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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12.16 부산모임 후기

alpine-snow alpine-snow
210 15 20

소규모 급벙 제외한 정모 규모 모임 참석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15년만인가...



주말 사이에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멀리서까지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SunRise

@플랫러버

@연월마호

@kmg3

@REalGhoSt

@종결가능할까요?

@nerin

@사진쟁이


사람 모으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준비해주신 선라이즈님,

손 많이 가는 준비와 정리 과정이 필요한 장소 제공을 해주신 플랫러버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정말 좋은 경험을 했고 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어느 분야든 그러하지만, 헤드파이도 하면 할 수록 배울 점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국내 헤드파이의 태동기 때와 비교하면 20여년이 지난 세월만큼 이어폰과 헤드폰 자체는 물론

소스, 앰프의 발전이 워낙 두드러져 있기 때문에, 그 시절과는 여건이 상당히 다르다고 느낍니다.

그 때 이후로 하산하신 분들도 다시 시도하신다면 문화 충격을 받으실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여건 속에 가정을 건사하고 있다면 더더욱이나 시간, 경제적 여력을 내기 어렵고

더구나 인터넷이 워낙 일상 속에 녹아들어서 활동 영역이 온라인 위주로 많이 옮겨와 있는 요즘입니다만,

더 깊이있는 소통과 배움은 오프라인 모임에 있으니 앞으로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임 장소에 들어서자마자 헉!! 싶을 정도로 많은 기기들이 놓여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청음샾 사장님들 정모인줄.

그간 급벙 모임에 참석하면 급벙인 만큼 소박한 풍경들이었는데,

이 정도까지 기기들이 도열해 있는 풍경을 본 건 앞서 말씀드린 15년만이 아니라 거의 20년만이네요.


얼추 그 시절 디카로 찍어봤는데, 집광성능 대비 광량 부족으로 초점 나감 + 흔들린 사진까지도 그 시절 느낌이... ㅎㅎㅎ


어제 특히 놀라웠던 점은, 네린 님의 자작 헤드폰이었습니다.

자작품 맞나요~ (의심의 눈초리)

자작 헤드폰이라기엔 빌드 퀄리티와 사운드 완성도가 모두 상당했습니다.

자작품에서 보여지는 외관이나 사운드상의 조잡함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다듬고 튜닝하신 흔적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산품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세심함이었습니다.


인상 좋으셨던 플랫러버님의 코드 소스와 진공관 하이브리드 헤드폰 앰프 세트.

반도체보다는 진공관에 훨씬 가까운 느낌의 하이브리드 앰프 특유의 감성과

반도체 앰프의 편리한 사용성의 양립, 낮은 발열의 매력이 대단했습니다.

코드 소스기기의 빼어난 정보량과 우드 헤드폰의 장점이 매우 극대화되는 진공관 앰프의 장점이

매우 도드라지게 다가왔습니다.

엔트리급 소스기기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어렵고 또 상상하기도 어려운 '정취'라는 걸 느낄 수 있어

하이엔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예 리본 미드레인지를 갖다 박아버린 느낌의 HEDD2.

여타 헤드폰에 비하면 상당히 스피커스러운 음향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정말 의외였는데...

스탁스 헤드폰은 갖고 싶은데 비용이나 휴대성 문제로 망설여진다면 대체재로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스탁스 헤드폰의 그 느낌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나, 스탁스가 DD 대비 갖는 장점은 상당 부분 공유된다고 느꼈습니다.

일단 전 대역에서 베일을 두세겹 더 걷어낸 듯한 투명감과 풍부한 컬러 표현이 매우 와닿았습니다.

소형 어라운드이어 체급이지만 대역도 잘 나오고 대역밸런스도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오테 MSR7을 들어보곤 내가 CD900ST를 왜 애써 찾아헤맸을까 싶었다가,

빅터 MX100-Z를 들어보곤 그만 CD900ST에 대한 현타가 아주 쎄게 왔습니다.

CD900ST는 위의 둘을 들어보기 전, 처음 들였을 때도 생각보다는 영 별로였기는 했습니다만

어제 갖고 가지도 않았는데 야무지게 망신을 당했습니다.

MSR7도 좋았지만, MX100-Z는 중소형 헤드폰 하나만 꼽으라면 선뜻 꼽을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사운드 완성도도 완성도이지만, 20세기말의 노스텔직한 느낌마저 품고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이어패드, 합격입니다. 재질은 별로이긴 한데, 순정 못지 않은 호환품 구하기가 가장 쉬운 형태입니다.


사진에 나온 제품들도 대단했지만,

사실 더 대단했던 건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던 인이어 이어폰들이었습니다.

헤드폰에서 인이어 이어폰으로 옮겨가시는 분들이 쉽게 이해될 정도로 성능들이 대단했습니다.

중상급쯤 되면 체급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운드 스케일이 헤드폰 못지 않게 컸고

분해능이나 투명감도 그에 못지 않았습니다.

종결님께서 차례로 들려주신 인이어들을 들으며,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면 상급 인이어 두세개에 꼬다리 두어개 정도면 충분할 듯 했습니다.


