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는 못해도 청음은 꼭 해보고 싶은 헤드폰

1 . 하이파이맨 HE-6 OG(without stuck) : 초기버전의 HE-6은 뛰어난 전 대역 음색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성능을 취하고 설계적 결함을 얻은 모양인지 스턱이라는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죠. 과연 서스바라나 HE100SE 대비 어떤 ㅏ이가 있는 것인지 스턱이 없는 버전으로 청음하면서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2. 젠하이저 HE60 : '베이비 오르페우스'이자 'HD600의 정전형 버전' 이라고도 불리는 전설적인 헤드폰입니다. HD600이 취향에 맞는 본인으로서는 정전형 헤드폰이 가진 특유의 질감과 선명함까지 더한다면 최고의 음질을 들려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소니 퀄리아 010 : 소니의 프리미엄 전자제품 브랜드인 '퀄리아' 라는 타이틀로 발매된 전설적인 헤드폰입니다. 높은 가격과 이전의 하이엔드 헤드폰인 R10과 비교되긴 하지만 소니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기에 꼭 청음해 보고 싶습니다.

4. 소니 MDR-R10 : 소니 밀폐형 헤드폰의 정점이자 하이테크의 집약체로 알려진 전설적인 헤드폰입니다. 구매자의 머리크기를 직접 측정하여 헤드밴드 등의 치수를 맞춰 출고한다고 하던데, 이왕이면 제 머리크기에 맞는 제품으로 한 번 청음해 보고 싶습니다. 기존의 밀폐형 해드폰이 가진 한계를 뛰어 넘었을지, 아니면 전혀 다른 특색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1989년 부터 2003년 까지 무려 14년 동안이나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정말 엄청납니다. 구매는 당연히 무리.)

5. 스탁스 SR-OMEGA 1 : 스탁스 하이엔드 헤드폰의 시작점이자 스탁스 정전형 기술의 정점이 담긴 헤드폰입니다. 높은 생산단가와 제조기술의 한계로 인해 전 세계에 600여 대 밖에 생산되지 못하고 단종되어버린 비운의 전설 헤드폰입니다. 1993년에 발매되어 이제는 30년이 넘은 고령 헤드폰이지만 많은 유저들은 아직도 이 헤드폰을 뛰어 넘는 스탁스 헤드폰은 없다고 평하기도 합니다. 과연 X9000대비 얼마나 뛰어난 음질을 들려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구매는 불가능 하겠지만 죽기 전에 가장 청음해 보고 싶은 헤드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