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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작은 지름

Plamya Plamya
111 9 15

DSC00631.jpeg.jpg

 

취침 전 독서에 관해 남긴 이야기에 대해 한 회원분께서 주신 의견을 보고 사야겠다 맘 먹었던 것을 질렀습니다ㅎㅎ

 

사진 상의 무인양품 노트북 스탠드 제품인데, 이케아에도 비슷한 것이 있지만 저렇게 작은 독서등과 찻잔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선택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으니 책 읽을 때 상당히 피로가 줄어드네요!

 

큰 지름은 아니지만, 이렇게 삶의 작은 부분을 개선해나가는 물건들을 하나씩 더 소유하는 건 참 즐겁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좀 책을 좀 더 읽어야겠네요.

 

Plamya Plamya
20 Lv. 8060/8820EXP

Source/AMP: Schiit | Asgard & Bifrost 1st Gen., Fostex HP-A4, Lotoo PAW S1, FiiO | K3, K7 BT
DAP: Astell&Kern | AK100II, SR25, COWON Plenue 2

IEM: Moondrop A8, Sony IER-Z1R, DROP×EE Zeus XIV, DROP×JVC HA-FDX1, Thieaudio Monarch, Fearless S8Z, UM 3DT, Truthear HEXA
Headphones: Beyerdynamic | T1 1st Gen., T70, DT-880 Edition, DT-990 Pro, Sennheiser | HD800S, Momentum 4, Sony MDR-SA5000, Audio-Technica ATH-W1000, Philips Fidelio X2HR, Focal Bathys
Speaker: Bose Music Monitor, Kanto | YU2+SUB8, Yu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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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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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정기모임을 마치고 와서 이 게시글을 접하니 반갑네요. 이번주는 201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를 읽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새 멋진 독서대와 함께 목 건강도 지키며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라봅니다. ^^
18:19
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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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ya 작성자
로드러너
감사합니다.
저는 채근담을 한번 읽고나면 이제 서양 철학 쪽을 좀 보려고 합니다. 문학은...저한텐 아직 너무 어렵네요ㅎㅎ;
18:43
24.03.23.
profile image
Plamya
마음가는 대로, 취향따라 하는 독서라도 참 멋지고 뭣보다 귀한 요즘입니다. 아직 연이 닿지 않았을 뿐 계기가 생기면 문학도 즐기게 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난도로 따지면 철학이 한수위다 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독서모임의 특장이 다양한 책을 두루 읽게 되는 데 있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Plamya님도 모임에 참여하게 되실 수도요? ^^
19:10
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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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ya 작성자
로드러너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과학, 인문 철학서는 지식이나 사상의 전달이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고 그런 점에서 작가가 매우 친절하고 적극적인 편이지만 문학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더라구요ㅎㅎ;
순수문학인 경우는 더욱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예전에 마르셀 프루스트를 읽다가 지루해 죽을뻔한 기억도 있어서..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쉬운(?) 율리시즈 부터...?

19:18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아아... 프루스트나 제임스 조이스부터 읽으시면 안 됩니다. 이상한 편견만 생겨요. 무엇에 대해 함부로 안된다느니 말씀드리는 게 무례한 걸 알지만 둘은 정말 곤란합니다. 다독가들 사이에서는 책을 멀리하게 하는 작가들로 취급받을 정도니 말 다 했죠. 두 작가의 작품들 말고도 좋은 작품이 많으니 시선을 살짝 돌려보시길...!
20:09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살짝 더 첨언하면,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유명 작가인 김연수 소설가도 매년 완독하는 걸 새해목표로 삼지만 몇십 년째 달성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의 작품이며(읽고 쓰는 게 업인 작가도 못 읽고 있다는 말) 율리시스는 작가들이 뽑은 과대평가된 소설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을 읽어서 얻을 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20:11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작성자
로드러너
<스완네 집쪽으로>가 본가 책장에 거의 20년째 방치되어있고 바로 그 옆 자리에 율리시스가 있습니다. 책값이 아까워서라도 저 둘은 읽어야겠어요.
그 둘에 데여서 그 후 읽은 소설 중 기억에 남는 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정도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제는 저 둘을 읽어서 얻을 게 무엇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읽어봤는데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게 목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20:42
24.03.23.
profile image
Plamya

ㅎㅎ 재치 넘치는 답변이네요. 그것이 목표시라면 괜찮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독서는 시간과 품이 드는 만큼 읽고 남는 게 있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어떤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거니와 말씀처럼 '“읽어봤는데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게 목표'라면 얼마든지 읽으셔도 되겠습니다. 아니 읽으셔야 하겠지요. 어려운 소설인데 꼭 완독하시기 바라며 화이팅입니다!

20:56
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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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ya 작성자
로드러너
응원 감사드립니다. 반드시 저 프루스트와 조이스를 읽어버려서 이 인연을 끝내버릴 겁니다..
21:20
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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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ya 작성자
영디비

기부니가 조아요 ㅎㅎ

 

19:13
24.03.23.
profile image 3등

기분전환에는 지름이 최고죠! 축하드립니다. 

 

20:15
24.03.23.
profile image
Plamya 작성자
숙지니
맞아요ㅎㅎ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책 한권 사면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20:37
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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