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커 리버티3 프로 EQ 콘테스트에 입상했습니다!

앤커 리버티3 프로 쓰시는분은 미리 적용해 보시면 재밌으실거에요!
이하는 EQ 컨셉 설명입니다.




앤커의 무선헤드폰 q35
무선 이어폰 p7,리버티3 프로를 리뷰 했었습니다.
굉장히 오랜시간에 거쳐 여러 시행착오 끝에 만든 eq입니다.


수많은 유튜버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장비를 이용한 측정을 통해
초고음과 극저음이 많기때문에 이를 줄여서 플랫한 밸런스로 맞추는
기계적인 플랫함을 추구하는 반면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그리고 실제 청감상 좋고 어울리는 소리로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eq는 측정치만으로 맞출 수는 없습니다.
실제 드라이버의 특성과 기기에 어울리는 사운드로 eq 밸런스를 잡고자 노력했습니다.
극저음과 초고음의 경우 20~100hz의 걍감과 10~20k의 양감이 많은 것 이기 때문에
eq 설정의 100hz를 낮추어도 극저음이 줄어즈는 효과보단 오히려
저음부 자체가 부자연스러워지고
초고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딥과 피크만 더 부각되어 좋지못한 소리가 나옵니다.
고민 끝에 대구경 드라이버가 잘내줄수 있는 극저음의 장점을살리고
놀즈 ba 드라이버의 맑고 깨끗한 중고음과 초고음의 디테일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튜닝해보았습니다.

 

영디비의 하만타겟 기준 보정 측정치입니다.
빨간색,파란색 그래프는 100~300hz 정도의 저음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그 위의 극저음만 강조되어있어서
대구경 드라이버가 잘 내줄수 있는 웅장하고 박진감있는 저음의 재생 표현능력을 잘 살려주기 어렵고
자연스럽지 않은 소리가 나게됩니다.
여기서 많은 유튜버들이나 음향 작업자들이 지적한대로 100hz의 값을 줄이면 오히려
100hz 이하의 극저음과 200hz근처의 저음양감의 차이가 더 커지면서
다이나믹스도 떨어지고 극저음의 양감만 남아있는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됩니다.
차라리 0db 기준선이아닌 4~5db 기준선으로 영점조절을 바꾸어 극저음과 초고음을 깎는것 보다
주어진 eq밴드내에서 중고음을 올려주는 것이 더 합리적인 eq조절입니다.
초고음의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0k 이후의 양감을 전체적으로 뺄 수 있는것이 아니므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고
오히려 실제청감상 저음이 올라간만큼 초고음을 미세하게 올려주는 것이 청감상 더 나았습니다.

 
  
 보정하지않은 raw값 그래프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계적인 플랫함 보다는 드라이버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밸런스입니다.
음향 논문에도 따로 등장하는 에티모틱 타겟을 만들 었을정도로
놀즈 ba드라이버를 이용해 튜닝하던 상징적인 제품인 er4시리즈중에서

 

er4b 라는 이어폰에서도 asmr이나 바이노럴 음원,3d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 초고음이 강조된 제품을 내놓았었는데
앤커 리버티3 프로의 초고음양감과 비슷합니다.
여기에 극저음과 저음이 가미된 다이나믹과 디테일을 함께 잡은 eq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