이 느껴지는 고역 재생. 
 - 단점 : 저역 다소 부족, 소리 선이 가는 느낌. 못생기고 값싸보이는 외관. 
 - 종합 : 얘도 중고시장에서 씨가 말라버렸음. 
  
37. 베이어다이나믹 DT831 ★ 
 - 장점 : 시원한 고해상도와 투명감. 
 - 단점 : 저역 많이 부족, 소리 선이 가는 느낌, 얘도 못생기고 값싸보임. 
 - 종합 : 얘도 중고시장에서 안 보임. 
  
38. 베이어다이나믹 DT231/231 Pro ☆
 - 장점 : 안 시원시원한 가성비 해상도와 적당한 투명감, 야무지고 탄탄한 사운드. 
 - 단점 : 좌우밸런스가 좀 안 맞아서 박스 몇 개를 까면서 골라야만 했음. 갑갑한 고역 대역폭. 못생김.
 - 종합 : DT235 냅두고 굳이 고를 필요는 없어진 듯. 단, 231 Galactic은 취향에 맞다면 나름 괜찮을 듯. 
  
39. 베이어다이나믹 DT331/431/531 
 - 장점 : 가격에 비해 시원시원한 해상도. 
 - 단점 : 저역 부족, 많이 왜소한 음상 표현. 보컬 이미지가 졸라맨 같음. 오래 듣기에 피곤한 사운드.
 - 종합 : 분석적으로 듣기에는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은 듯.
  
40. 베이어다이나믹 DT235 ☆
 - 장점 : DT231보다 조금 시원해진 적당한 해상도와 적당한 투명감, 야무지고 탄탄한 사운드. 
 - 단점 : 사실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면 231과 뚜렷이 구분할 수 있을지는 자신 없음. 
 - 종합 : DT231이 마음에 드는데 쥐색이나 반투명 파란색이 싫다면 훌륭한 대안. 올블랙 또는 올화이트임. 
 
41. 베이어다이나믹 DT880 ★ (250Ω)
 - 장점 : 교과서적인 레퍼런스 사운드. 헤드폰을 하나만 쓰겠다면 선뜻 추천할만한 성능과 중립성. 
 - 단점 : 아쉬운 투명감과 고역쪽 개방감. 머리가 크다면 헤드밴드를 최대한 늘려도 못 쓸 수도 있음. 
 - 종합 : 모든 면에서 그냥 적절하다는 말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음. 튀지도 않고 못하지도 않고 무난함. 
  
42. 베이어다이나믹 DT990 ★ (250Ω) 
 - 장점 : 목까지 단추를 채우고 넥타이를 맨 DT880 교수님이 넥타이를 풀고 단추 한두개 풀어헤친 느낌. 
 - 단점 : DT880보다 뭔가 엉성해진 느낌도 있어서, 뭘 고를지 헷갈림. 하우징이 환풍구처럼 생겼음.
 - 종합 : 결국 DT880과 DT990 둘 다 갖고 있어야 할 것만 같음. 
 - 기타 : 하우징이 수제구멍 덮개처럼 생긴 DT990 Pro가 얘랑 결국 같은지 좀 다른지가 궁금함. 
  
43. 베이어다이나믹 DT860 ☆ (32Ω) 
 - 장점 : DT931/831보다 저역이 조금 더 붙은 느낌에 예의 시원시원한 해상력을 갖춤. 
 - 단점 : 그래도 저역 조금 부족, 그리고 압박감이 느껴지는 울트라손과 똑같아 보이는 헤드밴드의 압박감. 
 - 종합 : 무난하게 고해상도 사운드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 
 
44. 베이어다이나믹 DT660 ☆ (32Ω) 
 - 장점 : DT860보다 저역이 조금 더 붙은 느낌에 밀도감 있고 시원시원한 해상력의 사운드. 차음성 양호.
 - 단점 : 밀폐형이라선지 DT860보다는 조금 답답해진 느낌. 헤드밴드의 압박감. 
 - 종합 : 무난하게 고해상도 사운드를 아웃도어에서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 
  
45. 울트라손 HFI-2000 ♨ 
 - 장점 : 금가루 날리는 느낌의 화려하고 디테일한 사운드. 극저역부터 초고역까지 넓은 대역폭과 고해상도. 
 - 단점 : 극저역과는 별개로 저역 양감 부족, 지나치게 가느다란 소리, 정신없이 흩날리는 고역. 
 - 종합 : 취향에만 맞으면 대체할만한 헤드폰을 찾기는 쉽지 않을 듯. 내 기억에 가장 매니악한 울트라손.
 - 기타 : 정신없이 흩날리는 고역이 희안하게도 진공관 앰프만 물렸다 하면 바로 잡힘. 
  
