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가 좋진 않지만 최근에 입수를 했습니다. 특히 밴드부분이 다 부러져서 휴지신공으로 임시로 처치를 한 상태입니다만 이걸 어디에 이식하던가 해야할수도있네요.

Pioneer Master 1s는 배리어블 챔버(Variable Chamber)로 대표되던 1980년대 파이오니어 마스터링 라인업의 최상위 헤드폰입니다.

 Variable Chamber를 탑재한 스테디셀러 Pioneer Se-11(eleven)는 모니터링을 위해 제작된 헤드폰으로 스튜디오 모니터링용으로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Variable Chamber란, 일종의 패시브 라디에이터입니다. 1970년대 AKG의 K240 sextett의 개념처럼 당시 부족했던 저역을 패시브라디에이터로 보강하고자 함입니다.

AKG K240이 가지고 있던 패시브 라디에이터 시스템의 문제점은 헤드폰 내부가 온전히 밀폐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패시브라디에이터의 효율이 좋지 않았을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무작정 키울 수 없었기 때문에 소형 드라이버 형태의 진동판을 다수 배치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Variable Chamber 시스템은 적절한 밀폐와 공기 흐름을 제어해 거대한 사이즈의 패시브라디에이터를 구동코자 했습니다. 

관련 정보가 거의 유실되어 해당 이미지를 보면 간략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밀폐와 공기흐름 조절을 통해 거대한 크기의 패시브라디에이터를 구동할 수 있던 것입니다.

해당 기술은 SE-7,9,11,15와 플래그십 MASTER 1S, MASTER 1G에 탑재되었습니다. G,S는 서로 같은 헤드폰이며 G의 경우 황금으로 도금한 사양으로 전해집니다.

SE-15도 구하기가 상당히 난이도가 있으나 MASTER 1S, 1G는 개체도 적고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제품을 손에 넣기 어려운지라, 몇년간 꾸준히 모니터링을 해왔습니다만, 저렴하진 않은 가격에 제품 하나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무리한 이유는, 꼭 소장하고싶었던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관련 코멘트는 추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베이에 하나가 더 올라와 있습니다. 본품보다 상태는 더 좋은데 가격이 300파운드정도라 관심이 있으시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