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한 AEON X첫인상 후기.

  도착한 DCA x DROP Aeon X closed 

(이름 처럼 긴 글이 될듯 합니다.

할말이 너무 많치만 최대한 노력해 볼께요.)포장이... 위에만 뽁뽁이를 넣어 줬네요.

 생각보다 상자가 작았답니다. 작은 스크레치도 많고... 그래도 미국 음향기기제품중 처음?으로 허접하지만 봉인씰이 있네요.

 손으로 쓴 시리얼넘버를 보니 뭔가 감성적? 아날로그? 검수 서명까지 했다면 정말 멋졌을텐데 ㅎㅎ

 구성품은 헤드폰, 케이스, 더머?케이블, 필터4종과 각종 메뉴얼...

 박스도 작아 보였는데 헤드폰 자체도...작아 보이지만 비교 해 보면 컵이 보통? 풀사이즈 헤드폰 보다도 상당히 큽니다.

 헤드벤드도 편하고 이어컵이 정말 최고입니다.

  그디어  제 귀가 폭 들어가는 첫!!!헤드폰 입니다. 

왜 다들 귀모양으로 이어컵을 안만드는지...

 단지 꽤 큰 벤트홀이 있음에도 밀폐형 특유의  먹먹함 이압이...거슬립니다. 

 회장님 표현으로는 못생겼다고... 옆면이 강판?... 같다네요. 전 너무 맘에 듭니다. 특히 제질이 최고급입니다. 가족도 금속도 플라스틱?카본파이버도 다 촉감은 최고입니다.

 더머케이블...따로 사면 12만원정도 하는 케이블인데 하이로즈 커넥터... 사제로 구하기도 힘들고 선택의 폭도 좁고 비쌉니다...

 어차피 기케쓰겠지만... 기케가 참 오묘한 질감 입니다. 진짜 예전 의료용 튜브같이... 부드럽지만 말랑말랑하면서 속이 빈 듯하게..듯하고요... 암튼 오묘한 선의 질감이... 좋다고 해야 할찌 별로라고 해야할지...

 선을 연결 한 체로 케이스 수납이 불가 합니다. 왠지 전 익숙한? 하이로즈 커넥터가 편하고 결탁된 확실하고 헐거워 질 염려도 적지만...뺐다 꼈다하기 좀 불편하네요.

 케이스 자체는 너무 맘에 듭니다. 물론 좀 크고 생긴게... 약간... 그런데 질감도 좋고 만듬세도 뛰어난 데다가 거치대로 사용 가능 합니다.

 다른 단점은 이어패드가... 양면테이프로 장착이... 잘 되있긴 한데, 양면 테이프??...

좀 너무 저렴한 선택이 아닌지... 

 이어패드가 키는 큰데?마른데다가 뒤집히기도 까지 한다는데...패드표면에 굴곡이 참 많네요. 인체 공학적???

 착용감은  제가 착용해본 어떤 헤드폰보다 편하고 좋습니다. 이압제외...ㅋ

 바로 연결하고 듣는데... 좋은데 그냥 그정도 입니다. 귀도 좀 아프고...이압도 여전히 좀 있고... 

 사전에 ASR측정치중에 최고로 둔감?한

 헤드폰?으로 뽑혔다던지...

(측정을 맹신하는 음향포럼 ㅋㅋ)

 몇몇 분들이 앰프 정말 강해야 한다는데...

 거치형중에서 거의 가장 약한?

젠에어켄으로도 유닛이 터질정도?

 울리네요.

  노트북 +드플코발트 꼬다리로도 충분하고 남을 만큼 볼륨 확보 됩니다. 

 딸린다고 느껴 지는건 전화기에 드플 물렸을때 정도...

사운드는 특별히 "와우" 하는 부분도 없고..

저음 어딧지???디테일은???

 평판형이 디테일이 뛰어나지만 

다이나믹이 조금 떨어진다던가,

 발란스가 좋다던가, 

 밀폐형이라 저음을 좀 있는데 스테이징이 작다던가... 

 이론적으로 알고 있던 장단점들이 다... 별로 안 느껴지고 그냥 괞찬은데? 정도... 

 한참을 들어 봐도 그냥 들어 줄만합니다. 

 생각해 보니 제 주력기인

베이어다이나믹 아미롬 홈이

나름 근본이 만든 하이엔드기로 체급상으로 높고, 가격도 더 비싸고 

(정가$800,이온은 $500)

피지컬로도 드라이버가 더 크고

(50mm원형 다이나믹, 

 이온은 63×32mm 사각 플레나마그네틱)

 아미론의 좋은 사운드에 적응이 되서 그렇구나. 했는데...