호환 패드를 끼운 제 K501과 비교해보려 순정 패드의 K501을 다시금 들어보게 되었는데,

소스기기와 앰프의 변화 때문인지 옛 기억 속의 소리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고

제 K501과 의외로 큰 차이가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호환 패드 쪽의 소리가 난잡합니다. 패드 안쪽면에서 난반사가 좀 생기는 느낌입니다.


데논 D9200은 초창기 D5000 시절 들었던 V형 사운드에 대한 기억 때문에 호기심이 동했는데,

결론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전 우드 모델들이 개성 면에서든 완성도 면에서든 아쉬운 울림을 들려줬다면,

D9200은 대나무 하우징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야말로 독보적인 울림을 들려주었습니다.

밝은 음색에 서늘함을 품고 있었는데, 그 속에 따스함이 나지막히 남은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좀 쓸쓸한 느낌도 들었는데...

가보신 분들은 어떤 느낌인지 아시려나... 한겨울 한계령 휴게소의 정취와도 약간 닮은 면이 있었습니다.

W100의 최대 단점이 20세기말 일제 밀폐형 헤드폰다운 협대역과 두루뭉술함, 잉잉거림인데,

D9200은 그런 아쉬움 없이 매끈 샤프한 사운드이면서도

우드폰에서 기대할만한 정취라는게 명확하게 녹아있었습니다.

관악곡을 듣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초기 녹음본을 들어보았는데,

헤드폰 전체를 통틀어 놓고 보더라도 아날로그 시절 녹음의 아련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가장 잘 살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단, 진공관 앰프는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드폰들이 대체로 반도체 앰프에서는 어설픈 착색감과 거친 느낌이 도드라져 영 좋지 않은데,

D9200은 여타 우드폰들보다 밝은 음색의 울림에 고역마저 활짝 열려있어서인지

우드폰들 중에서도 반도체 앰프와의 상성이 유달리 나쁘다고 느꼈습니다.

EL34나 300B 싱글 앰프에 연결하면 어떤 소리가 날지 참 궁금합니다.

오테 우드가 W1000 이후 드라이버의 아쉬움이 뚜렷이 개선되는 느낌이 없어 아쉬운 반면

가격적으로 아예 접근이 불가능한 영역으로 접어들어서 완전히 포기할 수 밖에 없어진 지금,

저로서도 새 우드폰의 선택 영역은 데논 제품 밖에 없고 그 중에서 유일하게 취향에 맞았습니다.

품고 있는 포스터제 드라이버부터가 매우 검증이 된 제품입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청음샾에서 잘못 착용하고 들었었던 NDH30이었는데,

투명감이나 컬러 표현, 고역의 확장감은 한 수 접고 들어가지만 나머지가 너무 훌륭했습니다.

HD560S와 동일 혹은 동급 드라이버라 들었는데, 사운드 수준은 몇 레벨 위라고 느꼈습니다.

여타 헤드폰들 중에 이런 건 느껴본 적 없을 정도로 시간 축을 훨씬 자잘하게 쪼개서 표현하고

소리 사이사이의 시간적 공극이 극히 적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즉, 소리를 재생하기에 시간 의존적일 수 밖에 없는 음향기기의 특성을 고려하면

진짜 고성능은 이 쪽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헤드폰들과는 접근 방법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소리의 응집력도 상당히 좋았고, 자극성 없고 무난한 대역밸런스에서도 크게 호감을 느꼈습니다.

다만 드라이빙 하기가 의외로 정말 만만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가져가서 들었던 NX4 DSD로는 도저히 드라이빙이 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피드가 느리고 과도특성도 영 나빴습니다만, 앰프 성능빨로는 해결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최소한 하프사이즈 이상의 고성능 헤드폰 앰프가 꼭 필요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이걸 제대로 들어봤었더라면 HD25, HD569, DT990 Pro 안 사고 이걸 샀지 싶습니다.

싱글 중년의 마음 속 외로움 때문에 헤드폰을 원툴로 가는 건 도저히 못하겠습니다만,

온전히 원툴로 간다 하면 이 헤드폰 하나로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헤드폰 여럿을 이미 갖고 있는 상황에서는 새로 들일 의미가 없다는 점만이 아쉬웠습니다.

다만 여력만 된다면 하나쯤 진심으로 대단히 가지고 싶은 헤드폰이었습니다.


모임 말미에는 돼지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했는데, 김해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진짜 국밥이었습니다.

밥을 토렴까지 해서 미리 말아서 나왔는데, 기본 국물도 맛이 좋았지만 다대기와의 매칭도 절묘했습니다.

저녁 식사마저도 맛의 밸런스가 매우 좋았습니다.


모임 전후로 일정이 빠듯하여 여유있게 자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에 한 잔 하며 깊이있는 대화도 하고 싶었으나... ㅠ.ㅜ


추운 날씨에 좋은 자리 마련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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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15명이 추천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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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와우.. 어제의 담론과 분위기를 그대로 옮기셨군요!

