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음향

AKG N5005: 저음 장인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어라?

purplemountain purplemountain
6840 2 2

음향기기는 처음 들었을 때가 그 제품의 특징을 가장 잘 알게 해주더군요. 
  
 극악의 착용감으로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저는 오히려 다른 제품보다 착용이 쉬웠습니다. 
 어제 영디비 님이 이 제품 착용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이도가 수직이 아니고 앞쪽으로 비스듬 해서 문제 없을 것 같기는 했습니다. 덕분에 N5005 가격에 맞먹는 IE900 케이블을 추가 구매 하지는 않아도 되겠네요. 극악의 착용감 하면 저는 오디오테크니까 LS시리즈였는데 이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저음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Adele의 When we were young이라서 첫 곡으로 들어봤는데, 아... 
 저음 장인이라고 들었는데 중음, 고음 해상도 모두 훌륭하네요. Soundstage라고 부르던가요. 저음/중음/고음이 입체감 있게 들리는데 왜 이 제품이 고가의 제품인지 알겠네요. 특히 저음 베이스는 IEM이 마치 우퍼처럼 진동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랫 사운드를 좋아하고 저음 강조형을 좋아하지 않는데, N5005는 저음이 강조된다고 해서 뭉게지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 제품은 분명 플랫에 가까운 사운드인데, 플랫이면서 저/중/고음이 다 강조되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놀즈 BA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놀즈 BA는 섬세하기만 하지 않고 파워가 느껴지는 꽉 찬 소리가 좋더라고요.
  
 하지만, 이어팁은 완전 밀폐가 안되서 추가 출혈(?)이 불가피 하네요. 가지고 있는 여러 이어팁을 테스트 해보니 재질보다는 이도를 완전히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즈라 셀레스텍과 크리스탈도 모두 주문해 둔 상황입니다.  
 [추가] 아즈라 셀레스텍과 크리스탈 L사이즈 모두 맞지 않아서, 다시 셀레스텍 MS, S, SS 추가 주문했으나 역시 완전 밀폐가 안되더군요 -.- (아즈라에 들어간 돈이 얼마인지), 차라리 제품 기본 이어팁이 더 나았습니다. [추가.2] 우연히 발견했는데 저는 Jabra Elite 65t의 실리콘 이어팁 Large가 훨씬 차음이 잘 되더군요. 
  
 치찰음은 제 경우는 잘 모르겠는데, 오히려 실리콘 팁을 사용하는 W40 보다 덜 하네요. 이것은 이어팁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 이어폰을 구입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질이라기 보다는 착용감이더군요. 솔직히 착용감은 Westone W40이 더 편하기는 합니다. 
  
 이 제품을 구매할지 말지 꽤 오랫동안 망설였는데, 결국 구입한 이유는 과거 DSLR의 고가 렌즈를 살 때와 같은 거였습니다. 종결 시키면 그 다음 부터는 기기 탓 하지 않고 내 실력 탓을 하게 되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거죠.  
 이제 더 이상 AKG/하만카돈 홈페이지나 공구 게시판을 들락거리지 않아도 되니 돈으로 시간을 샀다고 생각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알린 알린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2

댓글 쓰기
1등

N5005를 듣고 슈퍼다츠 뽐이 사라졌습니다..

16:16
22.03.20.
profile image 2등
저랑 첫인상이 동일하군요ㅎㅎ
16:36
22.05.29.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월 활동 이벤트 상품 안내! 20 영디비 2일 전16:29 589 +11
사람을 찾습니다! 12 영디비 24.03.22.15:29 2971 +17
음향
image
짜짜로니 19.11.10.22:58 12만 +3
공지
normal
영디비 20.01.08.16:38 9.9만 +27
잡담
normal
아빠안잔다 20.08.10.23:31 9.3만 +1
공지
normal
WL 20.08.18.11:51 9.2만 +7
음향
normal
SunRise 21.02.11.23:04 8.2만 +25
음향
image
Stellist 20.08.07.14:11 7.2만 +4
잡담
image
goldenboy2 20.03.24.03:25 6.2만 0
음향
image
hankey 21.04.21.15:37 6만 +4
음향
image
로드러너 23.05.21.16:02 5.9만 +6
잡담
image
nerin 23.07.16.12:16 5.7만 +6
잡담
image
청년 23.09.28.10:26 5.7만 +8
음향
normal
Heskeybi 20.08.29.13:25 5.4만 +15
잡담
image
트리거왕 23.05.28.13:59 4.7만 +3
음향
image
청염 19.11.01.11:44 4.3만 +7
뉴스
image
김민창 19.04.22.11:41 4.2만 +3
잡담
image
Stellist 23.05.08.16:21 4만 +1
잡담
normal
플라스틱걸 20.03.21.15:19 4만 0
음향
image
완전무선매니아 20.03.08.22:18 4만 0
잡담
image
alpine-snow 23.06.11.22:28 3.7만 +6
잡담
image
포미더블 20.04.12.18:56 3.6만 0
잡담
image
Stellist 22.01.03.17:34 3.5만 +4
음향
image
완전무선매니아 20.05.28.14:06 3.5만 0
음향
image
컬리그 20.03.06.11:32 3.5만 +2
잡담
normal
awergyv1 20.05.26.19:25 3.4만 0
잡담
image
굳지 22.03.26.04:58 3.4만 +3
잡담
image
소닉유스 23.06.28.22:46 3.4만 +16
음향
normal
SunRise 22.03.24.01:15 3.4만 0
음향
image
OrangeFloyd 19.11.13.15:23 3.3만 +1
음향
image
Egdms 19.11.30.14:36 3.3만 +2
음향
image
Luminα 22.05.14.22:05 3.2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