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S Sporta Pro 받았네요.
지난 목요일 시킨게 어제 왔습니다.
박스가 신형 KOSS 노란포장으로 바뀌어서 좀더 깔끔하고, KSC75랑 다르게 인조가죽 파우치랑 6.3 변환잭을 주더라고요(KPH30i는 모바일용이라 안주던데 얘가 좀더 음감용인듯 해요.)
착용감은 은근 딱딱합니다. 밴드가 알루미늄인데 좀 약해 보여요.
그리고 드라이버 조인트가 한번 뺴면 헐거워져서 종이로 덧대야 하는 극악의 마감(...)을 자랑합니다.
그래도 헤드밴드형 헤드폰중에는 안정적이고 제일 가벼워요.
청감은... 신기한게 되게 저음이 많이 나오는(저음이 KPH30i 솜개조버전이랑 다르게 플라스틱 드라이버라 그런지 좀더 풀어지네요)타입인데도 소니나 여타 저가랑 다르게 고음이 꽤나 받쳐주네요. 심지어는 고음 투성이인 클래식 협주곡에서도 약하게나마 재미를 느낄수 있네요. KSC75의 티타늄 드라이버가 내는 찰랑거리는 약한 금속성 고음이랑 다른 자연스러운 고음입니다)
전체적으로 꽤나 재미있고 맛깔난 음색이고, 특이합니다.(그러면서 여타 저가랑 다르게 음질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아요.)
한국에는 안파는 모델이라, 아마존 직구로 사면 배송포함 3만5천원 이내에 구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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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네! 이게 포타프로에서 밴드 디자인만 바꾼 겁니다.
그리고 KSC75는 코스답지 않게 고음형입니다.
고음 중에 4~7kHz는 좀 부실해야 제 귀에 잘 맞더군요. KSC75도 은근히 쏘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탈락~~
해당 음역이 좀 부실해야 즐감이 되더군요.
그래서 오늘 셰에라자드에서 들어본 Z7M2는 쏘는 느낌이라 열외, WH-1000XM3는 살짝 어두웠지만 쏘지 않아 Wishlist에 등록~~
소니 MDR-Z7M2 국내 정식 출시! 발표회 방문 후기 - 신제품 Lab. - 영디비
https://www.0db.co.kr/xe/NEWS/437671
참고로 포타프로도 앰프에 끼면 좋나요? 폰으로도 구동되는 수준이라 차이가 미미할까요?
포타 프로의 주파수별 임피던스 특성을 보면 100 Hz부근이 주변보다 꽤 높습니다.
이럴 경우 출력 임피던스가 높은 앰프나 DAC에 연결하면 저음부가 더 강화 - 약간 더 어두운 (혹은 진중한) 음색으로 바뀌죠.
2. 직렬 연결된 저항의 전압 배분 (임피던스 박스, 저항 튜닝, 출력 임피던스, 정전압 구현)
저도 아마존에서 보고 계속 고민중인 제품이었는데 35랑 비교해선 어떤지 궁금한 제품입니다.
해외리뷰인가 어디선가 35의 드라이버랑 같아서 가격적으로 훨씬 이득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본거 같아요.
그리고 헤드밴드 형식이 고정이 잘되고 귀를 타지 않는데다, 35밴드는 75랑 다르게 통짜 플라스틱이라, 셰에라자드에서 35벌크 사는바에 스포타프로가 AS안되는것만 빼면 싸게 먹힙니다.
KSC75도 같이 사서(얘는 직구가랑 차이가 안나서 국내정품 사는게 나아요)드라이버 바꿔끼기도 됩니다.
단 원레 코스 종특인 약한 내구성 때문에 밴드가 깨지거나, 결합부가 헐거워지는 문제가 있으므로 조심히 써야 합니다.
Koss는 공통적으로 제가 원하는 만큼 음색이 밝지 않아서, 청음만 해 보고 내려놨었죠.
100 Hz ~ 3kHz의 음압차이가 3 dB를 넘으면 벌써 답답한 느낌이 들더군요.
착용감등을 고려해서 그나마 가장 나았던 게 포타 프로였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