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잡담

저만 좀 이단에 가까운 의견인가 봅니다.. orz

연월마호 연월마호
2010 10 22

오늘도 눈팅을 쭉 하고 있었는데 역시 IE900과 뜨레첸토 2021의 고평가가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두 이어폰에 대해 단점인 부분들을 겪었던 터라 
중간에 끼어들기가 꽤 애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IE900은 청음을 여러 번 하다 보니 변수가 여러 가지 발견되서 평가가 바뀐 케이스) 
사실 둘 다 가장 큰 문제가 다른 사람과 차이가 큰 착용 문제로  
이게 소리에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걸려 버리는 거라 결국에는 몹쓸 귀와 연결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orz 
어차피 막귀이니 성능 같은 건 자세히 모르겠고 그냥 제 귀에 맞는 이어폰들이나 
열심히 찾아보면서 들어보거나 구해야겠습니다. 
(아니면 헤드폰으로 돌려도 되긴 한데 아직 그쪽은 돈이 감당이 안 되니..) 
  
  
덧. IE900 관련된 글은 최근에 겪었던 내용으로 나중에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연월마호 연월마호
63 Lv. 81235/81920EXP

Smartphone
Samsung Galaxy S24 Ultra

DAC/AMP

TOPPING E30 II+L30 II
iFi audio GO bar KENSEI
 Earmen Angel
iBasso DC-Elite

MOONDROP MOONRIVER 2:TI

Headphones
[Open]
ZMF Auteur Classic LTD
SONY MDR-MV1
AKG K501
Sennheiser HD600
beyerdynamic DT880 (Flat)
[Closed]

Focal Celestee
SONY MDR-CD900
YAMAHA HP-1
ASHIDAVOX ST-31

Earphones
[Earbuds]
UCOTECH ES-P2
SONY MDR-E931SP

[IEMs]
ORIVETI OH700VB
MOONDROP Solis
HiditionGaming T-100
final VR3000
AZLA ASE-500 ASMR
[TWS]
Samsung Galaxy Buds FE
BOSE Ultra Open Earbuds
Anker Liberty 4 NC
Samsung Galaxy Buds2 Pro
신고공유스크랩
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10명이 추천

댓글 22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둘 다 나름대로 약점이 있습니다.(저도 이단?) 개인적 생각을 적어보자면..

ie900은 중고역대를 단단한 모루같은 걸로 눌러놓은 느낌이라 어느 순간 눈치채면 신경이 제법 쓰입니다. 드라이버 깡성능으로 인하우스 토널밸런스를 돌파한 인상입니다. ie400보다 매우 낫지만 여전히 쏘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보편적으로는 둔하면서 부드러운 제품을 추천드리고, ie900은 한번 들어보라고 권합니다.

뜨레첸토 2021은 긴 노즐(BED가 거대하기 때문에 착용감 개선을 위함)로 인해 쏘는 부분을 비강음의 약한 강조를 통해 리니어한 롤오프를 의도하였습니다. 사실 정착용이 가능하다면 고음역대를 1.5dB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현재는 BED의 30Hz 구동력으로 고음역대를 커버하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인 드라이버였다면 쏘는 것 감안하고 고음역대 내렸을 거예요.

01:56
22.01.31.
profile image
SunRise
뜨레첸토 2021은 정착용이 노즐을 안 집어넣고 착용하는 거라는 얘기가 보이던데
제 귀가 어지간한 L사이즈는 노즐까지 통째로 들어가는 귀라
위 내용대로라면 정착용을 못 하는 귀에 가까울 겁니다..;;
(일부러 얕게 착용하려다 보면 이도 각도상 고정이 안 되고 빠져나오고)
그러다 보니 고역대보다는 저역대가 좀 안 맞았었는데, 특히 킥이 너무 잘 들리는 탓에
음악을 가리지 않고 튀어나와서 원래 분위기와 상반된 감상을 하게 되더군요..
(사실 이걸 한 번 체감하고 나서 뜨레첸토는 청음을 더 진행하지 않았었습니다..)

