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780도 덥석...
alpin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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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니 1990년대 '프로'가 아닌 '대중' 사운드를 지향합니다.
하여...
CD780도 결국 덥썩 물었습니다. -ㅅ-;;
CD2000은 E888의 헤드폰 버전 보존의 의미가 가장 크고...
CD780을 덥썩 물은 건, 몰라요. 그냥 제 노하우이지...
그 시절 사운드의 더더욱 핵심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단점은...
사운드가 무지막지하게 플라스틱하게 가볍습니다.
하여, 기대치도 그냥 없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어 질러보았습니다.
신품가 거의 비슷하나, 넘어서지는 않아서.
찾다 보니, 오테보다도 소니 사운드를 더 찾고 있네요.
한창 자라나던 학창시절 그 때의 이헤폰 사운드가 제겐 가장 위안이었나 봅니다.
학교에 갔다하면 여학우들의 혐오어린 눈빛 속에서 괴롭게 지내던 시절이었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괴로웠던 그 시절, 추남인 제 유일한 위안이 소니 이헤폰 사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