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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AKG N5005 대란 때 탑승 못했던 제가 참 밉네요

EX이헤갤러
5177 0 14

Screenshot_20210530-212614_Samsung Internet.png

 올해 초였던가요. AKG가 플래그십 이어폰인 N5005를 200달러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세일을 해서 뽐X, 루X웹 등을 비롯한 커뮤니티에서 너도나도 탑승을 했던 일이 있었죠. 아마 한 번도 해외직구를 하지 않았던 사람도 그때 일을 계기로 해외직구를 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당시를 회상해 보자면 저는 디렘프로배 황금귀 찾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으니까, 이헤폰에 다시 관심을 가진 지 시간이 좀 흘렀죠. 때문에 보통 같았으면 그 이어폰이 플래그십 이어폰인지 아닌지 알아차려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2016년 이헤갤서 잠시 활동했을 때부터 '그냥 당시의 유명 메이커의 플래그십 기종이 뭔지만 기억하면 웬만해선 그게 오랫동안 플래그십 지위를 유지할 테니 괜찮을 것'이란 마인드를 가져왔던지라 그때까지도 그 마인드로 비롯된 "AKG 플래그십 이어폰은 K3003이며 이어폰 삼대장 중 하나다!"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그게 AKG의 새로운 플래그십이 됐다는 것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전 N5005가 끽해봐야 K3003 하위 기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시리즈명도 달랐으니까요. K시리즈, N시리즈 따로따로 돼 있었으니....


 만약 제가 좀 더 검색을 했더라면 정보를 금세 알 수 있었을 텐데 철 지난 고정관념에 갇혀버린 나머지 종결기가 될 수도 있었을 좋은 이어폰을 염가에 구하지 못했네요. 물론 당시에도 쩐은 많이 갖고 있진 못했지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중이었던, N5005를 구매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교훈삼아 저는 앞으로 오디오필로서 모든 신제품 소식에 일일이 신경쓰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유명 메이커의 신제품이 뭐가 나왔는지는 꼭 알고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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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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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수집 차원에서 구매해도 됐을 법했는데 당시 잔고가 바닥이라 패스했었습니다.. orz
다만 리뷰들을 봤을 때 제 취향에 맞았을지는 살짝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22:20
21.05.30.
profile image
연월마호
아마 안 맞으셨을 것 같은..
22:47
21.05.30.
2등
이번 달에 공식 리퍼도 199에 풀렸었다고 말씀드리면 실례가 될 거 같네요
22:41
21.05.30.
qc20은귀마개
네, 그 소식도 이미 알고 있었어요.
11:54
21.05.31.
profile image 3등

극악의 착용감과 소리 새는것 때문에 좀 애매한 이어폰이라 생각하네요. 
그냥 소장용으로 창고에 모셔놨어요.

22:50
21.05.30.
profile image
할인가면 강추고 원래 가격이면 좀 어중간한 포지션이죠ㅎㅎ
23:22
21.05.30.
profile image
다행이도 N25 부터 N40까지 다 들어봤지만.. 크게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 막귀라.. 미련이 없네요
23:29
21.05.30.
profile image

뭐 저는 100만원에 샀는데여... 근데 좋긴 좋네여 ㅎㅎㅎ 구성품도 맘에들고, 소리도 고음이라 맘에 들어요

21:02
21.05.31.
무선수집가푸우
저는 저음이랑 바이올린, 그리고 쏘지 않을 정도의 하이햇 소리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런 소리는 잘 들려주던가요? 안 그래도 심갓 EM5 같은 기종을 점찍어두고 있습니다.
22:14
21.05.31.
profile image
EX이헤갤러
하이햇이 약간 치찰음이 있는 느낌이지만, 모니터링 성향이 보이는 이어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17:27
21.06.01.
무선수집가푸우
그렇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직접 들어봐야 알겠지만요.
18:52
21.06.01.
profile image

근데.. 개인적으론 오디오기기 가격이란게 참 기준이 없는게...
n5005 같은 플래그십도 199$이 되었다면 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떨어져야 했을 겁니다... 
  
언젠가 또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사실 실제 피해자(?)인 분들은 정가에 구입하셨던 분들일지도 모르죠..

21:52
21.05.31.
아마티
글쎄요.... BA 개당 원가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N5005가 1DD, 4BA가 들어갔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실제 원가가 200달러 밑으론 내려가진 않을 것 같은데요.... 굳이 그 가격으로 세일을 한 이유가 재고떨이 말고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22:31
21.05.31.
profile image
아마티

단발성 할인이나 순간적인 할인이라면 꼭 그렇게 보기 힘들어요. 199달러의 할인율이 크긴 하지만 이헤갤러님 말대로 BA 단가 생각하면 아주 저렴해지긴 힘든게 현실인데다.  
  
 극단적으로 제품 단가가 아무리 비싸도 마케팅 부서 예산 끌어와서 저렴하게 푸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가 불문하고 한정된 물량은 얼마든지 싸게팔수 있어요. 특히 하만이나 삼성같은 대기업이 뒤에 버틴다면 더더욱 그렇죠

문제는 지속적인 판매가가 내려 앉아서 정가가 의미없어지는 경우죠. 일단 n5005는 아직까지는 정가가 크게 주저앉진 않아서 그렇게까지 보긴 힘든거 같네요

23:25
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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