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협회 사태를 보면서 제일 화나는 점은...
세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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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양아치짓을 한걸 문체부가 조사 발표하면서 뭔가 문체부가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서는듯 한 분위기로 흘러가고있는 겁니다.
한 협회가 저정도로 곪고 곪아서, 그안에 있던 선수들이 썩어 문드러지는데도..
결국 그걸 뚫어내고 금메달을 받아 내고 나서, 내부고발자 처럼 기자회견을 하고 나니, 이제야 조사가 들어가서 이런 정황을 포착했다. 이런 비리가 있더라 하면서 온국민의 손가락질을 협회로 돌리고 있는데...
대체 왜 문체부는 이렇게 곪아 터지기 전 까지는 몰랐으며, 그동안은 세금받고 뭐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비난에서는 뭔가 스무스하게 비껴가고 있는 것 같아서.. 협회에서 처음 변명하면서 얘기한
"자기들 할일은 안하고, 자기들은 다 이유가 있고, 기존에 하던 방식이며, 일부 구성원이 문제가 있다" 는 논조의 해명이 문체부가 배드민턴 협회를 예로 들어 얘기하는 논조랑 뭔차인가 싶어... 그냥 그 협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회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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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정부 기관은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서 사실상 대부분 관료제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이 관료제의 대표적인 문제점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에 하던 방식"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거죠. 맨 윗사람이 직접 감사를 매번 나서지 않는 이상 문제는 항상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요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23:02
24.09.11.
2등
협회 가 전부 그렇습니다.
23:31
24.09.11.
3등
온 나라가 다 그렇습니다.
기득권으로 편하게 호의호식 하면서 자기는 멀쩡한 척,
누구 하나 일 터지면 신나게 물어뜯으며 또 자기는 멀쩡한 척...
위선보다 더 나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대놓고 못된 티 내는게 낫지. ㅋ
23:37
24.09.11.
개인적으로는 그냥 "어떤 분야건 복수의 협회를 두어 협회 가입 희망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한다"고 정하면 될건데.. 싶습니다. 한놈 관리가 안되면 경쟁시키면 될것을...
00:21
24.09.12.
비영리 '단체' 만드는 방법과 종류에 관해 조금 알아보면 의외로 별 거 아닙니다. 규제도 느슨해서 비영리라도 어느 정도 영리활동이 용인 되기 때문에 자의적 해석이 들어가면 규모가 큰 단체일수록 불투명한 자금도 그만큼 커지죠. 그리고 자금이 커지면...ㅉ 문제는 역시 지적하신대로 국가대표선수를 관리하는 단체를 행정부에서 제대로 감사하고 관리하지 못 했다-(그리고 딴짓만 했다) 겠죠
09:32
24.09.12.
참 특이한 민족 그리고 국가라 생각합니다 집단 때문에
판사,정치인을 포함한 법조계가 눈치보면서도
바보같은 국민들은 물리적인 저항 하나 하지 않으면서
지들한테 만만한 인간들만 잡는 족속이죠..스티븐 유 군대문제같은
판사,정치인을 포함한 법조계가 눈치보면서도
바보같은 국민들은 물리적인 저항 하나 하지 않으면서
지들한테 만만한 인간들만 잡는 족속이죠..스티븐 유 군대문제같은
23:41
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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