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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 ZEN Air CAN, Zen DAC 사용자가 CAN을 사느냐 마느냐에 대한 결론

purplemountain purplemountain
7867 3 10

https://ifi-audio.com/products/zen-air-can/ 
 
ifi Zen DAC과 후속작인 ifi ZEN DAC V2를 사용하면서 한 가지 고민이 Zen CAN을 사느냐 마느냐였다. AKG N5005나 Weston W40을 4.4mm 단자로 사용하면서 DAC V2 볼륨이 부족하기는 커녕 Balanced 4.4mm를 사용하면서 볼륨 노브는 거의 언제나 7-8시 사이를 왔다갔다 했기 때문이다. 6.3mm 단자에도 볼륨이 너무 커서, 3.5mm 컨버터 + 110옴 화이트 노이즈잭까지 사용해야 했으니...
  
그래도 지름신의 유혹은 계속 됐는데, 결국 올해 들어 CAN을 살 바에는 한 방에 가자고 CAN Signature 모델도 고민했지만 6XX, 하이파이맨 헤드폰에 특화된 모델들이라 아예 6XX나 HE-560 V4를 살 까 하다가 계절 특성상 지금은 아닌 것 같고, 그러다가 ifi Zen Air CAN 발매와 특가 소식을 듣고 무지성 구입을 했다.   
  
구입전 딱 하나 고민은 ZEN Air CAN 전면 4.4mm 연결을 사용할 예정인데, 후면에는 4.4mm 단자가 없어 DAC V2와 RCA 케이블로 연결할 수 밖에 없다. 이 문제로 구글링 결과 이론적으로는 RCA보다 4.4mm로 연결하는 것이 낫지만 실제로 RCA와 4.4mm 연결을 모두 사용해본 사람이 차이를 모르겠다고 해서 그냥 Air CAN으로 결정한다. DAC V2를 구입하면서 RCA 케이블은 따라왔으니 그나마 케이블 값 절약.

결론은 구입하길 잘 했다.  
 
 Zen CAN을 구입한 사람들의 평가가 대체로 같은 볼륨이라도 소리를 밀어주는 힘이 달라 음의 비어있는 곳을 채워준다는 표현이 많던데, 특히 현의 떨림을 잘 표현한다는 느낌. 특히 기타 핑거링은 팅김 이후에 미세한 떨림의 여운을 더 선명하게 들려준다. 아마도 N5005가 저음장인이고 Zen Air CAN의 XBass+와 XSpace를 모두 On 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뒤늦게 드는 생각이지만,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DAC/Amp를 먼저 고려하는 편이 낫지 않을지. 
  
 P.S: 옆 동호회에서 ifi 번들 케이블 퀄티리는 잊으라는 커멘트 때문에 결국 다음 케이블도 추가 구입했습니다 -.-: 카나레 GS-6 인터케이블-WBT은납땜 0.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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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연월마호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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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나중에 물량 풀린다면 꼭 놓치지 않고 탑승하고 싶습니다. 밸런스드를 굳이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정도에서 더 나갈 필요가 있나 싶겠더군요.
14:35
22.06.26.
profile image 2등
저도 어제부터 쓰고 있는데

고음부 악기소리가 피아니스트가 손가락 뿌러질듯 치는 느낌이 착색인지 파워가 붙어서인지 모르겠으나 좋기만 하더라구요 ㅋㅋ

iFi에 대한 편견을 벗어버렸습니다.

적어도 헤드폰에서는 노이즈 전혀 없고

DT900 Pro는 앰프 안먹나?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왠걸..

극저역대 펀치감 좋고 디테일도 잘 살아나네요

18db 하이게인 2단계도 노이즈 없었어요
14:45
22.06.26.
profile image
Imfinzi
아, 저는 과거 소니 앰프에서 Gain 노이즈가 신경쓰여 ifi Zen Air CAN에서는 Gain을 시도조차 안했는데 2단계도 괜찮군요^^ 알려주셔서 감사!
15:11
22.06.26.
profile image
purplemountain
IEM은 안물려봤는데 헤드폰은 노이즈 없었습니다.
15:15
22.06.26.
profile image
Imfinzi
IEM이 상대적으로 임피던스가 낮으니 다를 수 있겠다 싶어서 N5005 4.4mm 연결로 테스트 해봤는데, 음악은 Pause 상태에서 Gain 2단계까지는 노이즈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신경쓰면 아주 미세하게 들리는 것 같고(뇌피셜인지도), 3단계는 노이즈가 약하게 들리네요. 하지만, 전 Gain 0dB로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적정 볼륨 노브가 10시 정도에 있으니^^
15:26
22.06.26.
profile image
Imfinzi
오... imfinzi님의 노이즈와 소리 평가라면
들어보지 않아도 좋을 걸로 예상됩니다.

다음주 사무실 파이가 기대되네요. :)
22:44
22.06.26.
3등

저는 DAC v2만 쓰고 있는데 예전에 쓰던게 오래된거라서 그런가 이것만 바꿔도 좋던데..ㅎ CAN쓰면 뭔가 또 달라지는군요

18:33
22.06.26.
profile image
다좋은라면
저도 DAC V2에 딱히 불만은 없었습니다. 굳이 있다면 볼륨이 너무 크다는 정도. CAN을 같이 쓰면 좋다는 말은 예전에도 들었지만 헤드폰에 좋다는 말 뿐, IEM은 딱히 언급이 없더라고요. Risk를 감수하기에 Zen Air CAN 가격은 무리가 없었기에 그냥 질러봤습니다. 가을이 되면 6XX나 HE-560 V4도 다시 생각해 볼 계획이고, 구입하게 되면 Signature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19:41
22.06.26.
profile image
이헤폰이 그레이드가 낮으면 소스와 앰프가 좋아봤자 한계가 있으니 이헤폰이 먼저이지만, 입문기 이상이면 좋은 DAC와 앰프를 먼저 갖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m900 살 때 ifi 젠댁 젠캔 시그너쳐 세트도 같이 고민했었는디...기기 자체의 캐릭터가 약한 쪽이 최우선이라 여겨서 애써 외면했었기에, 부럽습니다!!
23:45
22.06.26.
profile image

Air CAN에서 IEM만 테스트 한 것 같아서 이번에는 헤드폰,  
  
뭐, 헤드폰은 원래 소리가 좋아진다는 평가가 있었으니 너무 뻔한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소리에서 빛이 난다는 느낌이었지만 고음성향이라고 혼자 정의내렸던 ATH-MSR7b.  
  
N5005와 마찬가지로 Air CAN의 4.4mm 단자로 테스트.  
역시 고음의 기타 핑거링의 울림이 더 세밀하게 나뉘어 들린다. 그렇다면 저음은? 
  
XBass+ 덕분인지 고음/중음/저음 밸런스가 조금 더 맞는다는 느낌이지만 여전히 고음성향. (Will Ackerman의 The impending death of the virgin spirit)  
  
IEM이나 헤드폰 성향이 바뀌지는 않지만, 헤드폰에서는 보컬, 피아노 소리의 결이 더 두꺼워지는 느낌이 든다. 두꺼워지면서 중복돼서 않았던 뒤쪽의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린다고 하면 비슷할 듯. (Adelle의 When we were young, Easy on me, Someone like you) - XSpace를 On 했기 때문일지도.
  
결론, 익히 알고 있었지만 헤드폰 사용자라면 더더욱 강추.
  
 
  
 
  
 

01:57
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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