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 다운 그레이드? 발란스드에서 SE로...다시 돌아갔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늘 몇가지 변화를 가졌습니다.
그 첫번째는 미루고 미루던 케이블 회귀.
이팩트 오디오 오리진 케이블(2.5 발란스드 with 4.4 젠더)과 매칭 중이던 안드로메다 2020과
다른 몇몇 IEM들도 SE 터미네이션 기본케이블+ 업그레이드케이블들로 다시 돌아 갔습니다.
모든 발란스드 케이블 매칭 IEM들을 바꿔 준건 아니고 한 1/3쯤 기케 혹은 업그레이드 SE케이블로 교체했습니다.
매인 기기가 4.4 전용이 되어 버린 고장난 알식이라서
모든 IEM에 4.4발란스드 케이블 매칭으로 통일하는게 편합니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SE to BAL젠더를 사용하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한다지만
여러 IEM을 실외에서 이동하면서 동시 운영하기에 젠더를
SE 케이블 이어폰 갯수 만큼 다 달아 주지 않는다면 불편하죠.
음질 열화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한단계를 더 거치는 것이기도 하고
젠더 구매 비용이면 케이블 전환 비용과 비슷하죠.
그래서 자주 쓰는 기기부터 4.4 케이블로 바꿔 주기 시작했고 십여개를 교체 했는데...
소리가 조금씩 더 들리다보니 구동력을 더하는 대신 다른 것들이 덜해지는것이 아쉽더군요.
이게 어떤 건지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반대로 느끼는 분도 계시고 못 느끼는 분도 계실겁니다.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거치형에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구동력이 높더라도 컨트롤이 좋다?는 느낌입니다.
포터블에서는 구동력이 강해지면 컨트롤이 덜 되면서 잃는 것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네요.
로우 게인 하이게인의 느낌 차이랑 비슷합니다. ㅎㅎㅎ
더 좋은 덱과 앰프를 추가 구매하면 구동력도 높으면서 제가 원하는 퀄러티들도 더 보존될 수도 있지만...
SP3000T, C9 정도로도 원하는 퀄러티가 안 나오니까... 얼마를 더 써야 하는지...
그런데 아주 간단하게 알식이에 젠더 이용으로 SE 연결을 해주면 구동력이 떨어지는 대신
제가 원하는 이어폰 고유의 질감과 공간감이 돌아 옵니다.
꼬다리나 다른 포터블 덱엠에서도 마찬 가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4.4(발란스드)가 주는 장점보다 3.5(SE)의 소리가 더 마음에 드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아예 요즘 사모으고 있는 젠더형 꼬다리들에서 더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나는 제품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보이는 제품들은
발란스드 케이블과 매칭을 파기하고 SE 기케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1/3정도만 교체했습니다.
3.5가 더 좋다는게 아니고 모든 이어폰에서는 (이론적으로) 2배의 구동력이 무조껀 좋은게
아닌듯 하다는 결론입니다. 취향도 변화 하고 청력도 변화 하니 언제 또 다른 셋팅을 할찌 모르지만요. ㅎㅎ
Comment 4
Comment Write2020이랑 에메랄드씨 중에서 2020이 좀더 취향인데 (개인적으로 더 특이합니다.)
클레식이 더 특이하다고 해서 그것도 한번...ㅋㅋㅋ(고음쪽이 완전 특이하다던데...)
클레식 버젼 좋은 가격에 나왔을떄 사서 쟁여 놓지 않은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보유중인 더 고가의 더 높은?급의 제품들과 비교해도
안드로메다만의 특이한 뭔가가 있는 제품인듯 합니다.
누가 뭐라든 내한테 좋은 건 업그레이드!
적당한 솔류썬을 찾으신거 축하드림요!
기본케이블이 4.4로 나온 헤드폰 빼고는 3.5가 편해서 3.5로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