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전도된 지름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먼저 "주"에 해당하는 물건입니다.
출시 당시에는 나름 가격이 좀 됐던 물건인데 지금은 떨이판매중인지라 미국 아마존에서 40달러였나 50달러쯤에 구했습니다.
안드폰에서 어떻게든 써보려고 애플정품 라이트닝 to C 젠더까지 구해봤지만 안되더군요.
호환젠더로는 아예 사용불가였고 정품젠더를 써도 재생만 가능하고 녹음기능은 쓸 수 없었던거죠.
결정적인 실패 요인은 전용 소프트웨어(아포지와 협업한)가 앱스토어에만 있다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음악 듣는 용도로 반쪽밖에 못쓰던 물건이었는데...
"객"에 해당하는 물건을 질러서 이제 모든 기능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14 프로 골드색상입니다.
AMBEO 스마트 헤드셋을 위한 것도 있지만 서브폰카 기능 괜찮은게 필요하기도 했고
스마트 헤드셋이 라이트닝 단자인 점, 휴대성까지 감안해서 14 프로로 결정했습니다.
(프로맥스는 이미 갤S울트라가 충분히 커서 굳이... 그렇다고 일반보다는 프로 카메라가 좋은것 같기도 하고요)
대충 알뜰폰 요금제 가장 싼거 + 중고S급으로 지금 쓰는 이통사랑 다른 망 걸로 했습니다.
셀룰러는 끄고 집에서는 와이파이, 밖에서 인터넷 쓸 일 있을땐 메인폰 핫스팟에 연결해서 굴릴겁니다.
원래 케이스는 대충 심플한거 쓰는지라 신XX루 투명케이스를 주문해봤는데
젤케같은 재질보단 딱딱한 대신 저처럼 손에 땀 전혀 안나는 사람한테 너무 미끄러워서 일반 젤케 끼워놨습니다.
17~18년쯤 패드 쓴 이래 간만에 iOS 기기를 써보게 되네요.
이상 주객전도된 지름이었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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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지름이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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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e_audio에 측정도 맡겼습니다. 지금도 찾아보면 측정치가 있을 겁니다.
폰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같이 동봉되어 있질 않아 로켓배송으로 주문한거 온 다음에 본격적으로 돌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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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주객전도 지름이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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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용히 들을수 있는
장소도 지르시는건 가요?
이미 있으신가요. ㅎㅎ
그런데 자급제에 와파, 핫스팟이면
굳이 통신망 연결을
안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스피커도 낮시간대는 적당히 음감 가능하고요.
그리고 폰은 자급제 아닌 그냥 할부로 구했습니다. 중고가 방어가 엄청나네요 아이폰은.
알뜰폰 쪽에는 미국의 리퍼폰같이 S급으로 정비된 폰들 파는 데도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