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져 최대의 실수. IE200 첫인상.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회장님과 함께 걸어서?! 외출하기 직전에
도착해서 잠시 먼저 차에 다녀 온다고 빠져 나와서
우편룸에서 패키지를 들고 차로 달려? 가서
트렁크를 열고 빠르게 내용물만 빼 내서 아무런 직사가 없습니다. ㅎㅎ
사진빨이 참 잘 받는 친구인듯 합니다.
그동안 봐온 사진들에 비해 실물은 좀 마니 구립니다.!!!
퍼온 사진들입니다.
원데이 세일로 인해 살짝 관심은 있었지만 전혀 계획이 없었는데
충동 구매한 젠하이져 IE200.
세일 +쿠폰으로 세금 별도 $106
무배 세금까지 하면 대충 총 $113에 구매 했습니다.
결론만 먼저 이야기 하자면 가격대 아니 가격을 떠나서도 정말 좋은 IEM입니다.
젠까로써도 성능에 대해선 극찬만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정말 좋네요.
도데체 성능적로 아쉽다고 한 분들은 얼마나 좋은 귀를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막귀가 듣기엔 소리만으로는 동사의 준플레그쉽, 플레그쉽이자
거의 5배 가격 IE600, 거의 10배 가격 IE900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해도 됩니다.
물론 부족한면이 더 많겠지만 오히려 살짝 나은 면도 있고
가격이 말이 안되...다가 말이 되네요. ㅋㅋ (뒤에 자세하게 까 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도데체 이해가 안가는 선택입니다.
젠하이져가 아무리 컨슈머 시장에서 돈을 안 버는 자선 사업 단체라지만(비꼬는 겁니다.)
전혀 다른 가격대의 제품들을 이리도 비슷한 급의 성능으로 내 놓는다?!?!
예전에 HD시리즈와 반대의 접근 방식이네요.
같은 디자인에 같은 드라이버, 비슷한 가격이지만
다른 튜닝으로 소비자에게 선택을 주었다면...
현행 IE시리즈는 같은 디자인에 같은 드라이버지만(튜닝도 비슷 200&600)
다른 제질, 다른 악세구성 등의 차이로 급을 나누고 가격도 천지 차이라서
이건 뭐 하자는 건지...
어쨋든 젠할인져, 젠하이만, 소노바젠하이져...
암튼 여러 의미로 젠하이져의 최대 실수인듯 합니다.
IEM으로써 최고로 중요한 음악을 들려주는 능력, 완벽에 가까운 편안한 착용감,
오버 프라이스의 대명사 젠하이져 치고 성능으로 보면 너무나 합리적인 가격.
기기 자체로써 정말 최고입니다.
소리는 주관적인 분야라
저처럼 막귀 마이파이가 평가해도 무용하지만
일단 이가격대의 디테일이 아닙니다.
수백만원짜리 디테일 괴물들하고 비벼도 될듯 합니다.
걱정하면서 기대 했던 극저음 롤오프, 저음 양감 부족, 고음강조등은
적당한데요. 저음충?에게도 부족한 저음도 아니고
고음은 워낙 그냥 왜만하면 넘어 갑니다.
중음 보컬영역은 그냥 죽여줍니다.
트루리스폰스? 7mm다이나믹 풀레인지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성능이
거의 전제품?에 다 돌려 쓸 만큼 정말 좋은듯 합니다.
튜닝이나 발란스는 하만플렛?이라고 들었는데
그렇다고 예전 젠하이져의 슴슴. 심심. 음감하라고 만든거 아니다의
사운드가 아닌 적당한 강조가 들어가고 듣기 편하면서도 작업을 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의 정말 좋은 소리 입니다.
가장 논란이 됬고 저도 믿기 힘들었던 부분인데...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했다고 하는 상급기들이랑
소리만으로는거의 급의 차이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막귀라 그럴듯 하지만, 대역대가 좁다. 저렴한 기기라서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제 귀로는 들을 수 있는 정도의 대역대는 다 커버가 되서 모르겠고
(참고로 돌고래와 소통은 못합니다만... 그래도 정상 범위는 대부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만 들린다 그 초고음 벨소리도 아직은 잘 듣습니다. ㅎㅎ)
저렴이로써의 한계를 느끼기전에 자연사?할듯 합니다.
