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th : HD525와 야마하 YH-E700B
오늘은 심플하게 두가지라서 각각의 제품명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사실 565도 오늘 도착 예정이었는데 무슨 일인지 동네 우체국에서 홀드상태네요.
보통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도착하면 당일에 갖다주던데 525만 오고 565는 홀드입니다. 내일 오겠네요.
젠하이저 6xx 케이블을 쓰는 5x5 시리즈 중 가장 하위에 위치한 525입니다.
정품 패드가 아닌 예전에 580 precision에 장착되어 왔던것과 유사한,
귀에 닿는 부분은 벨루어고 하단은 비닐재질의 패드가 장착되어 왔습니다.
이렇게 빈티지 헤드폰을 입수하면 먼저 온 상태 그대로 들어준 다음, 맞는 패드나 폼으로 교체를 해줍니다.
분리한 호환패드입니다.
호환패드라고 해도 이런 것들은 쓸모있는게 나중에 저 마운트(링) 부분을 재활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알리 등에서 파는 호환패드를 구입하면 마운트 부분이 없어서 이런것에서 떼어다 이식을 해야하거든요.
외관은 5x5 계통 디자인을 그대로 따릅니다. 그릴의 문양 형태 정도 차이만 있네요.
패드 분리한 김에 드라이버 사진도.
폼은 아직 쓸만한 수준이라 그대로 두고 패드만 정품 패드로 교체해줬습니다.
HD265 입수할때 같이 구했던 060300(525/535용 패드) 미사용품을 장착해주니까 좀 더 그럴듯한 소리가 됐습니다.
호환패드로 들을때의 텁텁함이 줄어들어 깔끔하게 들리지만 535 대비 체급차가 느껴지는 소리네요.
아재 내일 565 ovation이 도착하면 6xx 케이블 사용 가능한 5x5 시리즈는 다 모이게 됩니다. 두 달 정도 걸렸네요.
두번째 택배는 어제 급하게 구매한 야마하 YH-E700B 입니다. 할인가 19.9만에 그만 혹해서...
패키지 구성품은 모두 파우치 안에 다 들어가있습니다. 파우치 제외하면 설명서, 보증서만 있고요.
파우치와 헤드폰 본품을 제외한 구성품입니다.
모멘텀4도 이랬던거 같은데 유무선 겸용 헤드폰 구성들은 비슷한거 같네요.
차이라면 모멘텀4는 충전케이블 길이가 1m 이상이었는데 PC 연결 기능이 있어서 그랬을 겁니다.
E700B는 PC와 USB 케이블로 연결해도 장치로 인식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충전만 되네요)
이어컵은 다소 작은 편이라 귀가 크면 약간 버거울 수 있습니다.
예전에 모멘텀 1에 그런 이슈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오랜만에 이런걸 보네요.
저는 모멘텀 1 때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서 E700B도 거슬릴 정도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조작은 모두 버튼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ANC 이외의 조작은 오른쪽 이어컵의 버튼들로, ANC 모드 변경만 왼쪽 이어컵 버튼으로 합니다.
소리는 꽤 균형이 잘 맞습니다. 저음부스트 과도하게 없는 그런 소리고 밀폐형같은 소리죠.
재밌는 점은 유선 연결과 무선 연결의 소리 차이가 크지 않다는겁니다. 같은 장비를 써서 테스트한 것은 아니지만요.
(예전에 썼던 V50같은 LG 폰이 있다면 테스트하기 딱 좋았을텐데 말이죠)
모멘텀4는 무선과 유선 소리 차이가 좀 있었던거 같은데 E700B는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데다
유선 쪽이 악간이지만 더 좋은데? 싶을 정도입니다.
야먀하의 무선 헤드폰 맛을 보자 하고 샀더니 무선 연결도 되는 괜찮은 밀폐형 헤드폰을 하나 건졌습니다 ㅎㅎ
댓글 6
댓글 쓰기2핀 케이블 들어가는 쪽은 정리 대충 끝났습니다만 (600류, 540류, 224, 410, 414, 424, 기타 등등)
케이블 분리 안되는 것 / 한쪽 와이어링된 것 까지는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e700a보다 e700b 좋더라고요.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놀랐습니다.
할인된 가격이면 정말 하나 사볼만 한데.. 이어컵 압박은 좀 ㅋㅋ 아슬아슬했습니다.
젠하이저 이어컵, 패드 등 모양을 정리하면 좋은데 요즘은 그런 일을 하고 싶지가 않아서 못하고 있습니다.
호루겔님이 언제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야마하는 컵이 너무 작아 보여서 전 a를 택했었지요.
소리는 정말 좋았어요. 물론 힘 있는 사람들만이 감당할 사운드였지만요.
지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