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이가 드니 서러운 것.
1. 기도가 넓어짐(?)
일정 연령대가 되면 사래가 든다던지,
떡이 목에 걸려 사망한단 이야기가 있죠?
이게 창작성 이야기가 아니고 진짜로 그렇습니다.
오늘 몸살땜에 매운국물 만들어 홀짝거리다 죽을뻔...
2. 약발이 오래 안감.
말그대로 오늘 도저히 안되겠어서
일찍 퇴근하고 병원에서 수액이랑 면역제 맞다 왔는데
퇴원 후 한시간도 못가네요.
애들 겨우 씻기고 누워서 폰으로 일하는 중.
3. 진단 받으면 이상없다고 함.
나는 죽겠는데, 병원가면 멀쩡하다고...
짜아아으으으장응.
Comment 19
Comment Write이 글의 핵심은 메달을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라는 저 멘트가 서러운 것입니다 ㄷㄷ
에궁.. 건강이 최우선인데 ㄷㄷㄷ
큰 이상도 없다고 해서 더 짜증나네요.
어....저도 요즘 기도가 넓어져서 숨을 크게 들이쉴때 찬공기가 들어가서 불편한게 느껴지는데.........
동병상련입니다 ㅠ
eoeoe님은 아직 10대아니셨나요?!?!?
3은 진단명은 없고 나이들어서 그렇다는 말을 듣곤한다지요 애도를...
무리하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대단히 기원합니다.
편찮으시다니 마음이... ㅠㅠ
기도가 넓어진다기보다는 온몸의 근육이 약해져서 그렇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통... 괄약근이겠죠. (조이는 근육을 다 괄약근이라고 한다던?)
대표적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있습니다 ㅎㅎ
어릴때는 뭐 먹고 바로 자도, 괄약근이 꽉 닫혀있으니까 위산이 안넘어오다가...
나이들면 위산이 슬금슬금 올라와서 식도에 염증 일으키는거죠.
눈이 침침해지는것도 관계가 있고요. 수정체 움직여주는 근육이 부실해져서 ㅠ
사래 잘든다는 거 100%공감합니다.
더불어 저는 혀도 잘 씹어요.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ㅜㅠ....
2, 3번은 공감이 좀 심히 가네요....
약에 내성이 좀 강하게 생긴 거랑 큰 병원은 못 가고 동네병원만 가서 그런 경우지만요 -_-;;;;
건강하셔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