46. 울트라손 HFI-15G 
 - 장점 : PX100만큼 듣기 무난한 사운드이면서 PX100보다 튼튼함. 울트라손 중 가장 개성이 적은 사운드.
 - 단점 : S로직 어디갔어? 
 - 종합 : 엔트리급 헤드폰 중 무난히 추천할만한 듯. 
  
47. 울트라손 HFI-780/580
 - 장점 : 금가루 살짝 날리는(580 : 금가루 안 날리는) 느낌의 살짝 화려하고 디테일한 사운드. 
 - 단점 : 전체적으로 굴곡이 있는 대역밸런스. 2.1채널 스피커 느낌의 대역밸런스.
 - 종합 : 울트라손 팬이라면 무난히 적응할만한 울트라손다운 사운드. 
  
48. 울트라손 HFI-450 
 - 장점 : 무난한 성능의 차음성 좋은 밀폐형 헤드폰. 
 - 단점 : 현 시점에서는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력 있는 헤드폰들이 많음. 
 - 종합 : 울트라손 팬이라면 무난히 적응할만한 울트라손다운 사운드. 
  
49. 그라도 SR80 
 - 장점 : 시원시원한 해상력과 탁 트인 개방감, 그리고 말 달리는 듯한 펀치력. 
 - 단점 : 락에 특화된 듯 중립성과는 거리가 있음. 값싸보임. 몹쓸 이어패드 품질과 가격. 좌우밸런스 뽑기.
 - 종합 : 헤드파이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처음 듣자마자 탄성을 내지르게 하는 마력을 가진 헤드폰. 
  
50. 그라도 SR60 
 - 장점 : 시원한 해상력과 적당히 트인 개방감, 그리고 말 달리는 듯한 펀치력. 그라도 치곤 중립적.
 - 단점 : 다른 그라도 헤드폰들의 탁 트인 개방감은 덜 느껴짐. 이어패드가 부들거림. 값싸보임.
 - 종합 : 그라도 헤드폰 하나로만 쓰겠다면 이게 가장 무난할 듯. 
  
51. 그라도 SR325
 - 장점 : 차가운 해상력과 탁 트인 개방감, 그리고 할리데이빗슨 달리는 듯한 펀치력. 
 - 단점 : 극단적으로 메탈스러운 착색과 극단적인 메탈 특화 느낌, 현악은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느낌. 
 - 종합 : 락, 메탈에 극단적으로 특화된 헤드폰을 찾는다면 이게 답인 듯. 
  
52. 그라도 RS-1 
 - 장점 : 시원따스한 해상력과 탁 트인 개방감, 그리고 할리데이빗슨 달리는 듯한 펀치력. 
 - 단점 : 그라도 헤드폰들이 다 그렇지 뭐. 평탄하지 않은 대역밸런스와 동굴 음장.
 - 종합 : 락, 메탈 듣기 좋으면서도 클래식도 의외로 상당히 들을만함. 
  
53. 그라도 GS1000 
 - 장점 : 시원한 해상력과 널찍한 개방감, 그리고 할리데이빗슨 달리는 걸 구경하는 듯한 펀치력. 
 - 단점 : 그라도 헤드폰들이 다 그렇지 뭐 + RS-1보다 소리가 흩어지는 듯한 느낌.
 - 종합 : 큰 그라도 헤드폰을 갖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듯. 
  
54. 젠하이저 HD25
 - 장점 : 어마어마한 차음성과 우수한 해상도, 매드맥스 트럭들 질주하는 느낌의 무시무시한 펀치력.
 - 단점 : 그라도 헤드폰들이 다 그렇지 뭐 + 젠하이저 콜라보 느낌. 바이스에 머리가 낀 것 같은 착용감.
 - 종합 : 얘는 예외적으로 젠하이저 글 쓸 때 기억이 안 나다가 그라도 글 쓸 때 생각이 나더라. 
 
<내용 추가> =====================================================

55. 오디오테크니카 ATH-A1000 
 - 장점 : 적당히 세련된 디자인, W1000보다 미려한 사운드. 
 - 단점 : 티타늄 하우징을 채용한 이유를 모르겠음. DADS의 요상한 저역에 중역대는 티타늄 착색 느낌. 
 - 종합 : 조금 오래된 오디오테크니카 풀사이즈 밀폐형 헤드폰을 찾는다면 그래도 추천할만함. 
  
