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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여러분들의 헤드폰 위생은 안녕하십니까

alpine-snow alpine-snow
14304 10 28

안녕하세유.
alpine-snow예유.
 
이제 여름입니다. 
망할 코로나 바이러스가 백신까지 관통 감염되는 델타 플러스 변종까지 나타나고 있어, 
개인 위생 뿐만 아니라 대중 시설 이용시에도 각별히 신경써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안 가는게 가장 좋고, 이용할 것 같으면 매우 짧은 시간동안만, 손 빡빡 씻고요. 
이소프로필 알콜 희석액 또는 손 소독제는 반드시 챙겨야 하지요. 
 
밖에 나갔다 오면 최소한 손, 발, 얼굴, 머리카락은 씻고 옷은 곧바로 세탁기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쓰는 이헤폰들의 경우 어떠한가요? 
물에 세척할 수가 없으니 그냥 쓰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그나마 이어폰은 이어팁과 노즐, 바디를 알콜 소독하기만 해도 상당히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헤드폰은 뭐 노답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X같은 건, 직물 이어패드이지요. 
수분이나 유분이 흡수되지 않는 가죽이나 비닐 패드는 겉면만 알콜 소독해도 괜찮지만, 
직물 패드는 겉 커버를 관통하여 내부 폼까지 확실하게 오염이 됩니다. 
폼에 피지가 쉽게 흡착되어 어마무시한 세균 배양기가 되는데, 생각보다 끔찍합니다. 
세탁을 해야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꽤 빡쎕니다.
 
제가 최근에 구매한 헤드폰은 MDR-CD2000이며, 못해도 20년 정도는 사용되었을 물건입니다. 
외관을 보았을 때 이어패드의 털이 신품 그대로 살아있어 상태가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그 대신, 한 번도 세탁이 된 적이 없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여... 
 

CD2000Pad.jpg

 
<전 처리>로, 
겉면 커버는 세수비누로 1회, 빨래비누로 1회 세탁 및 탈지를 실시하였고 
폼 패드는 세수비누로 3회, 빨래비누로 3회 세탁 및 탈지를 실시하였습니다. 
피지와 때가 검게 흘러나오지 않게 되었을 때, 다음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위의 사진은 <본 세탁>으로, 
뜨거운 물에 세제를 과포화상태로 넣은 뒤 베이킹 소다를 섞은 용액에 
커버와 폼을 모두 넣고 불림 & 살균 처리하는 모습입니다. 

 
폼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눌린 상태로 원상복구가 되지 않거나 심지어 바스라집니다. 
그 경우, 세탁과는 무관하게 폼 자체의 수명이 다 된 것이므로 교체해야 합니다. 
 
CD2000의 경우 저반발 우레탄 폼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수명이 기네요.
폼이 좀 뻣뻣해져 있길래 수명이 다 되었구나 싶었는데, 
세탁 과정을 거치면서 원래의 말랑말랑한 질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즉, 피지에 절여지면서 빳빳해진 것이었지요. 
 
CD2000은 물론 CD780에도 해당되는 문제이지만, 이 두 헤드폰의 경우 패드 세탁이 어렵습니다. 
겉껍데기만 간단히 분리해서 씻는 정도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외곽 고정용 PVC 가이드가 직물에서 쉽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_-;;
저반발 우레탄 폼 패드는 이렇게 보니 수명은 참 길지만 세탁 과정에서 의외로 쉽게 찢어집니다. 
그냥 물에 적셔진 상태에서는 괜찮은데, 비누가 들어가면 주무를 때 굉장히 뻑뻑해집니다. 
뻑뻑해진 상태에서 조물조물 주무르는 동안 폼 가장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는 미세한 균열이 
어느 순간 쭉쭉 뻗어나가면서 확 찢어지지요.
그리고 이 놈의 폼은 세탁 후 잘 마르지 않고 굉장히 오랫동안 눅눅해져 있는 편입니다.
세탁을 한다는 자체가 큰 부담이고 결국 그냥 그대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교체용 부품이 없는 상태에서, 세탁으로 인해 폼이 망가지면 매우 난감하니까요.
 
실제로, 이번에는 오래 묵은 때를 제거하기 위해 세탁 과정이 예전에 비하면 매우 길어지면서 
한쪽 폼이 좀 찢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죠. 예전에도 그랬는데.
사실, 저도 위의 두 헤드폰은 이제 쓰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도 의문이지만 
갖고 계실 경우 세탁하는 걸 굳이 권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오래된데다 처음 해보면서 요령이 없는 경우 한 번의 실수로 패드가 쓰레기조각이 될 수 있으니.
 