IE900은 다음에 글을 올리긴 할 건데, 얘도 정착용 문제가 걸려버리는 터라
깊게 착용하면 기본팁에서는 뭔 팁을 써도 고역대가 난리가 나 버립니다.. orz
어찌저찌해서 착용법을 찾으면 그나마 정상적인 소리가 나는데
그렇게 해도 HD800S 듣는 기분마냥 고역대가 좀 밝은 느낌이 계속 남아 있더군요.

결론적으로 두 물건 모두 제 몹쓸 귀에서는 커버가 안 되는 물건이었습니다......
02:11
22.01.31.
profile image
연월마호
튜닝을 마친 순간부터는 제 손을 떠났으니 다른 분들의 후기를 100%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얕게 삽입해야 좋다는 후기들
-BED의 극저역특성과 유닛 특성에 따른 비강음 살짝 강조

2가지 특징이 일관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하만타겟을 준수한 제품들과 비교해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 가설을 세워봅니다.
 
2021은 1DD 1BA로 표현되는 기존 레프릭 인하우스 사운드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다중BA로 조율한 것과 다른 포지션이니 그 이질감을 캐치해낸 것에 대한 반응 아닐까 싶어요.

그 차이가 호인가 불호인가는 결국 청음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
마호님처럼 깊게 착용이 되는 상태라면 아마 저역특성이 상당히 부각되어 제가 의도한 소리와는 영 딴판일 거예요. 유닛 디자인 자체가 삽입 깊이의 한도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상태인데, 예측 범위를 벗어나버리면 아마..

02:21
22.01.31.
2등

어차피 마이파이입니다. 저만해도 X65 영입리스트에서 삭제한지 좀 됐습니다.  
처음엔 V50만 들고가서 그랬나 했는데 제가 그 뒤에 후기를 안적어서 그렇지...  
톤2프로, M1 다 연결해봐도 아 얘는 내스타일 아니구나...  
뭐 그래서 HD800S 하나로 타겟팅 쉽게 할 수 있었지만요. (예전에 갖고 있던거라) 
 
자기가 아니다 싶음 아닌겁니다. 다만 그걸 이악물고 다른 사람 음알못 취급하는게 문제죠.  
특히 블로그 같은데 보면 신포도일것이다는 식의 개소리 진짜 많습니다. 
본인 일기장에나 써야 할 얘기를 공개는 왜해놨는지 원...  

02:08
22.01.31.
profile image
말릭
맞는말씀인것같아요 그 사람이 그렇게 느낀건 그렇구나하고 넘어가야할걸 그게 아니다 내말이 무조건 옳다 이건 딱 비호감으로 낙인찍히기 좋은 행동이죠 개인차는 분명 존재할수있기에 그런 부분은 인정하고 들어가는게 현명한것같아요
02:18
22.01.31.
profile image
말릭
마이파이 자체야 이 바닥 처음 들어올 때부터 그랬던 거라 크게 신경은 안 썼는데
요즘 들어서 격차가 더 벌어진 느낌이 들어서 좀 애매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귀가 그 사이에 더 넓어진 건가..)
이 바닥에서 '추천'이 '강요'가 되기 쉬운데 말하는 쪽도 받아들이는 쪽도
이 둘의 차이를 잘 구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08:20
22.01.31.
profile image 3등

ie900은 소리는 넘어가도... 일단 기본 실리콘 팁이 아예  싹다 갈아 엎어야 할 수준에 폐기물 수준 입니다.
이어팁이 얇고 힘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귀가 큰 사람들은 이 팁이 찌그러지지 않고 삽입 할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한짝당 15분 정도 사투 하면 어떻게 밀폐는 되게 낄수 있긴 한데 노답이죠 ㅎㅎ 사이즈가 커질수록 실리콘 두깨를 같이 조절 해야하는데 걍 그런거 없이 만들어서 대자 팁은 걍 사용 불가능 수준이죠.   
그리고 그 착용이 잘 안되거나 얕게 안착되게 착용이 확보가 안되면 소리가  
저음이랑 고음만 들리는 수준으로 확 떨어지죠..
 
