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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사랑은 힘들어요

김하얀고양이 김하얀고양이
188 10 37

가정 있으신 분들 많으신 것 같은데

 

남고 나온 입장에서 이성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름? 윤리 공부해서 머리?로는 이해?했으나

정작 몸이 안따라줘서...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결혼까지 하신 분이 진짜 알파메일의 칭호가 걸맞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하얀고양이 김하얀고양이
25 Lv. 12908/13520EXP

 

저음 체고 소니 만세.

 

Wireless

Sony WF-1000XM5

Sony MDR-1RBT 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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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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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10명이 추천

Comment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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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저도 남고 나왔고 남자 형제만 있는데.. 운좋게 결혼을 했지만 몸은 안따라주고 눈치보는 삶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ㅠㅠ 화이팅입니다!!

04:55
24.09.08.
profile image 2등

 저도 남고 출신인데 남고라도 학교 밖에서 여자분들 만나는게 가능하지 않나요?

무슨 기숙학교도 아니고 남고 나온 사람이라고 여자 대하는게 어려울 것도 없고요.

저희떄는 주변 여고들이랑 미팅도 꽤 많이 했는데 ㅎㅎㅎ
 

 TMI

 저는 여중 남고 출신입니다.  
기혼자에 한번도? 정체성에 혼란이 없었던 100% 남자입니다.

알파매일은 아닙니다. 그냥 매일입니다. ㅎㅎㅎ 
원래 여중이었는데 동네에 남학생이 너무 많아서 공학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남학생수가 줄어서 몇년만에 여중으로 돌아간 중학교... 출신...ㅡ.,ㅡ;;;

05:13
24.09.08.
iHSYi
여중이라고 하여 중간에 무슨일이 일어난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06:45
24.09.08.
profile image
iHSYi
저희는 미팅 그런거... 없습니다ㅠㅠ 주변에 공학 둘 여고 둘 있는데 접점이 별로 없어서요.
11:04
24.09.08.
3등
저도 남고 남대(공대)나왔지만 할 수 있습니다!!!
연애는 시작이 중요하고 많이 해봐야 좋은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애도 시행착오 많이 겪어본자가 승리합니다 ㅎㅎ
06:47
24.09.08.
profile image

저도 남중 남고 공대 출신입니다 ^^
연애를 하는 것과 결혼을 하는 것은 다른 마인드셋 문제 같더라고요. 연애는 잘 못해도 결혼은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애를 잘 한다고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닌 것이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특히 남자들은 mbti에서 t의 마인드셋을 버려야 하더라고요, 연애는 옳고 그름의 문제나 논리의 문제가 아니니.

07:57
24.09.08.
profile image
purplemountain
극t라ㅠㅠㅠ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ㅠㅠㅠㅠ세겨듣겠습니다.
11:05
24.09.08.
profile image

어려운 거라서 어렵다고 알고 접근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별거아니야, 다 스킬이 있더라, (나아가 더 나쁘게는)이런 애들 만나면 되더라 식으로 어떻게든 대강 넘기려 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사달이 나고요. 여성들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대할지의 과제는 어렵다고 꺼려하거나 거리를 둬서는 안되고 세상을 같이 살아가야할 세상의 반들이니까(연인이든 배우자든 둘다 아닌 이성이든) 함양해야할 면모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알아가고 적용하기를 게을리해서는 안 돼요(단적으로 정답을 말씀드리면, 여성을 '사람'으로 보면 됩니다. 근데 많은 남성분들이 의외로 여성을 '사람'으로 잘 보지 못해요... 이게 참 놀랍죠).

물론 말이 쉽지 과정이 참 어려울 거예요. 우리의 짐도 많은데(과다경쟁, 미래가 보이지 않는 세태) 과거 세대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한 짐(성 불평등으로 인한 여성의 불만 누적)까지 더해졌으니 이성을 대하기 정말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노력해야 미래가 있습니다. 소통은 어려운 거지만 포기하면 안 돼요. 김백묘님과 저를 포함한 모든 남성분들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08:31
24.09.08.
profile image
로드러너

우리의 짐도 많은데(과다경쟁, 미래가 보이지 않는 세태)
-> 이 부분은 기득세력과 사회 시스템적인 면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많아,
어찌할 방도가 없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그 사회 속에서 그저 먹고 살기 위해 노력할 뿐이니까요.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의 자각과 빠른 대처가 이루어지지 못한 듯 싶습니다.

과거 세대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한 짐(성 불평등으로 인한 여성의 불만 누적)
-> 그 시절 사회 풍습에 따른거라 이 또한 관성적으로 이어져왔던 듯 합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60년대생까지는 확실히 그래왔던 경향이 보였으며
세월이 흘러오며 남성들의 자성의 목소리가 조금씩 커져온 세대인 것 같습니다.
70년대생부터 변화의 조짐이 본격적으로 점점 커져왔던 듯 합니다.
저를 포함한 80년대생들은 비등비등하다가 서서히 역전되어온 걸로 보이며
90년대생들부터 보면 오히려 과거의 짐을 남성들이 짊어지는 형태가 된 듯 합니다.


