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대에 개발된 포터블 앰프
로우파이맨최노인
1979년 일본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스탁스 사의 포터블 정전형 헤드폰 앰프인 SRD-X입니다. 외부전원을 받아 거치형 방식으로 구동되기도 하지만 건전지 4개를 넣으면 포터블 음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DAC라는 것이 없었던 시기에 나온 물건이라 순수 앰프로만 작동하며, 음악을 들으려면 전축이나 라디오가 따로 필요하긴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50여 년전에 포터블 음감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고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으려 했던 스탁스의 시도는 참신했다고 봅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요즘의 덱앰프처럼 전원에 따라 소리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외부전원 모드로 구동할 때와 건전지로 작동될 때의 음색차이가 존재한다고 합니다.(당연하겠지만...)
그러나 스탁스의 이런 혁신적인 시도는 모 기업의 제품에 의해 그 업적이 가려지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바로 동시대에 소니에서는 최초의 DAP인 워크맨을 시장에 내놓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로우파이맨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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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80년대 중반까지는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저 워카맨은 라디오도 없고, 그러니 라디오를 녹음하지도 못하고, 플레이만 됐거든요. 오토 리버스도 안되었고, 그래서 좀 더 신형 AIWA 워카맨을 구입하고 버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멀쩡히 잘 작동했는데 말이죠. 당시에는 이런 전자제품이 시간이 지나면 가치를 가진다는 개념은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
2등 휴대는 안하고 100% 아답터 전원으로 구동했었는데 당시에는 희귀한 앰프라는걸 의식하지 못해서 그저 거치형 앰프가 아닌걸 아쉬워만 했었네요. 당연히 성능이 모자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니요ㅠㅜ
너무 오래 전 얘기죠.
무려 12년 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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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헤드폰 이어패드는 저 색이 아니라 짙은 회색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