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맥스와 오테EQ300M. 어이없음과 안박싱 그리고 놀라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늘 아침에 아마존을 통해 주문한

오테 클립온 온이어 헤드폰 ATH EQ300M과 아즈라 폼맥스가 왔습니다.

 배송 알람이 와서 나가 보니 없네요. 현관 바깥쪽 문에 던져 놓고 갔습니다.

아파트 집문앞까지 놔두고 가거나 최소 매일룸에 놓고 가는게 일반 아마존 프라임 딜리버리인데

당일 배송은 다른 배달원이 다른 시간대에 배달해서인지 어이없이 아파트 현관문 밖에다 던지고 갔습니다.

 매번 이 코스로 배달을 오는 사람이 아니라서 뭐 어쩔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오배송인줄 알고 순간 그나마 아마존에서 사서 다행이다하면서 환불을 생각했었는데 진짜 다행이네요. 

 그래도 4만원 정도 되는 가격에다 아마존 프라임 맴버쉽을 통해 주문한건데 포장이 아주 단순 합니다.

물론 그냥 종이는 아니고 나름 완충제가 빌드인 되어 있는 아마존에서 페이퍼 박스라고 부르는 봉지이긴 합니다.

무슨 특정 제품의 광고인가 했는데 그냥 아마존 리사이클링 이야기네요. 

제 제품모두 멀쩡하게 왔습니다. 오태는 생각보다 더 작네요. 

 아즈라 폼맥스는 ML 사이즈가 좀 크네요. 

맥스 스텐다드는 ML사이즈가 귀에 아주 잘 맞았는데 폼맥스는 좀 큽니다. 

한사이즈 작게 주문하라는 말을 어딘가에서 들은듯 합니다. 

 첫인상은 그닥... 좋치만은 안내요.

그냥 저냥 맥스대용이 가능한듯 합니다만... 폼팁의 위생과 내구성이 걱정입니다.

일단 코어가 단단해고 좁아서 보어가 큰 IEM들은 장착이 조금 힘듭니다.

코팅 처리가 되었다는 표면은 그냥 다른 폼팁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컴플라이500 같은 범용팁들 보다는 좀더 밀도가 있습니다. 

형태는 맥스 스텐다드와 비슷한데 좀더 키카 큰 걸로 알고 있는데 비교를 안해 봤네요.

캠파 메카닉 시리즈 쉘 IEM에 장착되어 있는 멜로우폼팁을 대체하기엔

폼맥스 ML 사이즈는 좀 숏다리 꽤 뚱뚱해서 실패인듯 합니다...ㅜ.ㅜ

대신 아즈라 맥스 스텐다드를 장착하고 있던 네온프로랑 MEXT에는 나쁘지 않은 듯 해서 

일단 교체 해 주고 당분간 써볼 예정입니다. 특이 MEXT의 골전도 저음과 메칭이 좋은 듯 합니다.

내구성과 위생성?만 좋으면 MEXT용으로 추가 구매 해도 될듯 합니다.

 셀라스텍 2떄 당한게 있어서 몇일은 써봐야 좀 파악이 될듯 합니다.

셀라스텍2는 두쌍 모두 꽤 심하게 변형되어서 아예 사용을 않하고 있습니다.

피같은 19딸라를 날려 먹었습니다....ㅜ.ㅜ

 오태 EQ300M은 상당히 놀랍네요.

유닛마감등은 꽤 좋은데 구매의 가장 큰 이유 였던 편한 착용감이 원했던 것 보다 상당히 별로 입니다.

이어후크가 너무 단단 합니다. 느슨하게 착용하면 괜찮은데 타이트하게 착용하면 귀에 피로감이 큽니다.

그런데... 소리가 상상을 초월하네요. 확실히 13.50짜리 저렴이의 소리가 아닙니다.

착용이 아주 힘들고 착용이 잘 되어도 저음, 특히 극저음이 상당히 마니 빠지지만

왠만한 서브우퍼 없는 소형 pc스피커나 사운드바? 수준의 소리는 충분히 납니다.

 첫인상을 따로 쓰고 싶은 정도로 맘에 드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따로 쓰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