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에 밀려서 이제쓰는 이어폰들 : 아시다복스 EA-HF1 시리즈
헤드폰 얘기는 아까 썼고, 이번엔 같은 날 도착한 이어폰들입니다.
ST-31-02로 처음 알게 된 아시다복스의 EA-HF1과 HF1+ 입니다. (왼쪽이 HF1, 오른쪽이 HF1+)
패키지 외형은 차이를 알 수 없는 HF1과 HF1+ 입니다.
왼쪽이 HF1+, 오른족이 HF1이고 HF1+는 신품, HF1은 사용감 적은 중고를 구했습니다.
패키지 내용물은 보증서, 이어팁(HF1은 실리콘팁 4종, HF1+는 실리콘팁 4종/폼팁 1종), 이어폰 본체 이게 다입니다.
사이트의 제품 설명에도 쓰여있지만 아시다복스는 이런 부분에서의 간소화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하네요.
HF1은 1자형 플러그에 유닛 튀어나온 부분에 각도에 따라 보이는 아시다복스 로고가 들어가 있는 외형입니다.
유닛읙 검은 부분은 어떤 기능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디자인이...
제조사 사이트 설명을 보면 예전에 만든 스피커 디자인을 차용했다고 합니다.
노즐에는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망으로 된 왁스가드가 있습니다.
HF1+ 입니다.
HF1와 외관은 유사하지만 네가지 색상(검정/파랑/빨강/녹색)으로 나오고 드라이버와 선재를 변경하고 다시 튜닝했다고 합니다.
제조사 사이트에는 변경된 소재 제조사까지 나와있는데 선재는 전에 입수했던 ST-90-07과 같은 회사에서 공급하네요.
그 외에는 커넥터가 1자에서 ㄱ자로 변경되고 선재 공급회사가 달라지다보니 케이블이 다릅니다.
패키지 구성은 HF1엔 그나마 이어폰 고정용 종이 틀같은거라도 있더니만 HF1+에는 그것도 없습니다 ㅎㅎ
대신 컴플라이 T-400 M사이즈가 하나 추가된 구성입니다.
가격 차이는 HF1 6,820엔 / HF1+ 10,890엔으로 40% 정도 인상되었네요.
소리는 간략하게 요약이 가능한데, "부드러움"과 "요즘 트렌드" 입니다.
부드러운 소리의 HF1 / 좀 더 분명한 소리와 트렌드를 따라가는 HF1+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HF1 소리가 기대치 이상으로 들을만 했던게 인상적입니다. 다만 깔끔한 소리가 필요하다면 HF1 패스하고 HF1+로 가야...
영디비에서 알게 된 ST-31-02로 아시다복스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는데 ST-90-07에서는 약간 애매한데 싶다가
(나쁜건 아닌데 추천할만한가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개선판이라는 07이 그래서 05는 입수 시도조차 안했죠)
EA-HF1이 다시 기대치를 채워주네요. 가격 생각해보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댓글 18
댓글 쓰기진정 본좌이십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ST-31 디자인을 승계하는 31-02도 그렇고 이 HF1+도 HF1의 디자인을 많이 이어받았습니다.
HF1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ㅎㅎ
디자인 생김새가 예전 알니코 마그넷을 사용한 드라이버같군요. ㅋ
그러고보니 스피커 이름도 일부 갖고왔네요. EA-HF1...
어렸을때 조립해봤던 라디오 스피커 이런데서 본 것 같은 외형입니다.
형태는 네오디뮴과 같은 내자형인데, 자력이 조금 더 약해서 마그넷이 더 크게 나왔습니다. ^^
드라이버 전면에 댐퍼가.. 없네요?!
역시 대단한 회사입니다. 포텐셜은 살리고 저런 상태에서도 토널을 맞춰버렸다는 것이니 ㄷㄷ
아시다가문?이 에전에 유명했었는데 ㅎㅎㅎ그 아시다인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미국 곳곳에 아시다 오디오, 아시다 전기상?등등의 상호를 가진 곳이 있고
저 아시다복스와 같은 회사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존에서도 아시다 이어폰을 판매하더라구요.
그런 제품들이 미국에 수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죠.
생긴 것만 봐서는 오픈형 이어폰에 노즐을 달아서 커널형을 만든 것 같은 모양이네요. 소리가 괜찮다니 궁금해집니다. 지름 축하드리구요.
MX400이 17mm 드라이버를 썼다고 하죠.
음향에 항상 진심이 느껴지시는
지존본좌 동방불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