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Yongse 단결정 구리 실버 도금 이어폰 케이블, 1947 신상품: 헐...
저는 지난 신상 이벤트에서 USD9.99에 주문했습니다. 현재는 USD39.99네요.
솔직히 케이블 색깔이 괜찮아보여서 주문했는데, 8월1일 주문해서 오늘 도착했습니다.
키위이어스 멜로디에 장착해봤는데요? 아니 이 고급진 저음 뭔가요? 고음도 디테일이 좋습니다. Easy on me의 전주가 피아노 소리만 들렸었는데 희미하게 기타 스트로크도 있었군요. 고음도 선명하지만 너무 날카롭지는 않습니다.
공간감도 좋습니다. 소리가 가운데 모이지 않고, 좌우로 확 펼쳐진 느낌입니다. 좌우로 갈 수록 좁아지는게 아니라 깔대기 형태로 넓어지면서 소리가 확산되는 느낌입니다. 앞뒤로도 좁지 않고 이어폰에서 이정도 공간감이면 더 바랄게 있을까 싶고요.
Billie Eilish의 Birds of a feather, 가운데 드럼 타격음, 보컬은 그 위에 살짝 얹혀있지만 서로 간섭이 없고, 기타스트로크는 3시/9시 가장 자리에서, 특히 드럼 소리는 뭉치지 않고 깔끔한 타격감이면서 머리에서 가슴까지 울려줍니다.
키위이어스 멜로디는 케이블이면 케이블에 따라 참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지난번 수얼우 Free DSP와도 궁합이 괜찮았는데, 나름 새로운 주변기기 기본 테스트 IEM이 되가고 있습니다.
환경: Lenovo Xioxian Pad Pro 12.7 + USB Audio Player Pro + TIDAL + Simgot DEW5
이 조합으로 들어봐야 할 트랙 몇 개 뒤 늦게 추가:
Comment 11
Comment Write지름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뭐든 없어서 못쓰는 것보다는 있어도 안쓰는게 좋은 법 아니겠습니까? 보라예언자 스승님? ㅋㅋ
멜로디는 케이블 조합에 따라 팔색조가 되는 이어폰 같습니다. 좋은 조합 찾으셨네요. ^^
네 그런 것 같더라고요^^
이거 들을 수록 대박 조합인데요.
지금까지 수십개의 거케를 구입했지만, AKG245에 4.4BAL 케이블 케이블가이에서 주문한 REAN커텍터+카나레 선재 이후로 가장 마음에 듭니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 세일 하면 하나 더 사둬야겠네요. (멜로디도 하나 더 사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