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W3부터의 젠하이저 이어폰 사운드는 괜찮네요

젠하이저표 헤드폰은 언제나 줄창 써왔지만   
이어폰은 그 20년전 히트 상품이었던 오픈형 이어폰 MX400 말고는 쓰질 않았습니다.
 
왜냐면 커널형 이어폰들의 톤밸런스가 아무리 생각해도 다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저음 과다에 먹먹한 소리... 그래서 항상 다른 회사의 제품들을 이용해왔었죠.
 
그러다 이번에 ie200하고 MTW3을 할인 때 같이 사봤습니다. 
두 제품은 전반적인 밸런스는 매우 비슷하고, MTW3가 3K딥이 좀 더 깊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용 앱에서 EQ로 트레블 +4를 주면 이마저도 보정되어 더 비슷한 소리가 되네요. 
  
이건 저음량은 거의 하만타겟 비슷하게 맞춰놓고 3K에 딥이 있는 형상인데
우려하던 것처럼 보컬 백킹이라고 느껴지진 않고 꽤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원래 평소에 EQ를 먹여서라도 하만타겟에 맞춰쓰던 사람인지라 더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