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요놈.

 포터블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HIBY의 괴물 스펙 중급뎁 R6pro.

수백만원짜리 플레그쉽에서나 볼 법한

AKM 4499EX를 싱글도 아닌 듀얼로 박아 넣은 괴물인데요.

 소리는 천상의 소리지만 나머지는...완전 지옥입니다.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사용하기엔 조금 마니 딸리는 스펙 (DAP로써는 최상급ㅎㅎㅎ)

크기 발열등등은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OTT사용불가.

접속시 브라우저에서 비번 입력이 필요한 네트워크에 입장 불가.

같은 차이나 버젼 안드로이드 OS로 인한 보안 이슈를 필두로

잘못 설계된 물리 버튼 배치.

소프트 웨어 이슈들.

자잘힌 하드 웨어 만듬세 문제들.

음질만 (갓성비) 아니면 그다지 쓰고 싶지 않은 제품이죠.

 제 알식이만 단자 스턱이 가장 큰 문제지만

사실 원한다면 자가 수리도 가능할듯 합니다. 

원인과 결과 그리고 해결법이 너무나도 명확한 ㅎㅎ

그렇지만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서 분실 파손등의

위험이 큰 중국 본토 배송+ A/S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무려 하이비의 AS조건이 제품 가치를 1달러로 디클레어 해서 보내라는 겁니다. 

세관 문제가 없게 하려고 한다는데...

가치가 1일 경우 배송시 파손=보상도 1이죠.

중국까지 안전하게 간다고 해도 제데로 고쳐져서

다시 문제 없이 올 것이라는 보장따위는 없습니다. 

얼마나 오래 걸릴찌도 모르고요.

결국 무료 보증기간이 1년이긴 하지만 사용할 수 없는 보증인거죠. ㅜ.ㅜ

더이상 고가품의 차이파이 직구를 하기 싫은 이유입니다.

 그러던중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타이달에서 일부 곡 시작시 스테딕 노이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특정음원에서 늘 나는것도 아니고 시작시에 난다는 거 외에는 일정한 패턴도 아니라서

비트레이트나 샘플링레이트가 다른 곡으로 넘어갈때 일어나는 현상인가 했지만

음감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있는 수준도 아니고

오히려 살짝 드리는 시작 노이즈가 감성면에서 재밋기도 해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음원이 자꾸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는...

타이달의 로컬 다운 로드 파일이라서 혹시 과열이 되서 그러나 했었는데...

식히고 들어도 여러가지 리셋을 해도 증상이 계속됩니다.

혹시 메모리카드 오류라던가 다운로드된 파일이 깨져서 음원을 다시 받고

타이달 앱을 전체 갈아 업어야 하나 하다가 잡았다. 요놈!

 타이달 사용시 스킵핑하는 이유와 스테딕노이즈가 생긴 원인을 찾아 냈습니다.

두개가 같은 이유였네요. 

 디폴트 뮤직플레이어로 프리 인스톨 되어 있던 하이비 뮤직 앱이 범인이었습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동으로 배경에서 작동하면서 충돌을 일으키고 있었더군요.

하이비 뮤직앱을 사용않함으로 설정해 주니 스키핑도 스테딕도 더이상 생기지 않습니다.

 차이파이 뎁 회사중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만든다는 하이비인데...(여러 회사들이 자사 뎁에 사용함.)

오픈 안드로이드 12 베이스 커스텀OS로 넘어 오면서 정말이지 앱의 최적화가 엉망이 된듯 합니다.

아무튼 하이비 관련 앱을 모두 디엑티베이트 하니까 왠지 사운드도 더 좋아 진듯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