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향] 지름 신고 (아이디 변경 신고도 합니다. ㅎㅎㅎ)

어제저녁부터 커피 기계가 말썽을 부리는 것 같더니 물이 상당량이 유출되네요.

유튜브에서 고치는 방법을 찾아서 노력해보았으나 힘만 쓰고 수리를 못 했습니다.

커피는 생명과 같으니 다른 브랜드를 생각해보다가 현명한 집사람이 "자기, 이전에도 다른 것 마시다가 다시 말롱고 마셨어요." 하더군요.

그래서 말롱고 사이트를 갔더니 크리스마스 세일을 마침 하네요.

당장 필요해서 근처 말롱고 가게에 갔더니 거기도 같은 가격으로 세일해서 구매했습니다. 저번 기계는 중국에서 만들었고 이번 새기계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서 5년 보증 기간을 준다고 하는 종업원의 말에 그만 그녀를 안아줄 뻔했네요.

남자는 핑크라는 속설을 믿고 핑크를 골라서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아침에 일전에 구매했던 DT880을 반송했는데 그 가격과 정확히 같다는 겁니다.

DT880을 반송한 것은 절대 그 소리가 좋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제가 사랑하는 젠하이저 HD 560(오대장에도 못 듬)과 비칭해도 저에겐 젠하이저가 더 좋습니다.

헤드폰을 착용하고 커피 한잔에 음악을 듣는 것이 낙인 저에게는 오늘 오후의 행보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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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야한 농담을 잘하기로 유명합니다.

아래가 아니라 모든 것이 입으로 올라간 놈들이라고 나는 농담으로 그들에게 말을 하곤 하지요.

한국식 야담을 프랑스어로 바꿔서 그들에게 이야기하면 참 신선하다고 인기를 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것이 발귀상태였는데 한국식으로 다시 젊잖은 아이디로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