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늘 이야기하는 종결... 

어느 순간이 넘어가면서

좋은 음악을 듣는 동반자로써의

이헤폰이 아닌 그냥 이헤폰을 구매하고

탐닉하게 된 듯 합니다.

 괜히 월급 루팡하면서 하루에

하나면 충분 한데 서너개씩 돌려가며 듣고... 

온갖 매칭을 하며  사용하는데도

만족하긴 커녕 늘 새로운걸 갈망합니다.

 무조건 적으로 업그레이드를 바라는 단계는

이미 지난 듯 합니다만...더 높이가 아닌

다름을 추구하며 계속 지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슈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애착이 가는 캠프파이어 오디오.

캠파의 불후의 명작이면서 원툴 최종?병기.

처음으로 구매한 KiloBUCK IEM 이기도 하고

자신만의 캐릭터가 확고한 안드로메다 2020...

두배의 물량이 투여된 제품도 가지고 있고

가격이 훨씬 높은 제품도 보유하고 있지만

안드로메다를 제대로 뛰어 넘었나...

그건 아닌듯 합니다.

 (솔직히 잘만든 300 달러이상급?에서 부터

큰 업그레이드라기 보다는 그냥 조금 다른

개성을 가진 듯 한 느낌이 큽니다.)

  앞으로도 안드로메다2020의

완벽 상위 호환이라고생각 되는

업그레이드 제품은 만나기는 힘들듯 합니다.

 새로움/다름이라는 관점에서도

안드로메다2020이랑 첫 느낌이 달라서

새롭다고 느껴진 IEM이 있긴 했어도...

오래 듣다 보면 익숙해 집니다.

다른 음원을 들을때, (당연한 ㅎㅎㅎ)

볼륨을 키우거나 줄여서 들을 때등등

보다 변화가 컷던 IEM은 없었던듯 합니다. 

 돌아 보니 그냥 안드로메다에서 내렸어야 했네요.

종결을 향한 여정이 길어질 수록 원래의 목적인

좋은 소리 나에게 맞는 소리라는 방향을 잃고

길을 잃는 것 같네요. 안드로메다에서 내려서

정착했어야 하는 건데 ㅎㅎㅎ

 길을 잃은 김에 중고 매물이 나온

UM x Cayin 앰버펄 데모 할겁니다. 

 원래 사은품?!으로 만들어진

세상에 몇개 남지 않은 UM 최고가  IEM.

정가는 13000달러 였는데 그건 DAP 포함 가격.

(사은품?인데 본체인 뎁보다 훪신 비싼 ㅎㅎㅎ)

원래는 동봉판만 나온다더니 무슨 이유에선가

앰버펄 단일 매물로  8000달러에 풀렸었습니다.

수량이 많치는 않았겠지만 빠르게 완판 되었었는데

중고 매물이 나왔네요. ㅎㅎㅎ

 (불타는 태양이나 별밤은 

동봉 케이블 없는 저렴한? 페키지가 있고

동봉 케이블만 3500달러입니다.

 앰버펄 동봉케이블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코볼트로 추정되기에...고작 600달러...

8000달러 밖에 않하지만 엠버펄이 현재 최고가.)

 여러모로 탈 양산형급의 종결기인데

과연 이건 얼마나 다를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