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깨서 적어보는 이런저런 잡담 (feat. HD540 Gold, M1ST, Tago 03 등)
낮에 차에 사소한 경고등 문제 고치러 나갔다가 뜻하지 않은 드라이브(설악IC까지)를 돌고 온데다
오후 늦게 가끔 잠깐 눈 붙이던 패턴도 놓치고 해서 일찌감치 누웠습니다.
그러고는 1시간쯤 전에 깨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눕기전에 폰에 알람 뜬걸 보니 옆동네 중고장터에 HD540 Gold Edition 600옴 매물이 35라는 좋은 가격에 떴더군요.
20분쯤 전이길래 시리얼 넘버 몇번대인지 문의를 했더니 팔렸답니다.
판매글 사진을 보면 600옴 버전 중에서도 후번대인데... (목제상자 디자인 보니 그렇습니다)
제건 2천번대라 너무 초반이다보니 비교도 할 겸 해서 600옴 후번대 매물 있는지 가끔 찾아보곤 했는데
그게 국내 중고장터에 갑자기 등장할줄은 몰랐네요. 패드 상태도 괜찮아 보였는데 말이죠.
어쩌면 저 매물 사신 분이 영디비 회원분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저께 야마하 HPH-MT8에 이어 어제는 소니 MDR-M1ST가 도착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자기 전에 글을 쓰던게 있었는데 그냥 날렸습니다. 쓰다가도 이게 뭔소린가 싶어서...
여튼 미니멀한 포장과 케이블(?)이 인상적이었습니다.
MV1도 이런 피복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갖고 있었던 1ADAC 였나? 그런 케이블 피복인데 느낌이 고급지네요.
소리는 일단 보컬이 가깝게 들리는군요. 밀폐형 답게 클래식엔 그냥 그렇습니다.
오늘 관련 글을 쓸지 그냥 묻어두고 나중에 770 pro 리미티드 오면 같이 묶어서 쓸지 그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Tago T3-03 얘기는 어쩌다보니 이번 달에 들어오는 헤드폰들이 죄다 밀폐형이다 보니
비교차원에서 이걸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가격대도 야마하 MT8을 제외하면 M1ST, T3-03, DT770 pro 리미티드 다 비슷한 30만원대기도 하고요,
고민은 뭐 내일 잠깐 하고 오후쯤이면 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HD545 reference 박스셋 매물을 살까 싶어서 킵해둔 예산을 돌리면 딱 맞기는 하겠네요.
댓글 12
댓글 쓰기지름이 지름을 낳고있는 상황입니다 ㅎㅎ
윤석빈님이 하도 "타고 타고" 하셔서 정말 궁금하더군요.
여기는 매물이 보이지 않아요.
저도 어제 소니 m1st를 구매하고 싶어서 찾았는데 중고는 없고 일본에서 구매해야 하더군요.
관세하며 보통 일이 아니라서 그만두었습니다.
들으시고 천천히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진공관에 70년대 평판형 물려서 듣는 재미가 너무 좋아 Nad rp 18과 오테 ath-2만 듣습니다.
왜 평판형 저음이 좋다는 줄 진공관 물리고 알았네요.
내일 a90이오면 뭐가 다른지 기대랍니다.
관부가세 포함 약 33만원 정도 소요되었네요.
일본 구매비용만 30만원 조금 넘었는데 프랑스까지 간다면 부대비용까지 꽤나 더 붙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A90을 받으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거기까지 가면 쪼금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요.
tago는 01이 가장 괜찮고 03은 게이밍 캐쥬얼 라인업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m70x는 mt8과 경쟁하는 헤드폰이라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ㅎㅎ
그보다 상위기가 (d)sr9입니다. 저는 dsr라인업을 더 높게 칩니다.
MT8을 제외한 이번달에 샀거나(M1ST, DT770 pro LE) 살 예정인(Tago T3-03, M70X)의 공통점이
밀폐형 / 케이블 교체식 / 30만원대였어요. 01도 어제 03 검색하면서 봤는데 가격이 눈물...
M1st...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헤드폰...이네요. 제대로 뇌이징 해야지 하면서도 손이 안가는...
모니터링 밀폐 모으시는게 뭔가 내적 친밀감이 ㅎㅎ...
MT8은 쿠팡 로켓베송에서 네이버쇼핑 가격 나와서 덥썩 하다보니 하나씩 늘어가네요.
지금 지름과 미래의 지름 모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