56. 오디오테크니카 ATH-A900/700/500
 - 장점 : 방 안에서 쓰기에 무난한 디자인, 같은 가격대의 유럽제 헤드폰들에 비해 한결 무난한 사운드. 
 - 단점 : 오디오테크니카 착색. 중급기인 A900에서 엔트리급인 A500으로 갈 수록 착색감이 적어짐. 
 - 종합 : 조금 오래된 오디오테크니카 풀사이즈 밀폐형 헤드폰을 저렴하게 장만하고 싶다면 추천할만함. 
  
57. 오디오테크니카 ATH-AD700 
 - 장점 : 무난한 대역밸런스, 가격 대비 우수한 정보량, HD650보다 자연스러운 이탈감. 
 - 단점 : 오디오테크니카 착색. 저역 부족.
 - 종합 : HD600/650의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젠하이저 착색이 더 싫다면 이 쪽도 의외로 괜찮은 선택. 
  
58. 오디오테크니카 ATH-AD1000 
 - 장점 : 무난한 사운드. 같은 가격대의 유럽제 헤드폰들에 비해 무난한 사운드.
 - 단점 : 가격대비 애매한 정보량과 표현력. AD700보다 이탈감이 좋은 느낌은 아님. AD900과 비슷한 느낌.
 - 종합 : 오디오테크니카 착색이 싫다면 그게 조금 덜한 이 쪽도 나쁘지는 않은 듯. 
  
59. 오디오테크니카 ATH-AD900 
 - 장점 : 무난한 사운드. 같은 가격대의 유럽제 헤드폰들에 비해 무난한 사운드. AD1000과 비슷한 느낌.
 - 단점 : 가격대비 애매한 정보량과 표현력. AD700보다 이탈감이 좋은 느낌은 아님. 
 - 종합 : 오디오테크니카 착색이 싫고 AD1000보다 좀 더 싼 걸 원하면 아주 나쁘지는 않은 듯. 
  
60. 오디오테크니카 ATH-AD2000 
 - 장점 : 무난함. 그리고 AD900/1000의 애매한 사운드에 비하면 한결 다이나믹해지고 해상력도 좋아졌음. 
 - 단점 : AD700보다 음색 표현이 칙칙해진 느낌. 오디오테크니카 착색이 줄어든 만큼 표현력도 줄어든 느낌. 
 - 종합 : 오디오테크니카 X 젠하이저 X 베이어다이나믹 콜라보 느낌.
  
61. 오디오테크니카 ATH-W1000X 
 - 장점 : 오디오테크니카 우드 치곤 무난함. 미려한 광택의 우드 하우징과 현대적인 프레임/하우징 배색.
 - 단점 : 나머지 전부. 시리즈 특유의 단점이 개선된 것 이상으로 장점들을 모두 버린 느낌. 
 - 종합 : 렉서스 구형 LS 타다가 별안간 신형 캠리에 올라탄 느낌. 
  
62. 오디오테크니카 ATH-PRO700 
 - 장점 : 터프한 스포츠 기어처럼 생겼음. 소니 Z700DJ보다 튼튼해 보임. DJ 치곤 나름 들을만한 사운드.
 - 단점 : 생긴 건 터프한데 헤드밴드 플라스틱 잘 깨짐. 이어패드도 Z700DJ의 청력검사 헤드폰 그대로. 
 - 종합 : 오디오테크니카표 사운드에 카시오 쥐샥 디자인의 Z700DJ. 
  
63. 오디오테크니카 ATH-W10LTD 
 - 장점 : 보기 드물게 밀도감 있는 탄탄한 사운드와 빠른 스피드.
 - 단점 : 대역밸런스 기복, 뭉치는 울림음과 여음 및 잔향과 배경 표현, 저역 대역폭이 좁음.
 - 종합 : 밀도감 있는 탄탄한 사운드를 가장 원한다면 조금 추천할만함. 그런데 매물이나 있나?
 - 기타 : W100과 같은 드라이버라면 곤란한데... 언제 고장날지 모르니. 
  
