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의 음감파트너 : HD560 ovation II, HD25 600옴
젠하이저 HD560 ovation II 입니다.
250/430/540 계통 마운트의 가장 마지막 넘버링 모델이죠. 560 ovation은 I과 II가 있는데 그중 II 입니다.
(1000이 동일 마운트인지는 모르겠네요)
패드는 이렇게 생긴 스웨이드 패드가 장착되어 왔는데 정품 패드로 보입니다.
폼 부분은 예전에도 해외 구매 젠하이저 빈티지 제품들에서 보이던 펠트 재질 느낌의 천을 덮어놨길래
(어쩌면 그때 그것과 이 560 ovation II의 판매자가 동일인일수도 있습니다)
540 정품 폼을 기준으로 유사한 두께의 6xx 호환 폼으로 바꿔줬습니다. 차이는 아주 미세한 편입니다.
560 ovation II는 540의 뒷 넘버임에도 540보다는 480의 확장판 같은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무슨 연관이 있을수도 있는데 정확한건 모르겠네요.
소리는 좋습니다만 540과는 연속성이란게 팍 느껴지는 그런 소리는 아닙니다.
오히려 6xx의 시험을 시작한다라는 느낌의 소리가 들립니다.
하우징 등 구조적 요소의 변화와 시험을 5x5 시리즈에서 시작했다면 음향적인 부분은 묘하게 여기서 느껴집니다.
디자인적으로 480의 확장판 같은 느낌인데 커넥터 부분까지 그런 면이 있지만 신형 6xx 케이블 장착은 가능합니다.
다만 제가 입수한 제품 단자 상태가 별로인지 650S는 결합이 잘되는데 660S2 번들 4.4mm 케이블은 자꾸 쑥 빠지네요.
동봉되어온 DIN 4핀 to 6.3mm 단자가 달린 케이블에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HD25-13 600옴 버전입니다.
기본장착되어 온 케이블은 코일 케이블이었는데 피복에 산화같은것이 일어나서 허옇게 변색이 일어났습니다.
닦아도닦아도 색이 돌아올 기미가 없어 따로 케이블 부품을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분리해낸 다음 찍은 사진입니다.
HD25도 6xx 신형 케이블 장착이 가능한데 이어컵 단자부위가 위에 있다보니
케이블을 연결하고 목 뒤쪽에서 오도록 해서 들어야합니다.
560 II에 연결이 잘 안되던 660S2 번들 4.4mm 케이블은 여기에 연결해서 들고 있습니다.
어색하고 좀 불편할수도 있는데 쓰다보면 괜찮습니다. 역시 클럽음악은 확실히 HD25가 잘 살려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