젠하이저, 베이어, AKG의 직물 패드도 권장하는 과정은 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대부분 CD2000처럼 직물 커버와 분리되는 타입이 아니므로 폼 파손의 위험성이 낮습니다.
대신, 폼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한 번에 세탁을 다 하려 하지 말고. 
초벌 세탁(전 처리)으로 기름기를 먼저 서서히 걷어내는게 중요합니다. 
기름기에 절여져 있으면 묵은 때가 잘 안 빠집니다.
따뜻한 물에 적신 후 세수비누, 빨래비누를 충분히 바른 뒤 살살 주무릅니다.
헹굴 때 유분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유분기를 빼낸 후 따뜻한 물에 세제를 과포화 상태로 풀어줍니다. 
액체 세제보다는 가루 세제를 추천합니다. 
넣은 세제 가루 일부가 다 녹지 않음을 확인함으로써 과포화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킹 소다까지 넣으면 더 완벽하게 깨끗해집니다. 
 
헹굼은 따뜻한 물로 3~5회, 그리고 차가운 물로 3~5회 정도, 
세제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실시합니다. 
 
탈수는 절대로 꽉 비틀어 짜면 안 됩니다. 작살날 수 있습니다. 
그냥 한 손으로 꾹 쥐어짜면서 털어낸 뒤, 바짝 마른 새 수건 사이에 하루쯤 끼워놓습니다. 
그러고 나서 서늘하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3일 정도면 어느 정도 마릅니다. 
CD2000은 겉패드는 하루 정도, 폼 패드는 보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세탁 이후 사용할 때는 가급적 꼭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헤드폰 사용시 머리감기와 세수를 강조하는 건, 이어패드가 피지에 절여지는 경우 
오염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세균이 급속히 증가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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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어 길모어님 포함 10명이 추천

댓글 28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헤드폰은 평소에 잘 안 써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확실히 오염은 꽤 심하겠군요..;;
19:07
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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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연월마호

직물 이어패드는 위생 문제가 사실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지하지 못해서 그렇지요. 음향을 제외한 위생 문제만 보면 인조가죽 사양, 하다못해 최소한 비닐 사양인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급기인 CD580은 겉 패드는 CD780, CD2000보다 사이즈만 작은 같은 형태였는데, 속 패드는 일반적인 비닐 패드였습니다. 착용감이나 밀착감은 좀 떨어지지만, 관리 측면에서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청음샾 헤드폰과 개인 헤드폰을 서로 비교하며 교차 착용하는 것 또한 위생 측면에서는 영 별로입니다. 개인 헤드폰이 교차 오염이 됩니다.

20:03
21.07.04.
profile image 2등
안그래도 한번 각잡고 세척 해야하는데...여유가 안나는군요 ㅠ 요즘처럼 안쓸때 해줘야하는데...
19:55
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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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실제로 세탁하는 시간 자체는 얼마 안 걸립니다. 다만, 오염이 심할 경우 푹 불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부담이 되는 건, 세탁할 때의 손 감각입니다. 잘못 쥐어서 패드가 뒤틀리거나 물살이 한번에 뭉쳐서 통과하게 되면 겉 패드가 뜯겨지거나 폼이 팍 하고 터져버립니다.
20:08
21.07.04.
profile image 3등
얼마전에 akg q701을 몇년만에 첫 세탁을 하는데 기름이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세탁을 하고나니 헤드폰 쓸때 가려웠던게 없어졌습니다 ㅋㅋ
19:59
21.07.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알린
오래 쓴 헤드폰을 세숫대에 세탁을 해보면, 세숫대 가장자리에 허연 기름때가 엄청나게 올라붙지요.
20:10
21.07.04.
profile image
저는 이어폰만 사용하는데 알콜스왑으로 한번씩 열심히 닦아주네요 이어팁내구성보다는 위생이 중요하니까요ㅋ
20:50
21.07.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홈키파팍
이어팁은 호환품이 다양한 소모품이니 내구성보다 위생이 중요하다는데에 동의합니다.
21:30
21.07.04.
profile image

저반발 우레탄폼 ≓ 메모리폼 ≓ 3M 포스트잇 접착제 적셔논 스폰지 
...관리하기가 정말 까다로울거 같네요. 
직물커버 가장자리를 가까운 군장점에서 오바로크로 보강해주면 오래오래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21:24
21.07.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idletalk