 그리고 첫 인상부터 느낀거지만 진동판 자체에서 금속성 소리가 꽤 납니다.  
 800S나 고음 좀 쏜다는 해드폰 이어폰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게 잘 듣는 귀인데..  
 이정도 느껴지는 정도면 민감한 사람들은 모래알갱이가 귓속에서 굴러다니는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도 있을거 같네요.  
  
 저는 뭐 쏘는거에 둔감하기도 하고 눈에 띄는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단점을 감안하고 들을만 하다보니 안고 가기로 했지만..  
 이바닥이 주관적인 평가가 지배적인 곳이라 내귀에 그렇게 들리면 그 제품은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05:06
22.01.31.
profile image
불량
이게 처음 청음할 때에는 실리콘 팁으로 어찌저찌 요령껏 되었는데
청음 횟수가 늘어난 현재는 아예 실리콘팁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더군요..;;
(그 사이에 귀가 좀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어팁 노즐 쪽까지 튜닝에 포함시켜 버려서 다른 이어팁 사용도 어렵게 만드니
아무리 굴려도 해결이 안 나겠어서 포기하게 되더군요..
이 부분만 해결됐어도 고역을 어느 정도 편하게 듣게 할 수 있었을 텐데
결국 여기에 걸려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08:26
22.01.31.
profile image
연월마호

이 취미도 오래 하다보니까 너무 칭찬만 하는 리뷰는 걸러서 읽게 되는거 같아요.
ie900도 할말이 없는건 아닌데 절대 강자 레퍼런스 인이어 같은 이미지가 자리 잡아서 그런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도 싫고 단점이 없는 제품이 없으니
감수하고 쓸만한 제품이라 생각하고 쓰는 중입니다.

08:51
22.01.31.
profile image
불량
저도 일반 이어폰이면 그냥 실리콘 m 사이즈면 딱 맞는데 ie900은 폼팁 대자 쓰고 있습니다ㅋㅋ

대자 아니면 다른팁은 안맞아요ㅋㅋ
11:46
22.01.31.
profile image
윤석빈
사이즈보다 경도가 너무 구립니다. 귀가 좀만 큰 사람들은 그냥 찌그러저요
11:52
22.01.31.
profile image
불량

맞습니다. 호환되는 팁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독자규격이라 그게 참 답답해요 
  
아즈라에 문의도 해봤는데 계획 없다고 하니...

12:10
22.01.31.
profile image
윤석빈

아즈라 맥스팁이 망이 있어서 노말 버전으로 나오면 충분히 대채해서 쓸수 있을거 같긴 하더라구요 
 아즈라 max for TWS 출시 - 영디비 (0db.co.kr) 스텐다드 버전 나오면 안쓰는 사이즈 팁에 들어있는 스펀지만 빼서(팁을 꾹 누르고 뱅글뱅글 비비면 빠집니다) 넣고 쓰면 될듯 합니다.

12:43
22.01.31.
profile image
불량
그러면 되긴하겠네요ㅋㅋ

일단 젠하이저 코리아에 팁 문의한건 아직도 무소식..
13:08
22.01.31.
윤석빈
아직도 재고 안들어왔나요 ㄷㄷㄷ
저도 들어왔다는 소식 들리면 두세트 사놓을라고 하는데...
18:53
22.01.31.
profile image
말릭
메일은 1월 중순에서 말이라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19:01
22.01.31.
윤석빈
구경 자체는 다른 팁 다 될텐데요? 그 댐퍼 없는게 문제라서 그렇지...
IE pro = IE 다 팁 호환 가능하고 제가 IE40 pro 일찌감치 망가뜨린 이유가
댐퍼없는 파이널E팁으로 주구장창 사용하다가 노즐 안의 댐퍼 관리 안된거라..
18:55
22.01.31.
불량

경도 문제면 IE pro 팁을 써보시는게... 같은 댐퍼 있는 구조에 호환도 되니까요.
다만 IE pro팁이든 호환되는 팁을 쓰든 똑같은 소리 나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제가 IE400 pro 팁이 있음에도 900에 써봤다 포기한 이유가... 
그 이물질유입방지 댐퍼 때문에 컴플라이 오디오 등등 필터있는거 다 써봤지만 
결국은 기본제공 팁으로 도돌이표 찍게 되더군요. 

