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LP 제조 공정
purple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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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턴테이블을 다시 구입하고, 현재 스트리밍에도 없고, CD도 없는 예전 몇몇 음반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저는 순전히 들을 방법이 전혀 없어서 LP를 구입하는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하여간 LP를 듣다보니, 제조 공정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유투브에서 국내 마지막 LP공장에서 제조 공정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스텝이 꽤 많더라고요.
아래 영상에는 설명이 없어서 구글링을 해보니 대충 이런 순서라고 합니다:
- 마스터링: 먼저 음원을 래커 디스크에 새깁니다. 이 과정을 마스터링이라고 합니다. 소리의 진동 신호를 측정해 래커 디스크에 정교하게 소리 홈을 새깁니다. 완성된 래커 디스크는 마스터 레코드라고 부릅니다. (아래 영상에거 검은색 원반)
- 금속 원반 제작: 마스터 레코드에 금속 도금 작업을 해 스탬퍼를 만듭니다. 스탬퍼는 대량생산을 위한 프로토타입이 됩니다. 스탬퍼는 father-mother-son 방식으로 복제되어 최종 스탭퍼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동영상에서는 이 단계가 꽤 길던데 하여간 그렇다고 합니다^
- father는 마스터 레코드를 음각으로 거꾸로 새긴것으로 원본 마스터의 반대 형태 / mother는 원래 마스터와 동일한 형태 / son은 다시 신호가 원판과 반대로 새겨지고 이를 스탬퍼라고 부릅니다.
- 이렇게 3단계를 거치는 이유는 Mother로부터 Son을 여러개 만들 수 있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며, Father는 귀중한 원본이므로 직접 사용하지 않고 보존한다고 합니다.
- 이런 방식은 1922년부터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 프레스 과정: 비닐 원료를 햄버거 패티 모양으로 만들고, 스탬퍼를 압착기에 장착하고 비닐 원료를 넣어 고온 고압으로 프레싱 합니다. LP 라벨을 붙이고 가장 자리를 다듬어 최종 모양을 만듭니다.
https://youtu.be/QILcjT7dFdE?si=7tDG3kzRAp6iFNPX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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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4:12
24.09.17.
2등
전 재생과정 하나하나 신경쓸때마다 달라지는 사운드 그 자체에서 아날로그의 큰 매력을 느낍니다. 디지털은 기변이나 케이블 변경 말곤 해줄게 없어요. ㅎㅎ;;
07:55
24.09.17.
3등
아날로그야말로 이 취미의 끝판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성격상으로는 못할 듯 합니다만 ㄷㄷ
13:09
24.09.17.
숙지니
저도 매우매우 불편하고, 특히 먼지가 성가시기는 한데, LP로만 들을 수 밖에 없는 음악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더라고요.
13:13
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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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봤는데 오늘 다시 15분을 빼앗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