그 긴 세월동안 양성 평등 타겟이 아닌, 과거에 대한 반발이 주력이 되어오면서
세태에 대한 인식이 양극화되고 타이밍도 늦어지면서 엇박이 나는 걸로 보입니다.
그 동안 무감각해 있던 남성들은 역으로 조여오는 세태에 반발심이 커지고 있고
여성들은 여성 차별에 점점 더 민감해지다 보니
지금 젊은 층에서는 문제 개선이 아니라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온라인에서만 치고받고 싸우는 듯 하던게
이제는 오프라인에서도 말 없는 반목이 점점 선명해지는게 보이더군요.
자라오고 살아오며 인이 박힌 인식의 문제인지라, 이 갈등이 해결되기까지는
몇 세대를 걸친 상당히 오랜 세월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1:00
24.09.08.
profile image
purplemountain
응?? 아뇨 선수는 무슨 그저 과거엔 완전 10덕후였디는 이야기죠 ㄷㄷ
09:56
24.09.08.
profile image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결혼하신 분들이야말로 확실히 알파메일들이십니다.

본 꼴뚜기는 알파메일이 아닙니다.

치어기 시절, 그저 두들겨 맞으며 자라왔던 트라우마가 있읍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0:28
24.09.08.
profile image
김하얀고양이

그러니 본 꼴뚜기는 결코 알파메일이 아니고 미남도 아닙니다.
그저 핍박받으며 자라고 살아온 오메가 꼴뚜기일 뿐입니다. ;ㅡ;
이제는 그저 편히 늙어가는 것만이 지상과제입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혼자 산다는 건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이겠으나,

결코 답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본 꼴뚜기, 연로하여 편찮으신 홀어머니만 바라보며 살다보니

늘상 마음이 영 좋지 않읍니다.

 

이 풍진 세상을 살며 늙어가면서 남자든 여자든 지 짝이 없다는 건

꼴뚜기로 비유하자면 외투막이 없다는 것과 같읍니다.

어려운 세태이기는 하나, 좋은 짝을 만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1:15
24.09.08.
profile image

결혼을 아직 하지 않아도 알파메일이신 alpine-snow 님이 있으십니다

이성의 스킨쉽을 가뿐히 이마로 받아내시죠

12:41
24.09.08.
profile image
XelloX
뒤통수 딱밤이었읍니다. ㅂㄷㅂㄷ
본 꼴뚜기 혼자 늙는 한이 있어도 무례한 사람은 받지 않읍니다. ㅂㄷㅂㄷ
14:00
24.09.08.
profile image

음..이성이라.
아이 나을 생각이 없으시면
궂이 만나실 필요가?
여성들은 남성들이 생각하셨던거 이상으로
많이 현실적이라서
실제 남성들이 따지는거 잘 안 쳐다봅니다.
(그게 돈이 될 경우만 쳐다봄)

즉 사귀고나면 실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남성들은 여성들이 생각했던거 그 이상으로
비현실적압니다.
(스스로 잘 아시죠들?)

12:42
24.09.08.
profile image
JNK
인류 역사적으로 여성들은 현실적일 수 밖에 없는게
여성 자력으로 생존하기에는 세상이 하드코어 난이도였거든요.
결국 상대적으로 강인한 남성들의 육체 노동에 의존해왔읍니다.
종족 특성상 그 보존을 위한 일부일처제의 정착 속에서
노동력과 경제적 가치를 가진 남성을 쟁취해야만 했읍니다.

현대 사회로 오면서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게 되니
생존을 위한 것보다는 그 이상의 것을 자연히 원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전통적인 성 역할이 무너지고 있을 뿐입니다.
불과 2세대 전만 하더라도 결혼 과정이 요즘 기준으로 보면
꽤나 아스트랄했지요.
혼례식 당일 아침에 서로 처음 봤다는 케이스가 많았읍니다.

근래의, 특히 한국에서 유난히 심각하게 극단화된 전쟁을 보면
인류가 과거에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이유를 알게 되는 듯 합니다.
그게 옳았든 틀렸든.

본 꼴뚜기는 치어기 시절부터 일찍이 본의 아니게 도태되어
관전자가 된 입장에서 냉정하게 사태를 바라보려 합니다.
그저 그 누구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대단히 기원합니다.
14:12
24.09.08.

잘 모르시는데 결혼한 남자들 대부분 베타메일입니다.
결혼은 생존과 직결되는거라 남성다움 보단 직업,연봉,자기에게 순종하고 잘 대해주는가 이런걸 더 보기 때문입니다.
알파메일은 자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결혼을 꺼립니다(그리고 결혼은 남자가 리스크가 더 크구요)
본인이 여자복이 없는거같다 하셨는데 우선 남성다움을 기르십시오.
말로 이해가 가는데 몸이 모르겠다면 헬스장 6개월 이상 다녀보세요.남성호르몬이 분비되서 성격이 조금씩 바뀝니다.
그리고 연애,픽업아티스트 유튜브도 많으니 그것들도 보고 참고하시구요
그러면 자동으로 여자가 생깁니다

13:20
24.09.08.
profile image
모에세기0087

공감합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베타는 연애부터도 어렵읍니다.
경제력 이 외에도 알파 + 외모 + 여성에 대한 순종이 필수 덕목이 되어 있읍니다.