그냥 가격이 문제가 안된다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듯 합니다.
(그런데 가격떄문에 IE200이 최고인듯 합니다. 소리만 놓고 보면요.)
그런데 가격의 차이를 정당화하려는듯 소리가 아닌
이상한데서 급을 낮추려고 노력한게 너무 심하네요.
패키지... 역대급입니다. 그래도 정가는 $150인데
$10대의 편의점 이어폰 보다 크기만 크고 동급...이하...
왠만하면 박스를 안 버리는데 이건 버리는게 나은 수준이네요.
기름종이에 담긴 이어팁 6쌍... 역시 기름 종이로 묶여 있는 케이블등등
원가 절감 수준이...대단 합니다. 그냥 박스도 작게 만들지...
역시 편의점 이어폰 등에나 볼 법한 소프트 파우치...
유닛... 가볍고 실용적인데 싸구려 느낌이 물씬 나는 플라스틱 제질 어쩔...
같은 플라스틱이라도 살짝 질감을 좋은걸 쓴다던지
IE300처럼 패턴이나 질감을 넣어 주었다면 진짜 좋았을듯 합니다.
음각에 빛반사까지 로고에는 살짝 공을 들인듯 한데 그냥 로고는 대충 찍더라도
전체적인 제질의 질을 조금만 올려주지....
동봉 케이블... 편합니다.
최고의 이어가이드 입니다. 성형도 부드럽게 잘 되고 촉감이나 등등 그냥 최고입니다.
케이블 자체도 얇고 비쥬얼도 살짝 아쉽고 단자도 나는 저렴하다를 외치고
수축튜브로 정말 대충 마감한 Y스플릿등과 친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지만
다 가성비와 편의성을 위한 거라고 하면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냄새는 뭐죠.
막 악취이런건 아니고 그냥 새 제품에서 가끔 나는 냄새지만 정말 심합니다.
가끔씩 올라오는데 머리가 살짝 아플 정도입니다. 점점 날아 가겠죠.
하루가 지났는데도 그데로라 불안 합니다.
정말 다른 정가$150 짜리 iem들 만큼만 제질이나 악세사리에 질을 높였다면
하극상이 당연시 되서 상급기들의 판매가 지장이 생긴다고 판단 한건지
아니면 플레그쉽 드라이버를 제데로 원가 절감?디튠 않해서 넣어 버리고 그게 비용이 많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최고 가성비의 명작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젠까지만 한방에 젠빠가 될 수 있었는데... ㅎㅎ
까긴 했지만 확실히 예전 젠하이져보다는 마니 좋아 졌습니다.
물론 지금 시행해고 있는 가격 정책에 이상한면이 해도... 젠할인져....
고급제질에 상위기종에서 점점 저렴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놓는건
좋다고 봅니다. 환영할 일이죠.
(물론 상위기종을 사신 분들은 고급제질, 양적으로 좋은 악세만으로는
좀 기분이 상하시겠지만, 기부니를 위해 10배 쯤이야 우수운 음향기기 취미이니...)
그리고 장점인지 단점인지 벤트와 이어팁을 이용한 2단 튜닝? 같은 기믹이 있지만
전 그냥 최대한 깊이 착용하는게 좋네요.
그러던 중.... 정말 ME친 일이 벌어졌씁니다.
Comment 34
Comment Write얼마 안 들어 봤는데도 다 공감이 되네요.
컨디션 좋고 집중만 잘하면 분석용으로 쓸수 있을듯 합니다.
살짝 아쉬운가 하다가도 고가의 전용 모니터링 장비로 듣던 거랑
비교해도 안 들리는건 하나도 없어서 놀랍네요.
덜 까서 그런가요? ㅋㅋ
근데 600이도 중국제라고 가격도 안 물어보는대
이거 사면 울 장관님이 어디서 계속 몹쓸거만 사냐고 하실거 같은 느낌이.ㅋㅋ
전투용으로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근데 뭐가 되었던 일단 덱앰을 먼저 가야하는데 ㅡ ㅡㅋ
자꾸 한 눈만 팔고 있습니다.
