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결국은 본성대로 가는 건지...
오늘 퇴근 후 밖을 싸돌아다니며.
MX400 금형의 클론 중 하나인 KBear 녀석을 꼽고 다녔는데...
래드 색상입니다. 그냥 취향입니다. 꺄핬!!
일찌감치 오픈형 이어폰에 익숙했어서인지.
음... 어...;;
굉장히 솔직히는, IE200보다 이게 더 맘에 들어요.
사실 인이어보다 오픈형 이어폰을 그냥 좋아합니다.
요새 오픈형 이어폰이 그닥 잘 안 나와서 그렇지...
바깥 소리가 섞여 들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맞지요.
그러나 바깥 소리 적당히 걸러 듣는 사람도 있답니다. ㄷㄷㄷ
심지어 저는 E888이 현역일 땐 ER-4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했었지요.
당연하지만, 취향 측면에서의 얘기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바깥 소리도 잘 듣길 원하다 보니 그 기능 있으면 무조건 끄고 듣는 습성이 있어요.
인이어의 시대인지라 지금 가진 이어폰들도 거의 다 인이어이긴 한데...
제대로 된 오픈형들이 쏟아지면 저는 오픈형으로 바로 후딱 날라버릴 듯 합니다.
가장 큰 충격이 E888의 태국 공장 이전 후의 퀄리티 저하와 이후 이어진 단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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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저도 오픈형 이어폰들 좋아하는 편인데 유코텍 신형 오픈형이 괜찮게 나오면 좋겠네요.
오픈형 이어폰은 이어팟 에어팟 버즈라이브가 경험의 전부네요..
밖 소리 듣기 이외의 오픈형의 매력은 무엇인가요오?
갑자기, 쏘홧님의 서면 스타일을 듣고 싶어졌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은 기본적으로,
외이도가 이어팁으로 밀폐된 상태에서의 소구경 DD로 울려지는 것과는 달리
대구경 DD에 외이도 외곽이 오픈되어 저역 에너지가 해소되는 구조입니다.
오픈된 구조로 인하여 저역 에너지가 해소되다 보니 고역이 눌리지도 않습니다.
이 점은 청감적으로 고역대의 대역 확장감보다는 중역대의 투명감과 개방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현 시점 갖고 있는 CM7Ti로 다시 들어보는 한으로는,
바로 당신, 시미즈 님의 목소리가 가장 매력적으로 들리는데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니들이 시미즈 유키를 알어?!!
그 때가 2024년이었어!!!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하옵나이다..
말씀해주신 DD구경차이와 위치차이에서 오는 제대로 된 경험이 저도 궁금해졌습니쟈..
나중에 적당한거 빌려서 함 들어봐야게씀미다.
노래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그래서 사실 버즈3프로보다 버즈3도 기대했고 이번에 나로는 에어팟 오픈형도 기대중입니다 솔직히 오픈형 노캔이 너무 궁금해여
오픈형의 전제는 청자의 지능형 액티브 노캔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바깥다니면 아무래도 주변에 반응해야 할 일도 생기고
물론 개인 나름이지만, 저는 대충 필터링하며 듣고 다녔던지라;;;
이번에 마트에서 샥스 전시되어 있길레 들어봤는데
생각외로 음질이 좋았습니다.
완전한 열린 공간감 어떻십니까?^^
열린 공간감에서 최대한의 밀도감을 갖는 것!!!
사실 그게 제가 가장 추구하는 음향입니다. ㄷㄷㄷ
현실적으로 이런 성질을 갖도록 셋팅하기가 진심으로 대단히 어렵습니다.
스피커로 치면 밀폐형 인클로저 앞에 웨스턴 일렉트릭 혼 달아도 어렵다고 봅니다.
좀 이데아적인 소리인데... 실제로 들어본 적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3D 프린터로 헤어밴드 짜서
거기다 소형 풀레인지 스피커를 달아서
귀에 초점을 빡.. 맞추면..
가능할랑가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는 답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구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