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꼴뚜기가 유난히 ER-4를 사랑하는 이유...
농담 반 진담 반, 하지만 결론은 진담입니다.
본 꼴뚜기는 두족류 연체동물로서 이도의 형태가 자유자재로 변화합니다.
하여, 인이어 이어폰은 ER-4를 제외하고는 아웃도어 활동간 정착용 안 됩니다.
그 어떤 이어팁을 쓰건 움직일 때마다 외이도의 밀폐가 어떤 식으로든 풀려버립니다.
결국 본 꼴뚜기가 인이어를 듣고 평가하는 환경은 철저히 실내 청음 기준입니다.
오공이를 진심으로 대단히 갖고 싶어도, 섣불리 살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그것을 설계한 인간 종족도 정착용이 안 된다고 난리인데,
본 꼴뚜기인들 별 수 있을리가 없읍니다.
게다가 불량 흡입기인지라 좌우편차품이 100% 당도할 것 같은 불안감도 포함!!
보행 중 외이도를 제대로 밀폐하여 늘상 일정한 음을 들려주는 건
제게는 ER-4 시리즈가 유일합니다.
나머지는 무조건 오디지 헤드폰 듣듯이 실내에 얌전히 앉아서
어렵사리 정착용 하고 들어야만 합니다. ;ㅡ;
저를 목격하신 분들의 목격담을 반영하자면,
하여간 인도산 커리맛 탄두리 건꼴뚜기의 넋두리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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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진심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
드디어 쏘핫님의 올드 카아수를 닮으신 용안을 뵙는 건가욤!! ;ㅅ;
감동입니다... ;ㅅ;
본 꼴뚜기의 기이한 생김새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미리 부탁드립니다.
알파인오 vs 쏘이웨더 !!!!
ER4는 명기 맞습니다.
소니 E888의 재발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저도 차라리 두번째 커브까지 집어넣는 er4가 편할때가 많습니다 ㅋ 요즘이어폰은 바깥쪽에 착용상태에 따라서 소리가 자꾸 달라져서 귀찮습니다 ㅋ 반면에 er4는 그냥 쑤셔넣기만 하면 되서(?) 편해요 ㅋ
의외로 착용감이 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