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두번째 택배러쉬는 이것저것 잡다하게 많네요
12월 중순부터 꾸준하게 구매했던 것들이 하나 둘 씩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품목이 이래저래 많습니다.
1. 케이블 : 젠하이저 CH650S
젠하이저 CH650S 입니다. 6xx 시리즈용 XLR 밸런스드 케이블입니다.
오~래전에 젠샵에서 떨이로 팔던 가격은 15만원 선이었습니다만 그건 떨이가격이고... 지금은 신품 재고가 없습니다.
6xx 밸런스드 케이블은 4.4mm 단자를 쓰는 CH660P가 일반적이고 이 XLR 버전은 가끔 중고매물로나 보입니다.
16만원 정도 들여서 사용감 적고 케이스까지 포함된 물건을 구했습니다.
2. 신제품 폼팁과 이어폰 : 아즈라 폼맥스 + 호라이즌2
폼맥스 출시소식을 접하고 일본에서 직구로 입수해야하나 하던 차에 (네이버 아즈라 샵에 없었거든요)
호라이즌2 공구 특전으로 폼맥스를 같이 준다는 얘기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질렀습니다.
호라이즌2는 지금 들으면서 글 작성중인데 적당하고 적절하다.. 라는 느낌이네요. 갖고있어야 겠습니다.
3. 추억의 물건 5 : 젠하이저 PX100
데논 AH-D1001에 이은 다섯번째 추억의 물건은 젠하이저 PX100 입니다.
미개봉 매물은 가격이 안드로메다라 논외로 치고 상태 괜찮은 매물을 잡았습니다.
소리는 PX100-II 때도 그랬지만 기억속의 소리보다 더 좋게 들리네요. 소스기기의 차이인가 봅니다.
4. 추억의 물건 6 : 소니 MDR-G73
이건 사실 포기했던 물건인데 AKG K450을 입수했던 것과 같은 경로로 입수했습니다. 번개장터...
사진과 같이 스펀지 패드는 없는 상태라 호환품을 따로 주문해뒀는데 1~2주는 걸려야 올 것 같습니다.
스펀지 패드 없이 들어도 적당히 괜찮게 들려서 패드 장착후의 소리가 아주 기대됩니다.
이건 동네 음반가게에서 우연히 사서 썼던 물건인데 저한텐 인생 최초의 타이틀 2가지를 안겨 준 물건입니다.
1) 번들 제외하고 따로 나온 이어폰/헤드폰으로 처음 사본 물건 / 2) 에이징(뇌이징)이란걸 처음 느껴본 물건
추억의 물건 시리즈는 아마 여기서 일단 멈출 것 같습니다.
5. 빈티지 헤드폰 : 젠하이저 HD224X
오늘의 마지막 택배는 젠하이저 HD224X 입니다. 1977년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가죽인지 고무인지 애매한 느낌의 패드의 밀폐형 헤드폰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이어컵 쪽에 폼 패드가 없어서.. 소리가 상당히 거칠게 나옵니다.
제품 사진을 찾다보니 원래는 노란색 폼 재질의 것이 패드 안의 뻥 뚫린 부분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224X 설명서를 봐도, 검색을 해봐도 그 폼패드의 파츠 넘버를 찾을 수 없네요 ㅎㅎㅎ
폼으로 막으면 대충 납득할만한 소리가 나올 것 같은데...
검색되는 HD224 다른 매물들을 봐도 폼이 다 삭아버리거나 없는 것들 뿐이라서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걸 구해봤습니다.
그 와중에 삽질을 하나 하고 있었는데,
Buyee에서 부품용으로 산 CDP 창고에 도착한걸 이제 알아채고는 (연말에 이미 도착) 방금 배송비 결제했네요 ㅋㅋㅋ
사실 CDP 자체가 필요한게 아니라 리모컨만 필요한건데 리모컨을 따로 파는게 흔치 않다보니...
댓글 9
댓글 쓰기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뭐.. 엘지트윈스 우승기념 굿즈 하나 온다는거 말고는 없네요 ㅎㅎ
축하드려요.
책장 2줄 비워서 공간 만들라 그랬는데 이대로면 3줄 비워야 할거같습니다.
정말 추억 의 그것을 입수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제 첫 애증의 젠하이져가
px100인줄 알았는데
제가 구매했던게 변종이었던듯 하네요.
100도 아니고 200도 아니고...
베스트바이에서 산 거라 짭은 아닐텐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