? 기대했던 소감이 아닌데요?
너무 좋게 평가해 주신거 아닙니까? ㅎㅎ
진짜 젠까에서 젠빠가 되시는 건 아니실지...
후기 잘 봤습니다. 저도 이거 1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 바로 사고 싶습니다.
원래 관심이 없으면 까지도 않쵸.
굳이 이유 없이 까지는 않습니다만...
ie200은 제질이랑 악세외에는 단독으로는 깔걸 못 찾겠습니다.
최대 단점이 600이랑 900이 그래도 조금은 위에 있다? 정도 에요.
후기 잘봤습니다!
일단 오공이는 Keep하시고 그냥 IE200을 들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Ie200 들이려고 보고는 있습니다.
다음 폰은 펀 사운드 노리고 원기옥 모으려고 했는데 200 먼저 들일까 싶네요.ㅎ
조언 감사합니다!
딱히 깔건 없는데...
근데 사실 5005에 비해서는 너무 슴슴해서 뭔가 다이나믹한 재미는 좀 없는 편이긴 합니다.
편안하게 무념무상으로 들을 때는 좋은데,
에너지가 필요하거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을 때는 오공이가 훠얼씬 좋습니다.
그렇다고 ie200이 슴슴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은근 매운맛이 숨어 있어요,
식구들 눈치 보여서 청음샾 한번 못가보고 있어서 궁금해도 궁금증을 해소할 방법이 없네요.
대강 느낌은 알듯 한 댓글 감사합니다.
절대 안돼요. 이유는 다음 글에서 ㅎㅎ
그냥 유닛만 구매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 값은 할 것 같습니다.
$150 가격은 해 주는 듯해서 말씀하신데로 유닛만 샀다고 생각해도 충분한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 졌네요.
궁금합니다.
지금은 이어폰 계획이 없지만 귀상태가 좋아져 필요하면 이것으로 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애매하고 신비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에 대한 파악이 끝나신듯 합니다.
근데 신비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괴상한글입니다. ㅎㅎ
호오.... 10아래로 내려가면 생각해 보겠습니다 ^^
악세사리는 케이스 정도만 사주면 될듯 하니
정가로도 충분히 가성비가 좋은듯 합니다.
물론 젠할인져이기에 당장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미 한국도 13만원 이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매할 이유가 있는 건 아니였는데... IE200은 킹정입니다.
IE200 후기 잘 봤습니다.
젠하이저 의 실수 입니다.
거품 을 쫙 뺀 .. 본질만 추구하는 IE200 입니다.
본질 빼고 다 빼 버린 가성비.
그래서 600이나 900이랑 비교할 정도로 매력이...넘치는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젠하 같은 브랜드에서 바라는게 럭셔리함은 아닐듯 합니다.
극한의 성능이죠. 가격은 가장 중요한 성능적 요소고요.
실수라고 생각하지만 ㅎㅎ
저렴한 가격은 빠도 칭찬하게 만들죠. 왠지 진 기분입니다....ㅡ,.ㅡ;;;;
포지션은 비슷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좀...
가격도 hd600이랑 다르게 착한편이죠.
hd600을 팔고 상위기종이나 후속기종이 않팔려도 되는데 IE200은... ㅎㅎ
소리는 마니 다른듯 합니다.
슴슴함이 최대의 미덕었던 hd600보다는 음감이 훨씬 재밋다고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오래 인기 있을듯 하고 레프런스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포지션인듯 합니다.
그런데 30년 이어지면 낭패이긴 합니다. ㅎㅎㅎ
이글보니까 ie200도 궁금해지네요 ㅎㅎ
한번 청음해봐야겠습니다.
ㅎㅎ 공감됩니다.
살짝 흐릿하다는데.. 어찌 보면 분석적이지 않아서 적당히 듣기 좋고
뭔가 밀당하는 느낌입니다. 먼가 0.001% 아쉬운데 그게 컨디션 때문인지, 음원떄문인지, 도통 감이 안잡히는거 보면 튜닝 참 괜찮은거 같습니다.
기믹도 가끔 컨디션 좋으면 적용해 볼때 신선하기도 하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