64. 오디오테크니카 ATH-ES7
 - 장점 : 반딱거리는 완전 거울 하우징, 아웃도어에서 듣기에 좋은 다이나믹한 헤드폰. 
 - 단점 : 하우징에 PPF 반드시 씌워야 함, 실내에서 들으면 확 깨는 대역밸런스. 양철판 하울링.
 - 종합 : 이제 와서 이걸 사는 사람들은 없겠지. 신형 신품 구매 추천. 아웃도어용은 중고품 상태들이...
  
65. 오디오테크니카 ATH-ESW9/10JPN
 - 장점 : 어쨌든 우드 하우징. ES7의 양철판 하울링 없이 야무짐. 10JPN은 호화스런 외관.
 - 단점 : 실내에서 들으면 확 깨는 대역밸런스, 10JPN은 광복절날 밖에 쓰고 다니면 뚝배기 깨질 듯. 
 - 종합 : 둘 다 소리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음. 일단 돈을 쓸거면 ES7보단 이 쪽이 더 나은 듯. 
  
66. 오디오테크니카 ATH-EM7 
 - 장점 : 작다. 이어패드 내구성이 EM5보다 조금 더 낫다.(직물 마감) 황금색 진동판.
 - 단점 : 나머지 전부. 특히 쇳소리!!
 - 종합 : 헤드밴드가 죽어도 싫고 밀폐형도 싫은데 이어폰도 이물감 때문에 싫을 경우의 종착지. 
  
67. 오디오테크니카 ATH-EW9 
 - 장점 : 작다. EM7의 쇳소리가 없다. 황금색 진동판. 
 - 단점 : 나머지 전부. 
 - 종합 : 다 싫은데 우드하우징이 갖고 싶을 경우의 종착지. 
  
68. 소니 MDR-1R MkII
 - 장점 : 작고 세련된 디자인. 무난한 대역밸런스, 자랑스러운 스펙 시트.
 - 단점 : 반쯤 생기다 만 소리가 나옴. 나머지는 리스너가 상상력으로 채워야 함.
 - 종합 : D777의 사당에 제사를 안 지냈었나... 
  
69. 소니 MDR-Z1R 
 - 장점 :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운 하우징과 더 크고 아름다운 다이어프램. 훌륭한 착용감. 산뜻한 사운드. 
 - 단점 : 산뜻한 음색과 해상력, 대역폭 외의 나머지는 리스너의 상상력의 몫. 일단 소리가 얇음.
 - 종합 : D77..............(읍읍!!)
  
70. 소니 MDR-Z7 
 - 장점 : 크고 아름다운 하우징과 더 크고 아름다운 다이어프램. 훌륭한 착용감. 무난한 사운드.
 - 단점 : 이압 걸림. Z1R보다 많이 무난하긴 한데, 마찬가지로 소리가 얇음. 공간을 힘있게 채우지 못함. 
 - 종합 : CD780, CD2000, R10을 소니 본사에서 갖고 있다면 다시 한 번 들어봤으면 좋겠음. 
           옛날 소니 사운드에 대한 추억이나 고집 때문이 아니라, 그 때까지 쌓아온 것들은 없어진 느낌임.
           요즘 추세가 얇고 여리여리한 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지만, HD660S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음.
 
 
...리뷰로서의 값어치는 없다고 생각되고, 웃자고 쓴 글에 가까워서 자게에 남깁니다.
혹시 마음 불편하시거나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 말씀해주시면 글삭하거나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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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도청장치 내귀에도청장치님 포함 12명이 추천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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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리뷰형식이 씨코나 헤뽐 생각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20:15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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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SunRise
한 줄씩으로 축약해서 쓰려니 객관적으로 서술할 수가 없어서
결국 관용적 표현에 의존하게 되었네요. T-T
할 수 없이 웃자며 쓰기로 했습니다. ㅎ
20:26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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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무선수집가푸우
더 많이 들어봤어도 뚜렷이 기억해낼만한 건 저 정도가 한계네요. ㅡ,.ㅡa;;
아. 오테 A1000과 W1000X를 빼먹었군요. -_-;; 얘네도 기억나는데.
20:28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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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무선수집가푸우
영디비엔 저보다 몇 배는 다양하게 들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허허허... ㅠ.ㅠ
21:35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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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허허허허허 근데 소니 사골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mdr-7506 언제까지 우려먹을 생각인지..ㅋㅋㅋㅋ
21:49
20.10.30.
profile image 3등

