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H1840 Unbal 의 기케로 다시 들으면서 소감

네, 앞으로는 가급적 기케로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테의 ATH-MSR7b 같은 경우 4.4BAL 케이블도 같이 제공하니까 이 부분도 염두에 두고 튜닝했겠지만 말이죠.

과거 앰프가 없던 초창기 시절에 볼륨 확보를 위해서 4.4mm BAL 케이블을 무조건 찾던 습관이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UNBALANCED.

불안정한, 평형을 잃은.

사전적인 의미 입니다.

언발란스드 케이블이라 하면

불안정한 선, 평형을 잃은 선.

이 되는 것입니다.

Imbalance.

균형이 부족한, 균형이 깨진...

어느쪽이던 발란스가 안 맞는 상태죠.

 섹시?하다기 보다는 음향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다면 오해하기 쉬운 

나쁜 단어 인듯 합니다. 

 보라신님에게 수정을 요구한 적도 없고,

영디비등의 음향커뮤에서 사용한다면

대다수의 분들이 잘 알아 들으실거라

문제가 없을듯 하지만 

그래도 배경 지식을 아직 갖추지 않은

초보분들이나 외부?인들을 위해서

SE케이블라는 용어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장난처럼 이야기 한것입니다. 

두 분 말씀을 듣고, 사전적 의미가 아닌 전기 및 오디오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언밸런스의 의미를 직접 찾아보니 두 라인의 신호가 같지 않다는 뜻이라고 나와 있어서 말씀하신 것처럼 불균형이라는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업계에서 처음에 단어를 잘못 고른 것이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저는 있는 의미도 다 모르는 음린으로서 거기까지 challenge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통상적으로 쓰이는대로 사용하는 대로 언밸런스드로 제목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두 감사합니다!

언밸런스드는 음향업계에서 오래전부터 쓰이는 공식적인 용어입니다…

교류신호의 전송에서

정상과 역상을 같이 보내서 노이즈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어난 전송방식인

밸런스드 전송과 구분되는 명칭입니다

http://word.tta.or.kr/dictionary/dictionaryView.do?subject=%EB%B6%88%ED%8F%89%ED%98%95%20%EC%A0%84%EC%86%A1

아 설명이 부족했네요. 죄송합니다.

아래 글에 대한 곰감이었는데요: https://www.0db.co.kr/FREE/3595602

SRH1840은 이렇다할 대표 커케가 없다보니 이것저것 시행착오 하면서 듣고 있는데, 맞다 싶은 커케를 아직도 못찾았고, 기케와 미묘하게 조금씩 소리가 다른데, 그 차이가 SRH1840의 장점을 상쇄 할 만큼 결과적으로 크더라고요.

반대로 ATH-MSR7b 처럼 4.4M BAL 케이블을 기본 제공하는 헤드폰은 그런 고민이 없는거죠.

저도 BAL을 선호하기는 하는데, 헤드폰의 제작자는 기케에 맞춰서 튜닝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돌고돌아 길이가 길어도 기케로 듣는 것이 맞지 않나 싶더라고요^^

중저가의 중국 IEM들은 기케 성능이 워낙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앞으로도 커케를 지향 할 생각입니다. ^^

한 줄 결론: It's time to go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