테레비 방송에서도 그 점을 강조하고 또 요구하는 경향이 많아져 있읍니다.

하도 그러하니 젊은 남성들이 반발하여 결혼을 거부하는 경향이 강해져 있읍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흥미로운 변화입니다.

지난 10년 사이에 세상이 많이 변했읍니다.

 

진실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하더라도 경제력은 필수로 갖추어야 하며,

옛날보다 더 퍽퍽해진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도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남자들에게 더더욱 필요해져 있읍니다.

즉, 생존을 위해 진심으로 대단히 알파가 되어야 연애하고 결혼을 할 수 있읍니다.

수퍼맨이 되어야 하는 현실입니다.

14:16
24.09.08.
alpine-snow

그런 눈 높은 여자는 바로 걷어차버립니다.
자기는 여자로써 매력없고 확고한 가치관도 없고 사치에 돈을 낭비하는 사람이면 더더욱...

이쁘고 착하고 매력있는 여잔 얼마든지 있습니다.

14:22
24.09.08.
profile image
모에세기0087

남자도 평범한 사람들이 많듯, 여자도 평범하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외모보다는 인격이 최소한 보통은 되는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다만 요즘은 여성들이 죄다 최상위권의 남성들을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고

거기서 밀려난 남성들은 스스로 포기하는 경향이 굉장히 짙어졌읍니다.

 

본 꼴뚜기는 현 남성들이 밀려나는 단계 이전에 일찌감치 도태되어

낡은 어물전의 곰팡이 핀 골판지 박스에 내던져졌기에 익숙해져 있지만

이 전쟁통을 처음 겪어보시는 분들은 당혹스러우실지도 모르겠읍니다.

14:27
24.09.08.
alpine-snow
맞습니다.인격...외모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뻐도 이기적이고 내로남불이면 오래 못갑니다
14:31
24.09.08.
profile image
모에세기0087
외모는 자신과 비슷한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4:43
24.09.08.
profile image
모에세기0087

이쁜건 모르겠습니다... 감각기관은 쉽게 피로해져,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느끼기 어려운 듯 합니다. 특히 비교대상이 있다면 더더욱이요. 콘서트에 한 번 갔다온 적 있는데... 어떤 헤드셋도 그 느낌 그대로 전달하지 못하여 뭘 듣던 현장보다 아쉬운 만큼, 아리따운 아이돌과 연예인 분들이 있는 한 아무리 일반인 중에서 이쁘더라도 완전히 만족하지 못할 것을 알기에, 외모는 최대한 배제하려 합니다. 매력은 성품에서 찾고... 착하면 땡큐죠 하하... 근데 원체 또래 여성분들은 sns에 찌들은 경우가 많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을 평생 만날 순 있으련지....

14:33
24.09.08.
profile image
김하얀고양이
아직 젊으시니 시간은 있읍니다.
일찌감치 만나서 함께 준비하며 신뢰를 쌓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결혼 적령기라 하는 때에 갑자기 만나서 어찌하려 하면 꽤나 힘듭니다.
14:45
24.09.08.
alpine-snow

자꾸 여자들이 눈이높고 고스펙의 남자를 원한다고 하는데 당연한겁니다.왜냐면 생존가치가 높은 남자를 원하는게 여자의 본능이니깐요.제가 여자라면 부자와 결혼하고 싶지 빚에 허덕이는 남자와 하고 싶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자기객관화가 안되고 자기분수에 맞지 않은 남자를 원하는 여자들이 문제죠.그런 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됩니다.(나이도 많을텐데 돈많은 베타남이라도 굳이 그런여자와?)
전 연애와 결혼은 별개의 세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작성자 분이 연애를 원하셔서 남긴 글이고요...

16:02
24.09.08.
profile image
모에세기0087

동질이 아닌 상향을 원하는 건 말씀하신대로 어쩔 수 없는 본능이지요.
생존을 위해서는 계속 위를 쳐다볼 수 밖에 없읍니다.
그러나 인간과 그 사회의 특성상 오래 지속되기 어려운 구도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시기가 지나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가리라 봅니다.
결혼이란 결국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져야 이루어질 수 있으니까요.

한편, 본 꼴뚜기는 연애와 결혼이 별개인가 아닌가는 케바케인 걸로 보입니다.
완전히 별개일 수도 있고 연장선상일 수도 있고 그 중간 어디일 수도 있지요.

16:13
24.09.08.
profile image
배고파정말

본 꼴뚜기도 모쏠이라 주장하고 싶으나
한때는 짝이 있기는 하였읍니다.
여건상의 한계로 스스로 포기해야 했지요.
시기적으로 집을 장만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읍니다.

아예 없을 때보다는 있다가 없으니 그게 더 힘들더군요.

14:13
24.09.08.
profile image
그 어느 누구도 연애든 뭐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안 일어납니다.
03:16
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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