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580 precision 에서 느끼는 적정볼륨의 중요성
HD580 precision 2호기입니다. 박스 풀셋에 패드와 폼 상태도 상당히 양호하네요.
헤드밴드 쿠션이 좀 에러긴 하지만 전 밴드 쿠션때문에 정수리 불편함에는 둔한 편이라 큰 문제는 아닙니다.
580 precision 1호기는 청음을 보내놓았고 어제부터 이 580을 주력으로 굴리고 있는데
원래 장착되어 있던 90년대 후반 젠하이저 OFC 케이블(언밸런스드, 매뉴얼에도 OFC라고 명시를 해뒀더군요)과
660S2 번들 밸런스드 케이블에 번갈아가면서 들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OFC 케이블로 듣다 밸런스드 케이블 연결하면 소리가 너무 카랑카랑해서 귀에 부담이 갈 정도였는데
지금보니 볼륨이 너무 과했나봅니다.
평소 젠하이저 300옴 헤드폰 쓸때와 거의 같은 수준 볼륨이었는데(A90 하이게인 10시~11시 사이)
어제는 유난히 거슬리더니 오늘 그보다 볼륨 낮춘 9시 반 정도로 들으니 밸런스드 케이블도 상당히 멀쩡합니다.
어제 일시적으로 컨디션이 나빠서 그렇게 들렸을수도 있겠지만...
다시 그 볼륨 올려보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슬리는 소리가 납니다. 어제보다는 좀 견딜만한데 오래는 못듣겠네요.
그나저나 HD580 precision이 2개가 되어서 하나는 내보내야 할텐데, 박스셋을 남기고 전에 영입한걸 보내줘야겠네요.
댓글 8
댓글 쓰기와 저는 58x만 들어봤는데 이런 귀한걸 입수하셨네요
배송비용까지 하면 20만원 언더로 상태 괜찮은거 입수가능하죠.
상자 있는 제품 구하셨네요. 축하합니다.
저는 580을 6시리즈로 생각하고 통틀어 580만 있으면 된다는 만용을 부리고 있습니다.
벨렌스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언 1년이 되네요.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고 지금은 볼륨을 올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580을 아침에 몇 시간 들었는데 정말 좋은 헤드폰이라 생각합니다.
560과 더불어 젠하이저의 주축이라 생각하고 아낄 생각입니다.
곧 580 쥬빌리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만 문제인 상황입니다.
볼륨을 올리면 대부분 소리가 좋게 들립니다. 하지만 어떤 지점을 넘어서면 소리가 부담스러워지더라구요.
평소에 너무 높았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크게 듣는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드라이버가 구형이라서 그런 것으로 추측합니다. 580이 대단한 고품질이라기보단 600 초석이라는 의의가 강한 제품이라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