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2) 같은 중고신인의 생존신고 입니다

안녕하세요 

코시국 한창 때 1년 정도 지름과 지름과 지름을 반복하며 활동하던 방콕사는 NT 입니다. 거의 3년만에 쓰는 글 이네요.. ㅎㅎㅎ

활동이 뜸해진 후에도 지름은 꾸준했지만, 한 번 삶이 고달픈 시기가 오니 일상과 싸우는데만 에너지를 다 쏟느라 온라인 활동은 물론 오프라인이고 뭐고 암것도 하기 싫더군요. 

한 번 그러고 나니 그냥 지금까지 쭉 눈팅만, 활동이라고는 글 추천만 부지런히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는 뭐 딱히 이유나 개기가 있거나 한 건 아니고 활동을 재개하는 타이밍을 재고 있다가 점심 반주 후에 좀 한가한 틈을 타 올리는 복귀 신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허허

간단히 저의 근황을 말씀 드리자면, 휴대, 거치, 이어폰, 헤드폰 등 21년 즈음 해서 제 기준 어느 정도 종결을 마쳤습니다. (뿌듯) 

해서 최근의 저의 지름은 정말 궁금해 미치겠는 개성이 강한 놈 이거나 (야마하 M200), 가성비의 최강자로 너무 궁금은 한데 부담도 없거나 (심갓 ew200), 저렴하게 음색을 바꾸거나 저출력 DAP에 연결할 휴대용 앰프 (리틀베어) 같이 진짜 재미로 들이는 애들로만 행해지고 있지요. 

소스기기는 음원을 넣어서 듣는걸 더 좋아하고 휴대폰 배터리 신경쓰는게 싫어서 DAP를 선호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핑계로 들인 엔트리/중급기만 5대가 됐지만..) 

휴대폰도 엑스페리아(태국은 정발국입니다 흐흐)를 쓰다보니 꼬다리는 영디비에서 알게된 메이주, 또 영디비 리뷰로 알게 된 즈텔라 이후는 사질 않았네요. 심지어 이 두 개도 거의 사용을 안했다는.. 

그래서! 이번에 꼬다리를 사 봤습니다. 근황만 보고하고 가기엔 심심하니 지름신고도 하나 투척합니다! (결국 이게 오늘 글의 목적이었더라!) 꿀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COCT 님!!!

따끈따끈

작습니다. 꼬다리를 사 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지만 하튼 작습니다. (W60과 크기비교)

동봉 가죽 케이스도 이만하면 충분한 퀄리티로 보입니다. 아 그리고 실리콘 type C 마개가 2개 동봉되어 있습니다. 

방금 전에 받아서 이제 막 들어보고 있는지라 아직 뭐라 왈가왈부는 힘들지만 쿨클리어 보다는 뮤지컬 쪽에 가깝게 들립니다. 베이스를 소프트하게 강화하여 아랫단을 잡아주고 위로는 좀 기름칠을 해서 기분좋게 들리게 만든 느낌이라고나.. (ER4SR 이 덜 심심하게 들립니다?!)

집에 가져가서 데스크탑 모드도 켜 보고 헤드폰도 구동시켜볼 생각에, 밤이 즐거워질 생각에 벌써 즐겁네요. 근데 오늘 회식이구나..

암튼 근 4년만의 생존 신고 및 지름 신고 마칩니다.

이제 앞으로 종종 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정모/번개 한 번 참여해 보고 싶어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