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이큐 정말 너무 힘드네요...
hd569
클래식이나 뉴에이지를 즐겨 듣습니다.
플랫을 추구해서 이큐도 측정치보고 맞춰서 바꿨습니다.
하루이틀은 만족하며 음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약간 쏘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8k부근에 쏘는듯한 느낌이 난다는 글도보고 바꿔봤지만 큰 변화는 안느껴집니다.
그렇게 한 4시간을 이큐질을 했습니다. 실험을 계속 한거죠.
원하는 이큐는 결국 못찾았습니다...
귀가 빨리 피로해지네요. 한두시간정도는 괜찮았던것같은데..
문득 생각이 든 것이.
귀가 멀쩡한 한두시간안에 원하는 이상향에 가까운 이큐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한심한 능력의 귀로
어떻게든 좀 더 좋게 들어보겠다고 아둥바둥하는게 참 허탈합니다.
싼 스피커나 내장 스피커로 들을때는 음질은 모르겠으나 오래들어도 피로함은 없었거든요.
헤드폰을 쓰는게 맞나 싶습니다.
저가형 모델을 써서 그럴까요?
아니면 헤드폰이란건 원래 짧게짧게 듣는걸까요
이어폰을써도 밤새 음악을 들어도 그리 피로하지 않았던것같은데
저한테 지금 헤드폰이 참 애매한 포지션이네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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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영디비의 그래프 비교 기능도 활용해 보셔요.
3개 제품끼리 FR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가청 주파수 대역 중 (80 Hz) ~ 15 kHz 에서, 목표로 흉내내 볼 제품의 FR과 ±3 dB 이상인 부분을 보고 EQ로 조절해 보는 방법.. 그보다 음압 차이가 적은 부분은 구분하기 어렵다고 보고...
[HD650으로 크게 조절할 부분을 따져보면
+4 dB @ (340 Hz, 5 kHz) (BW = 0.5),
-5 dB @ 9 kHz (BW = 0.5)정도,
100 ~ 150 Hz의 음압을 맞춘 후의 차이를 살필 때의 경우입니다.]
https://www.0db.co.kr/xe/GRAPH
https://cafe.naver.com/drhp/49119
아래는 샘플 예제 그래프와 주파수 챠트입니다.
FR : HD569 (빨강 실선), HD650 (보라색 실선), T51i (하늘색 실선),
음압 차이 : HD569와의 차이 (개념)는 동일 색상 점선으로 표시 
3등 착용편차도 크고...
귀에 피로가 누적되거나 몸이 많이 피곤한경우 조금의 자극도 피로하게 느끼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며칠 안듣고 휴식기를 주시면 다시 괜찮아집니다.
제가 자극적인 소리를 별로 안좋아하는게 말씀하시는 증상과 같은이유입니다.
스피커로 들어도 똑같이 발생하긴 합니다. 스피커를 대음량으로 들을일이 별로없어서 좀 드물긴하지만요.
조언 감사합니다 휴식 적절히 취하겠습니다
hd569 측정치를 보았습니다. df 타겟으로 보상되어있는 데이터이고요. eq는 데이터를 보면서 상대값을 계산해서설정해야 쉽습니다. 청음만으로는 힘들어요.
569도 괜찮은 헤드폰입니다. 플래그쉽 가도 조금 더 좋다뿐이지 저기서 극적인향상은 많지가 않습니다.
데이터를 읽어보니 문제가 될 수 있는 영역은 3~4khz에서의 작은 peak, 9khz대역의 peak입니다. 저와 같이 8~10khz대역에서 민감한 귀를 가지고 계신듯 합니다. 일단 하루정도 휴식을 취하시고 pc에 푸바설치하신 다음에 푸바 기본 내장eq로 3.5khz에서 -3db, 9khz에서 -8db 설정하고 들어보세요. 자극이 없어졌다면 해당 대역이 문제인 겁니다. 저기서 조금씩 +쪽으로 올리면서 귀에 맞는 고음의 정도를 찾아보세요. 제 생각에는 8~10khz대역에서 -5정도 하면 자극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저 peak는 귀 모양에 따라 8~10khz사이에 위치하게 됩니다. 8, 9, 10 khz 대역을 각각 -5해서 시험해보세요.
어떤 헤드폰 사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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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측정한걸 기초로 EQ를 설정하고, 그 결과를 자신이 다시 측정해서 직접 개선점을 확인하실 수 있는 여건이 되시면 괜히 귀를 혹사시키지 마시고 측정치 믿고 EQ하시고요,
그렇지 않고 인터넷 에서 제공되는 측정치에 의존해서 하실거면 차라리 EQ를 하지 말거나 아니면 한두 포인트만 잡아서 Q값은 대략 1.5, dB는 6 이내로 간단하게 보정하세요.
그보다 정밀하게는 귀로는 어렵습니다. 측정 장비가 필요한데...
다른 사람이 남의 헤드폰을 측정한 측정 그래프를 가지고 내 헤드폰에서 파라메트릭 EQ에서 역상으로 똑같이 그려준다고 주파수 응답을 빨랫줄처럼 평평하게 하는게 가능할만큼 헤드폰 제품편차도 그렇고 패드 상태도 그렇고 모든게 일관적이고 정밀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