저 패드는 CD780 기준 신품일 때도 약간 눅눅하고 끈적이며 무거운 느낌이 있었으니 잘은 몰라도 포스트잇 접착제 함침이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피지로 인해 접착제 성분이 많이 무력화되어 있었겠지만, 이번에 세탁하면서 접착제 성분도 피지와 함께 거의 다 날아갔을 거라 보고... 폼이 상당히 뽀송뽀송 탱탱해지고 왠지 모르게 체감 무게도 가벼워졌어요. 다만 반발력은 좀 커진 듯 합니다. 재오염은 줄어들겠지만 내구도와 착용감은 조금 떨어지겠지요. 다 마르고 나서 장착해봐야 알겠지만, 저음이 조금 줄어들고 푹 퍼질 가능성도 있겠지요. 그래도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ㅋ 번인되어가면서 저역이 확장되는 성질도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유사한 모양과 치수로 추정되는 인조가죽 패드가 시중에 나와있는 건 확인했습니다. 다만 돈 쓰기 싫고 오리지널리티를 위해 ㅋ 세탁을 하게 되었네요.

CD780 신품 하나, CD2000 중고 둘을 관리하면서 느낀 건데, 그냥 쓰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청결히 관리하는데는 가장 번거로운 패드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직물커버 가장자리를 오바로크 치면 좀 오래 갈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더 좋은 소재로 스페어를 만들어두는 방안도 생각 중입니다.

21:41
21.07.04.
profile image
alpine-snow
소리는 어떤가요? 합침한 접착제 성분이 빠져서 무게도 가벼워졌다면 소리도 더 에어리해지면서 저음이 더 빠지게 들리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CD580 듣다가 CD2000 접했을때 풍만하면서도 탄력있던 저음을 매력으로 느꼈던지라. 약간 걱정이 됩니다.
18:09
21.07.05.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idletalk

궁금해져서, 아직 덜 건조되었지만 일단 패드를 씌우고 들어보았습니다. 조금 더 에어리해지면서 저역이 살짝 빠지긴 한데, 변화가 크지는 않습니다. 제게 온 처음부터 예전에 쓰던 CD2000보다는 저역이 많이 적은 편이기도 했고요. 전에 쓰던 건 익스트림한 번인 이후 고장나기 직전엔 R10 저역 많은 개체와 거의 비슷할 정도의 묵직한 저역에 중역은 더 진한 소리가 나오던 좀 기묘한 녀석이었습니다.

일단 이 녀석의 폼은 어느 정도 마르고 나니 CD780 신품을 구매해서 보았을 때와 거의 비슷한 듯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접착제 함침이라기보다는 가소제가 좀 더 들어간 타입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뭐 걱정할만한 문제는 없습니다만, 다이어프램이 종이 비슷한 물건이다 보니 장마철 관리에 또 들어가야 하겠네요. 예전 것은 번인 후 절정기일 때도 습도가 높을 때는 정말 못 들어줄 소리가 났었어요. 드럼을 스틱이 아닌 고무장갑으로 치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 하우징 안에 실리카겔을 넣어도 소용이 없어요. 기억하시겠지만, E868, E888도 이 모양이었죠. 같은 증착 다이어프램인 W100은 우드하우징임에도 날씨에 전혀 영향이 없는데.

23:45
21.07.05.

저는 위생은 포기하고 1회용으로 씁니다ㅎㅎ 면역력을 믿고있어요 하하

21:39
21.07.04.
profile image
nalsse
사실세척빡셀거같아서 그냥 새패드 살까 싶은 1인 추가요...
21:43
21.07.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그러려면 새 패드 공급이 원활한 헤드폰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21:48
21.07.04.
풍악을울려라!
그래서 저번에 드랍에서 패드 한쌍을 미리 사두었습니다. 정품패드는 너무 비싸서ㅋㅋ
22:21
21.07.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nalsse
피부에 나 있는 피지는 약산성이고 자체적으로 살균 능력이 있다곤 하지만, 이어패드에 묻은 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세균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일단 눅눅해지고 냄새가 나면 불쾌하지요.
호환 패드가 많이 나와있는 헤드폰이라면 1회용으로 쓰고 버려도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헤드폰들은 세탁 용이성이 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얼굴에 맞닿는 물건이라, 대개 세탁 견뢰도가 우수하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소비자들이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패드 청결 관리를 유도하는 설명이나 스티커를 붙이고 출하하도록 하거나 혹은 오염 및 세균에 대한 저항성을 공인 시험 기관에 맡겨 테스트해서 성적서를 발급받도록 하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21:48
21.07.04.
alpine-snow
제일 좋은건 정품 패드 가격을 충분히 낮게 맹글어주는건데, 패드로 소리를 맹그는 업체들이 바가지를 좀 심하게 씌우는것 같습니다. 패드 1쌍에 2만원 정도만 해도 위생고민이 없을텐데 말입니다ㅂㄷㅂㄷ
22:21
21.07.04.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nalsse
CD580의 경우 겉 커버 가격만 3.5만원이었나 그랬던거 같습니다. 헤드폰 신품이 7만원대였는데.
그라도 같은 경우 진짜... 스폰지 조각 한 쌍에 3~4만원... ㅂㄷㅂㄷ...
젠하이저도 좀 그렇죠. 패드 양쪽 가격이 6만원대면 본체 가격을 생각했을 때나 납득이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ㅠ.ㅜ