 제 주력 이어폰은 웨스톤 w40을 연결했는데... 못 듣겠어요. 소리가 너무 안 좋아요...ㅠ.ㅠ 연결도 체크해보고 eq나 다른 것도 다 확인했답니다. 문제 없었어요. 평소에 너무 좋게? 듣던 그데로 입니다.

 헤드폰으로 듣다가 바로 이어폰으로 바꿔 들어서 그런거 겠지 하고, 아미론 홈을 연결했는데... 

 대략 한곡 듣고 나서 아미론을 연결해제하고... 케이블까지 뽑아서

(전 주력 이헤폰은 주로 선을 빼지 않는답니다. 뺏다 꼈다 하면 단자 망가질까봐 ㅋㅋ)

 케이스에 고이 넣고...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는데... 좋지 않은 소리가 나서 다시 이온을 연결해서 계속 멍하니 들었답니다...

 그동안 6개 헤드폰 8개 이어폰, 스피커 계속 번갈아 들어도 

한번도 차이가 나서 못듣겠다고 생각 한 적이 없었는데... 

 각자 특징이 있고 이건 이래서 좋고 이건 이래서 특이하고...이랬는데...

  한참 듣다가 회장님이 들어 보시겠다고...

 제가 당당히 $500 짜리라고 했고, 

(물론 싸게 세일하고 다른 헤드폰 보내서 싸게 샀다고 했지만...) 

회장님은 공연 관련 기술?감독?이시면서 엔지니어 이시기도 합니다. 음향쪽은 아니지만 ㅋㅋ

 음향에 관심은 없으시지만 그냥 일반인? 은 아니신 거죠.

 엥? 한참 들으십니다... 왜죠... 그러다가 말 없이 넘겨 주십니다. 전에 다른 헤드폰은이쁘다던가, 좋네, 정도 멘트는 해 주시는데...

 몇분? 계시다가 다짜 고짜 수상하다면서 영수증을 요구 하시는...

 한바탕? 설명후에, 다시 듣는데...

가격보다도 설명할 수가 없는 사운드...

분명히 괜찮아요. 근데 왜 막 좋다 이게 아닌데 다른 모든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까지 오징어를 만들어 버리죠?

 저음이 둥둥둥 하고 몰려 오지 않는데... 왜 몸이 떨리고... 

 숨소리라던가 배경음까지 들리던 아미론보다 그런 소리들은 덜 들리는데... 

 음악소리 악기소리 보컬소리가 더 선명한데... 그렇다고 과 하지도 않고... 

 이게 평판형이라면 다이나믹은 진작에 망했어야? 하고

 이게 제 취향 저격이라고 하면 왜 회장님이 혼란스러워 하시며??

 둘다? 같은 취향이라고 하면 왜 좋다고 느껴지지 않고 괜찮은데 정도 인데, 원래 좋게 잘 듣던 기기들, 

 대부분 처음 들었을때 와우 죽인다 하던... 다른 기기들이 나뻐지는거죠???

 흉악합니다.  나혼자만 레벨업?이 아니라

난 그저 그런데 남들을 다 마이너스레벨로 만들어 버리는... 

 어제 퇴근 하고 5시간 정도 듣고, 

 귀가 리셋된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 전에 w40을 들으니 괜찮아 졌습니다. 다시 이온은 들으니... 그냥 그런데... 또 바로 w40를 들으니 안 좋아요...ㅠ.ㅠ

이온을  들고? 출근 할까까지 했다는...

출근전 새벽에 들은 적도 처음이고...

 다행히 포기하고 출근후에 가져온 w40를 들으니 좋습니다...

 왠지 듣기 겁나는 흉악한 이온입니다.

뭔가가 확 좋지는 않은데...그렇다고 플렛 레프런스 이런 심심한 느낌도 아니고...

 듣고 나면 다른 기기들 소리가 엉망이 되네요. 음향기기 특히 리시버 쪽에 흥미를 많이 잃었었는데... 이게 85%면(dms라는 리뷰어가 한말) 이온 느와르는... 도데체 어떤 소리인지... 거기다가 같은 디자인의 dca플레그쉽인... 스텔스는...

 늘 가격에 따라 어느 정도 급이 나뉜다 생각 하고 내 취향에 안 맞아도 서로서로 다 특색?이 있다고 생각하고 마이파이 하는데...  

 이 흉악한 생태계 교란종... 어찌 해야 될찌... 특색도 없고 맛이 그냥 그런데 먹고 나면 다른 음식 못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