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요즘은 큰일나겠으나, 달리 보면 또 그렇지만도 않은...
alpine-snow
순수함이었을까요, 아니었을까요?
요즘이라면 이런 의문을 갖게 되는 세태입니다.
저는 순수함 그 자체로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중요한 건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을 해하지 않고, 타인에게 해를 당하지 않으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성을 키우는 교육.
긴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영상만 링크해봅니다.
뭐든지 악용(惡用)이 문제이고, 그 예방을 위해서는 교육이 일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악용이 없다면 해프닝으로 지나가지만, 악용이 있으면 사회 문제로까지 이어지지요.
저는 이 곡들이 이 시절들에서 그것도 순수한 기준으로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자발적으로 그리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찌보면 좀 이상주의자입니다.
바보죠. ㅋㅎㅎ
이건 유튜브에 클린 트랙으로 올라온 건 반주의 느낌이 원본과 많이 다르기도 하고 느낌도 안 살고...
그나마 어색하게 컷팅되지 않은게 이게 전부네요.
원래의 종소리 나는 그 반주인게 이것 밖에 없어서 붙여봅니다.
언젠가 국제변호사가 되셨더군요.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한편...
이것보다 좀 쎈게 이가희였던 기억입니다.
아이고... 요새 이런 앨범 발매했다간 잡혀갈 듯 합니다.
제가 들어봐도 이건 나쁜 남자의 가스라이팅 같아서.
그러면 안 되지!!
라이브 영상이 살아있는게 있었네요.
참 복잡한 역사와 사연들이 얽혀있는 우리나라입니다.
현 세대 이후 2~3세대까지는 어렵지 싶고, 언젠가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나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대단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게 있으면 그걸로써 좋게 살아가고, 나쁜 건 확마 응징하고!!
사람다움과 정의로움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나라가 제가 가루쓰 하고 나서라도 다시 살아나길
진심으로 대단히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 시절 이 곡들을 듣다보니 이건 또 ATH-AVA500보단 MDR-CD2000이 확실히 잘 살려주네요. ㅋㅋㅋ;;;
소니 구형인 CD 시리즈들의 특장이 라이브한 음향이었는데, 이게 얼핏 들으면 저역 빼고 굉장히 광대역으로 들려요.
그 부분은 제가 으뜸 중 하나로 꼽는 ATH-W100도 한 발 내어주어야 합니다.
alpine-snow
숙지니님 포함 5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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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가부장 시대의 사고관은 저도 진심으로 대단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 곡들이 거북하게 다가오는 측면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무작정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특정 시대 특유의 문화나 현 세대 대비 일부라도 장점이 있었던 부분에 대한 존중은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있었으려니 하고요.
요즘은 뭐든 지나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과거보다 더 나빠진 부분들이 대놓고 많아진 부분도 있으니까요.
특권의식, 피해의식, 이런 것들을 퍼뜨려 이권 창출을 노리는 이들 또한
몇 세대가 지나면 반드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것임을 저는 매우 확신합니다.
무엇이든 자유로운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자유에는 책임도 분명히 수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 시절엔 억압된 자유와 그에 기대는 어설픈 책임감이라는게 있었던 것 같고,
지금은 풀어진 자유와 무책임이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네요.
저는 개개인이 풀어진 자유와 함께 명확한 책임감을 갖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 측면에서 저 시절의 곡들을 돌아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ㅋㅎ
2등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헙니다.
언젠가 뵙게 된다면 이런 저런 얘기 나눴으면 하네요.
피씨주의나 남여 갈등,우리 어릴 때의 골목문화..등등 ㅎㅎ
전 애들 키우면서 밥상머리 교육에 진심이었어서 아이들이 요즘 세태에 문제에 대해 그나마 좀 나은 성향인거 같네요..(저랑 있을 때만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ㄷㄷㄷ)
한때 정말 깊은 얘기까지 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어머님과 함께 여동생이 어릴 때부터 교육에 진심으로 대단히 공을 들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얘길 들으니 정말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고 있더군요.
교육은 진심으로 대단히 중요한 가치입니다.
막말로, 우리나라는 다수가 자녀 교육을 깽판쳐서 이 모양이 된게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잘나지는 못했습니다만, 절대로 안 되는 것만큼은 알고 안 하기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인들은 그러지 못하는 걸 보며 분노하고 때로는 싸워도 보다가,
그래봤자 도저히 안 된다는 걸 깨달은 것이 대략 200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망하겠구나 싶었죠.
결국 십수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모든 문제의 뿌리는 가정교육이었습니다.
타이거마스크님을 보아온 바, 자제 분들을 정말 훌륭하게 키우셨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존경드립니다.
저도 남자로서 좀 더 올바르게 살며 자녀들을 키워 멋지게 가꾸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첫째, 제게 짊어지어지던 짐들을 이겨내지 못했었고, 둘째로는 2010년대 중반에 완전 휘말렸습니다.
좋은 동료들을 키워오고 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함에 죄송한 마음입니다.
공동체가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면 개인도 무너진다고 확신합니다.
영디비에는 좋은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완전히 무너져가던 제 마음을 많이 회복하곤 한답니다.
그래도 이 사회에 남은 좋은 분들께서 한국의 희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말을 못하게 하는 매우 강압적인 사회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할 말은 하고 또 서로 반성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의 기반이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소시민 중 한 사람인 저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란 굉장히 지엽적인 수준에 지나지 않을 것이나,
나름 속죄의 의미로 열심히 살아가려 합니다.
이 늦은 밤에, 좋은 말씀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하고 싶은 말이 워낙 많기는 해서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뵙고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평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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