사진까지 2000년대 초반 씨코 감성이 물씬 나면서 특유의 문체까지.. 코닥 덕분인가요?

감상에 젖어 잘 읽었습니다 ㅎㅎ



+ 첫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군요 ㅋㅋ

13:26
23.12.17.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SunRise
첫 샷은 P880에 있던 걸 그대로 옮겨와본 것인데, 사부님 것이었군요!!
사진은 철저히 구형 CCD 바디로 찍은 이유일 겁니다. CMOS로는 보정해도 안 나오더군요.
옛 문체는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역시도 살아온 시대를 속이지는 못해서이겠지요.

하여간, 여전히 젊고 건강하신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전후 일정이 타이트했음이 아쉬웠어요.
23:18
23.12.17.
profile image 2등

사진 분위기에 정모 분위기가 잘 담겨 있군요.
후기도 제가 들어봤던 것과 비교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번에 별로 이야기를 못 드렸었는데 다음 기회가 있다면 대화도 제대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3:31
23.12.17.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연월마호
조용히, 차분히... 진중한 미청년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야 했는데, 그 점이 계속 아쉽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늘 아쉬워해왔던 만큼 그걸 마음껏 하지 못하였음이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 만남에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3:21
23.12.17.
profile image 3등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 저도 여건만 된다면 한 잔 하고싶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13:33
23.12.17.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REalGhoSt
한 잔 하는게 좋지 않음만 남는 건 아닐진대, 세상의 인식은 그러지 않게 되고 있음이 현실입니다.
다음 번에는 한 잔 함께 나누며 좀 더 진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23:22
23.12.17.
profile image

정말 내공 깊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같이 경험이 일천하여 마냥 개념없이 마구 조합하여 나름 제 귀에 좋게 들리지 않나 싶은 소리들을 거침없이 풀어 해설해 주시니 제가 저런 소리를 듣고 있었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NDH30을 저렇게 까지 말씀해주시는 분은 처음 봅니다.

보통은 국밥 젠하이저 소리 정도로 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첫 레퍼런스부터 NDH30을 들이는 바람에 제 소스기기가 저렇게까지 변해버렸습니다. -_-;;

오히려 그 뒤에 들인 데논9200이나 심지어 서스바라 까지도 소스기기를 그렇게 많이 탄다는 생각이 안들었고 말씀하신 시간축 상의 세세한 표현들이 NDH30에서 훨씬 잘 들리는 바람에 현재도 엠스케일러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13:51
23.12.17.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플랫러버

깊은 내공이라니요...

음향 관련은 어찌해도 인생의 깊이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플랫러버님을 처음 뵈었을 때 느꼈지만, 지나온 삶들이 짙게 묻어나오는 얼굴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많은 걸 느끼고 또 배웠습니다.


NDH30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며 플랫러버님이야말로 진정 대단한 내공을 가지셨음을 느꼈습니다.


오디오 라이프란 삶의 깊이와 함께 그 성찰이 깊어지고 더더욱 다채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모임 장소에서 묻어나온 느낌들 위에, 갖고 나오신 시스템들의 사운드로 덧씌워지는 세상의 느낌이란

결코 가볍지가 않았습니다.


추후 시간적인 여유가 될 때쯤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다시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좋은 장소를 제공하여 주심에 감사드리고,

다음 번에는 좀 더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3:31
23.12.17.
profile image
지대한 내공이 느껴지는 후기였습니다.특히 헤드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 본인도 죽기전에 꼭 돼지국밥 먹고 싶습니다만, 너무 멀어서 힘드네요
13:57
23.12.17.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로우파이맨최노인
저보다는 내공이 훨씬 깊으신 많은 분들이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제게 내공을 말씀하신다면 진심으로 대단히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언젠가 내려오시기 전에 미리 연락주시면 돼지국밥 같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대단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23:33
23.12.17.
profile image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언제나 많이 배웁니다.

김해 계셨으면 그때 한번 뵐 수도 있었는데 다음에 꼭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주 좋은 후기였습니다.

네스바라도 자꾸 가지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15:11
23.12.17.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뮤직마니아
한국에 오셨을 때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여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다음 번에 방문하실 때는 꼭 시간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23:33
23.12.17.
profile image

카메라 수다도 그렇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16:53
23.12.17.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사진쟁이
컨슈머용 카메라는 역시 소니보다는 파나소닉이라고 느꼈었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리며, 차회 다시 뵙게 되면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23:34
23.12.17.
profile image

다음에는 더 많은 기기들과 함께 참여해보고 싶네요ㅎㅎ
정말 즐거웠습니다~

17:05
23.12.17.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kmg3
더 많은 기기들, 특히 하이엔드급 소스기기가 함께 한다면 더더욱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23:35
23.12.17.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이번에 가져오지 못한 기기들로 번개에 참석하고 싶네요.
22:45
23.12.17.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종결포기합니다
전설적인 종결님을 처음 뵙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포커스를 맞추어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이번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23:38
23.12.17.
alpine-snow
저야말로 다양한 기기들을 들어볼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참석하도록 해보겠습니다.
01:36
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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