18:56
22.01.31.
profile image
말릭
노즐 끝부분 각도가 달라서 소리가 다를겁니다. 프로 이어팁은 회절이 생길거애요
01:37
22.02.01.
불량

노즐에 장착되는 쪽 구경은 동일한데
소리나오는 쪽 구경이 다릅니다. IE pro가 더 좁게 설계되어 있어요.
그래서인지 pro걸 IE에 장착해보면 소리가 풀이 죽습니다.
왜 공용으로 설계를 안했는지 단박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런데 폼팁은 또 다른게... 이건 뭐 형상 설계부터 많이 다른데다 
IE는 폼팁도 쓸만한데(300 쓸땐 폼팁이 오히려 주력이었습니다)  
IE pro 폼팁은... 40/400쓰면서 폼팁은 테스트 용도로밖에 안써봤네요. 

08:24
22.02.01.
profile image

뜨레첸토는 저도 기본 상태에선 도저히 이걸로 노래듣기는 좀 힘들다고 느껴 추천하진 않습니다.(사실 저도 이단?)
그런대 제품 포텐셜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런저런 뻘짓 끝에 고음튜닝 받고 현재는 주력기로 잘 쓰고 있네요. 
써보니 귀를 워낙 타는 제품 같기도 하고 기본 상태로는 제 기준 함부로 추천하긴 좀 꺼려집니다. 

08:39
22.01.31.
profile image
이단이라고 하면 뭔가 나치(?) 같긴한데요 ㅋㅋ
사람마다 맞는 이어폰이 다 다른건데 강요나 차별은 절대 하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저도 이단 인가보네요 ㅎㅎ
11:06
22.01.3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월 활동 이벤트 상품 안내! 32 영디비 24.05.16.16:29 1208 +13
잡담
image
영디비 22.08.31.05:08 2.4만 +45
잡담
image
로우파이맨최노인 24.05.08.01:09 3955 +30
잡담
image
COCT 24.05.01.15:48 612 +30
잡담
image
SunRise 23.09.17.01:24 1672 +27
잡담
image
사진쟁이 5일 전19:03 1226 +26
잡담
image
영디비 23.04.12.19:44 879 +26
잡담
image
로우파이맨최노인 24.04.10.15:55 4310 +24
잡담
image
영디비 23.09.27.16:38 167 +24
잡담
image
영디비 22.07.27.22:35 5717 +24
잡담
normal
영디비 21.07.26.17:34 2943 +24
잡담
normal
방울이 20.05.18.02:35 2592 +24
잡담
image
alpine-snow 24.05.15.01:03 1706 +23
잡담
normal
영디비 22.09.24.16:31 4028 +23
잡담
image
사진쟁이 23.11.05.16:13 539 +22
잡담
image
연월마호 19.10.02.12:21 8247 +22
잡담
normal
FADELART 6일 전01:55 611 +21
잡담
image
연월마호 23.06.13.23:44 1095 +21
잡담
image
영디비 23.04.03.22:12 517 +21
잡담
normal
바밤바55 20.11.30.22:22 1982 +21
잡담
normal
듀라렉스 19.06.26.07:19 2423 +21
잡담
image
Gprofile 1일 전13:45 180 +20
잡담
image
Magnesium 2일 전17:29 278 +20
잡담
image
연월마호 24.05.20.12:06 1만 +20
잡담
image
Gprofile 24.05.14.21:55 221 +20
잡담
image
타이거마스크 24.05.02.11:59 399 +20
잡담
normal
Gprofile 24.03.20.00:20 143 +20
잡담
image
nerin 24.03.05.04:20 932 +20
잡담
image
사진쟁이 23.12.16.21:02 247 +20
잡담
image
숙지니 23.07.18.22:58 506 +20
잡담
image
영디비 23.04.09.20:38 130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