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단위 컬렉션의 마지막 퍼즐 565 ovation이 도착했습니다
어제 525에 이어 오늘 도착한 HD565 ovation 입니다.
중간에 행방불명되어 클레임도 걸렸던 위기를 겪고 결국은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는데 40일 정도 걸렸네요.
이걸로 젠하이저 2pin 케이블을 쓰는 HD5x5 시리즈 수집이 끝났습니다.
525/535/545와는 달리 금속으로 된 망을 갖고 있습니다.
분리한 패드는 정품인지 아닌지 좀 애매합니다. 쭈글쭈글해진 부분은 연식이 있어서 저렇게 된것 같기도 하고...
신품 050635(좌)와 565에 장착되어 있던 패드의 비교샷입니다.
540 계통에 쓰인 원형 이어패드에 비해 50635 계통은 호환제품도 많고
마운트(플라스틱 링)가 달려서 나오는 것들이 몇 종 있다보니 저 상태로는 판단이 좀 어렵습니다.
폼 상태가 엉망이라 어차피 교체는 해줘야겠네요. 이렇게 050635 패드 신품 또 하나를 쓰게 됩니다.
정품 새 패드로 교체한 샷입니다.
폼만 교체하고 원래 장착되어 있던 패드를 장착해서 들어보니 괜찮은 소리긴 한데 뭔가 베일이 드리운 소리네요.
패드도 신품 050635로 바꿔주니 이게 원래 소리였겠구나 하는 느낌이 납니다.
넘버링 상 바로 아래인 545 refrence가 IE200+IE600 / 2같은 느낌이었다면
565 ovation은 ((2 * IE600) + IE900) / 3 정도의 밸런스입니다. 듣는 재미는 565 ovation쪽이 좋네요.
565 > 580 > 600 넘버링대로 사운드가 조금씩 바뀌는데 각각의 간격에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580이 565와 600의 딱 중간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설 연휴 뒤에 청음보내기 위해 포장하기 전까지 4.4mm 밸런스드 케이블에 연결해서 전부 비청해봐야겠습니다.
이럴 땔 대비해서 젠하이저 밸런스드 케이블 2개(660S2 번들, 따로 구입한 660P)를 갖춰둔거죠.
이렇게 5x5 시리즈들과 같은 형태를 쓰는 265 linear 까지 수집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일단 책장 두 줄 비워서 봉까지 설치해봤는데... 몇몇 잘 안듣는 헤드폰은 박스에다 넣어야할거 같네요.
당장 연휴 끝나면 올 것들 생각해보면 한줄 더 비워야할거 같은데...
줄 비우면 원래 있던 무언가를 치워햐하니 쉽지 않네요.
일단 설 연휴 끝나는 주중에 도착할 것들이 확실한것만 HD250 linear II,
야마하 HP-1 2대 (둘 다 상태가 썩 좋진 않아서 합쳐서 1대가 만들어질듯한...), HP-2, HP-3이 대기중입니다.
댓글 8
댓글 쓰기6xx 계통은 올해 젠할인저 시즌때 싹 다 모으는걸 생각중입니다.
엄청난 컬렉션이군요.
저는 모으면 비우는 스타일이라 자꾸 줄어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580으로 저는 6시리즈는 대신할 생각입니다. ㅎㅎㅎ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이건 현역제품들이라 중고매물이 저렴하게 나오질 않네요.
전 올해 젠할인저 시즌때 600/650/660S까지 싹쓸이 할 계획입니다. 그전에 6xx는 따로 확보를..
시작은 어쩌다보니 꽂혀서 시작을 했는데 일단 마침표는 찍었지만 대만족할만한 컬렉션은 못됩니다.
좀 더 좋은 매물을 기다리는 인내심도 없고 적정선의 가격 개념도 없어서 막 모았거든요.
한 두달 가까이 수업료 치르고 나니 이제 좀 수집의 선 같은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젠까 지만 추천!!!
어마어마한 대장정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