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의외로 웬종일 쓰는 이어폰

YD30입니다.

스텔라처럼 mx400 하우징 그대로 갖다 베낀 물건 같네요 

가격은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알리에서 2~3달러면 삽니다. 

저는 2달러씩 2개 사고 5천원 넘겨서 무료배송 받았습니다...(-_-)

처음 귀에 끼웠을때는 저는 오픈형이라곤 애플밖에 안써봐서 이런 밸런스가 익숙치 않기도 하고, 

오픈형 이어폰이 다 그런건진 몰라도 극저역과 초고역이 죽어있는 수준이라 

밴드음악이나 kpop에서 하이햇이 아주 빠르게 깔리는 곡들은 하이햇이 희석돼서 노이즈처럼 들려버리는 현상,

(예를들어 '데이식스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이런 곡은 진짜 구리게 들림)

유튜브 수준에서 재생하면 보컬이 너무 도톰하게 들리는 느낌(음성대역 중 고역이 내려가 있는듯.. 보컬 선명도가 떨어지게 느껴짐)

이 두가지 때문에 첫인상은 그냥 흔한 싸구려인가 했는데,

이게 듣다 보니까 이 밸런스에 어울리는 음악들이 따로 있는것 같고

(특히 일본 키보드 위주의 밴드곡들 같은것들이나 선명한 여성보컬)

무엇보다 이렇게 편했나 싶을 정도로 장시간 착용에 무리가 없네요, 

좋게 들었던건 아이유가 딩고 채널에서 했던 킬링보이스랑, 요아소비 음악들, 밤양갱 등..

처음에 느낌 보컬의 선명도가 아쉽다고 생각했던 것도 'ㅅ ㅊ' 발음이 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오히려 장시간 듣기에 좋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생각보다 볼륨좀 올려도 소리가 큰 하자 있게 나오지도 않고 안좋았던 첫인상에 비해 잘 만든것 같습니다.

다만 볼륨을 좀 많이 먹네요 그냥 폰 3.5에 꽂으면 최대로 올려도 많이 크다는 느낌 못받고 증폭가능한 DAC 물려야 볼륨이 크게 나오는듯요.

그리고 의외로 차이 크게 느끼는거,

음원을 타더라고요.

유튜브 재생시에 다소 부하게 들리는 곡들이

음원서비스에서 재생하면 딱 듣기 괜찮은 소리가 나더군요.

이어폰 솜은 두 세트 주는데 다 버렸습니다. 끼우면 소리가 많이 부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