왜 소니는 이렇게 많은데 다 단종인겁니까 ㅋㅋㅋㅋㅋ  7/11

20:46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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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닼-문
최근 청음한 폰들이 몇 안 되어서요.
소니는 최근 모델 두 개 들어보았는데 디테일하게는 안 들어봤습니다. ㅡㅡ;
내공이 없어서 한 줄이라도 쓰려면 한 달은 들어야겠더군요. ㅠ.ㅜ
HD660S야 익숙한 느낌였지만, 소니의 새 플래그쉽들은 좀 생소했습니다.
21:37
20.10.30.
와우... 엄청 많이 들어보셨네요... 존경합니다!
21:51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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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Blanka
저를 존경하지 마세요.
초짜 치고 많이 들어봤다며 자랑하려고 쓴 것도 있긴 한데, 진짜로 그러시면 창피하자나요. ㅠ.ㅜ
...오늘부로 저는 블랑카님을 숭배하겠습니다!
22:02
20.10.30.

베이어 DT235는 한번 사볼까 했었던 헤드폰인데 평가가 괜찮은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2:14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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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Rush07
요새 좋은 헤드폰들이 많이 나와서, 상대적으로는 어떨런가 모르겠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가볍고 산뜻한 울림에 광대역과 플랫 밸런스라서요.

DT235는 산뜻함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옛날 독일 헤드폰 느낌 그대로
밀도있고 탄탄한 사운드이며, 밀폐형 특유의 답답함이 조금 있습니다.
그런데, 탄탄하고 야무진 느낌의 사운드를 좋아하신다면 현 시점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새는 그렇게 안 나오니까요.
10:47
20.10.31.
Dt235 헤드셋 버전인 MMX2 그럭저럭 잘사용했네요. 왼쪽 드라이버 불량나서 수리해도 결국 또 불량나서 포기했지만요. ㅎㅎ
23:05
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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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나만의하쿠
제가 욕심을 덜 부렸다면, DT235 달랑 한 대로 10년 넘게 계속 쓰고 있었을지도 모를 만큼 야무진 헤드폰 입니다. 소형 밀폐형에 이어컵도 작다 보니 쓰자마자부터 소리가 나오는 내내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번인되면서 공간감이 넓어지는 느낌이 분명 있었고, 그걸로 어느 정도 보완은 되는 것 같습니다. 번인 되고 나면, 그냥 쓰고 있을 땐 답답한데 음악을 틀면 약간 개방감이 느껴지는 묘한 느낌이었죠.
10:50
20.10.31.
profile image

와 짧은 평가로 정곡을 찌르시네요.
제가 들어본 모델들은 "아 맞아 이런 느낌이었지" 공감이 갑니다.
요즘 모델들 평가들이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청음평이 기대되는 모델은
하이파이맨 쑨다라~!

07:14
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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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idletalk

글 좀 수정해야 할 것 같아요. 
처음 쓰기 시작할 때의 컨셉은 자동차 잡지 Top Gear의 삼총사들이 영국식으로 빈정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영디비엔 너무 쎈 것 같아 많이 순화를 했건만... 그 과정에서 꼬인 것 같습니다.
한 제품 범위 내에서 다 설명이 안 되다보니 다른 제품의 설명에도 다리를 걸치듯 썼는데, 처음 보시는 분들을 배려하지 못한 느낌이네요. 누락된 제품들도 있고... ㄱ-;;;

10:52
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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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빈정거리는 버전 올려주시는 건 어떤가요? 재밌을거 같은데 ㅎㅎ...
02:2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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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글 수정 및 내용 추가 완료했습니다.
22:16
20.11.01.
리뷰 잘봤습니다. :)
HD660s를 청음 못해봤는데 이글 읽으니 들어보고 싶네요.
22:20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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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memorizm
주의!! 리뷰 아닙니다!!;;
웃자고 제가 느낀 특징을 비꼬아서 쓴 거예요. ^^;;
01:43
20.11.02.

헤드폰 역사관이네요! 재미있게 잘 보고갑니다ㅎㅎ

22:25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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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nalsse
옛날 커뮤니티에 계시던 분들은 아예 70년대 헤드폰들까지 알고 계셨었는데,
요즘은 전혀 소식을 알 수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ㅠ.ㅠ
01:45
20.11.02.
profile image

가볍게 포인트 톡톡 쳐주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02:26
20.11.02.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알린
행여나 너무 장난스럽게 보여지지 않았나 우려도 되네요. 감사합니다. ㅋ
15:32
20.11.03.
profile image

어마어마하게 들으셨네요.

10:36
20.11.02.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백운
어쩌다 보니 저래 들었네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_-;;
15:33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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