폼과 원단 단가는 정말 얼마 안 되지만, 순수 제조 경비가 문제인데... 수요가 많은 물건은 아니니 비쌀 수 밖에 없긴 합니다. 그리 해도 일단 5만원을 넘어가면 심리적 저항감이 생기긴 하네요. CD580의 겉 커버 3.5만원은 솔직히 욕이 좀 나오더군요. ㅋ...
23:37
21.07.04.
alpine-snow
패드로 음향특성을 추가로 디테일하게 잡아가는 제품들이 특히 비싸더라고요. 뭣이든지 대체재가 있어야 싸지는 것 같습니다.ㅂㄷㅂㄷ
01:27
21.07.05.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nalsse
비싸도 지나치지만 않으면 되는데, 뭔 저가형 헤드폰 하나 살 가격인데다가 수명 마저 그다지 길지 않으니 부담스럽죠.

HD6XX 계열의 패드가 참 좀 그렇습니다. 패드 컨디션에 따라 소리가 확확 바뀌는데, 이게 처음의 쫑긋하던 모양이 금새 누워버리면서 소리가 확 변해버려요. 사용시간이 길면, 특히 한여름을 지나고 나면 쫙 누워버리는데 이런 경우는 세탁을 해도 복구가 안 되기 때문에 오래 착용하는 건 가급적 자제하였고, 구매한지 만 7년이나 되도록 패드 컨디션이 준신품 상태입니다. 이어패드 값 아까워서 이러다니, ㅂㄷㅂㄷ...

이래서, CD900ST와 D1001을 메인으로 쓰게 되더군요. 오래 실컷 들으면서 땀이 차도 그냥 슥 닦으면 되고, 하다못해 호환 패드들이 많고 가격도 싸니까요.

이어패드 비싼 헤드폰들 보면 왠지 이런 느낌이. 정품 잉크 값 엄청 비싼 잉크젯 프린터요. 저는 유지비 많이 드는 물건을 싫어해요.(그래서 자동차도 수동변속기만 고집하다가 그마저도 팔아버린!)
01:56
21.07.05.
profile image
alpine-snow
베이어패드는 납작해질수록 소리가 좋아져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에이징?) 저는 신품패드도 며칠 눌러뒀다 쓸 정도니...
18:16
21.07.05.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idletalk
역시 베이어가 갑이군요!!
23:49
21.07.05.
profile image

 깨끗하게 쓰는 게 최선으로 보여요. 전 안씻으면 헤드폰 아예 안씁니다...ㅋㅋ 
 그리고 요즘 홈드라이클리닝 좋은 제품 많아요. 10-20분만 담군 후, 세탁기 탈수 돌리면 되요!

06:18
21.07.05.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D디스코
오오... 홈 드라이 클리닝도 있군요!!
세탁도 세탁이지만, 섬유 소재는 자주 세탁할 수록 빨리 망가지니 말씀하신대로 헤드폰은 깨끗이 씻고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12:53
21.07.05.
profile image
패드 빨다가 터뜨린 적이 많아서 조심하게 되네요
17:17
21.07.05.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SunRise
가장 핵심은, 비눗물의 표면장력에 의한 폼의 경질화 입니다. 비눗물에 적셔진 상태에서는 매우 조심스럽게 주물러 빨아야 하며, 특히 비눗물에 담근 상태에서 꾹꾹 누를 때는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으로 눌러서 물이 패드가 아닌 손가락 사이로 관통하며 들락날락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손바닥으로 패드 가운데의 개구부를 완전히 막은 상태에서 누르게 되면 패드가 터질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저반발 우레탄 폼(메모리폼) 계열이 밀도가 높은 만큼 셀의 크기도 작아서 물이 들락날락 할 때의 저항이 큰 반면, 셀 사이의 조직이 연해서 폼이 터질 위험성이 높습니다. 느긋하게 천천히 세탁해야 해요.
18:25
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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