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에서 측정 데이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
영디비
영상에서 빠진 내용이라 끄적여 봅니다.
반박시 그 말이 맞습니다. ^^
PA 하시는 분들은 현장을 중요하게 생각하죠.
결국 스피커를 설치하고 설치한 스피커가 현장에서 잘 들리도록 만드는 일을 할테니까요.
그렇게 현장에서 튜닝을 위해 측정한 데이터는
실제 현장 담당자 또는 고객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거기서 측정된 스피커의 데이터는 어느 누구도 그 데이터를 스피커의 데이터라고
생각하진 않겠죠.
그래서 측정 데이터의 중요도에 대해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스피커를 개발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규격과 측정 방법에 대해 중요하게 교육을 받기 때문에
스피커 자체의 데이터가 중요하기에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측정하는지를 명시하고
데이터를 만듭니다.
그리고 고객과의 대화는 Spec sheet라고 데이터로 얘기하죠.
어차피 고객도 측정과 데이터에 익숙한 사람이니까요.
애초에 이런 관점이 다르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아! 그리고 제가 타겟을 명확하게 하고 날을 세운 이유는
다른 PA 엔지니어들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영디비
스닉궁수님 포함 1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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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도 봤는데 마이크 세워놓고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엔지니어도 있고, 그냥 소리 듣고 귀로 하는 엔지니어도 있더라고요.
애당초에 같은 음향 카테고리에 있는 전문가라고
이어폰 헤드폰에도 전문가인게 아닌데
음향 업계 종사한다고 다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나 철썩같이 믿는 사람이나 참..
정형외과 의사한테 정신과 심리상담 받는거나 뭐가 다른지
3등 저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와 리뷰가 판치는 음향계에서 "제대로 된 측정 데이터"같은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측정 환경이 청음 환경과 완전히 다르다면
셋팅이 같다고 해도 측정치라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어지긴 할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PA쪽에서는 측정치의 의미가 줄어 들겠죠.
해드파이나 개인?파이 환경에서도 측정은 참고일뿐이라 생각 합니다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려면
측정장비와 환경을 완전히 재현해서 들어야 하고 내귀가 측정장비랑
같은 스펙에 같은 세팅이어야 하는데... 불가능한 이야기죠.
사람귀를 측정해서 세팅한다고 해도 매번 매순간 바뀌는 살아있는
유기체인데 그런 변화 무쌍한 스펙에 맞게
조절한다는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니까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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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좋아해서 가지만
아티스트에 맞춰서 튜닝 바꾸는 경우도 많고
관객수에 따라, 현장 환경에 따라 수없이 바뀌는 곳이라 측정 데이터 보다 뭔가 감으로 많이들 맞추는 느낌도 없잖아 있는거 같던데..(진짜 무대마다 잘 들리는 소리, 느낌 다틀립니다.. 좋은곳도 나쁜곳도 많고)
그래서 측정 데이터가 그런 경향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