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포인트로 결제가 안되더라고요? 계산해 보니...
맥도날드는 그냥 키오스크에서 결제하기 때문에 맥도날드 앱으로 적립을 기본으로 하는 편입니다.
오늘 산책을 하다 식사 시간을 놓쳐 오랫만에 들렀는데, 카드 지갑을 안가져와서 포인트로 그냥 결제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적립만 하고 쓰지를 않아 22000포인트가 넘더라고요. 어라? 근데 결제 화면에 포인트 결제가 없습니다?
직원에게 포인트로 결제 할 수 없냐고 물으니(분명 과거에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안된다고 하고, 앱 내에서 포인트로 제품을 교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트는 교환 제품에 없기에, 그럼 단품을 하나하나 사야 하니까 그렇다고 합니다.
좀 어이가 없어 그냥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먹으면서 앱을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맥도날드 빅맥세트에 6,300원 카카오페이로 결제. 그런데 맥 리워드로 제품별 요구 포인트를 보니:
- 후렌치 푸라이M 2000포인트
- 아메리카노 또는 아이스아메리카노L 2000포인트 (M사이즈 아메리카노 탄산음료는 없음)
- 빅맥이 5000포인트
* 그런데 세트메뉴가 없어서 결국 포인트로 먹으려면 9,000 포인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눈치챘죠.
맥도날드 앱에서 스페셜 프라이스 메뉴로 할인 메뉴를 먹는데, 포인트로 결제하지 못하게 해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겁니다.
근래 맥도날드가 매장이 하나둘 없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포인트로 잘 결제 하다가 막아두고 이렇게 꼼수를 쓰는 모습은 한 편으로 이해가 가면서도 내가 획득한 포인트로 정상가격보다 비싸게 먹게 만드는 모습은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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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맥도날드가 점점 맛이 가나보네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나저나 어제 거의 날밤을 새버려서 낮에 낮잠을 잤더니 산책을 못나가서 아쉽네요. ㅠㅠ
포인트로는 더 비싸게 팔다니 ㅂㄷㅂㄷ 이상하게 영업하네요 ㄷㄷㄷ
가면 고르기 귀찮아서 무조건 디폴트 와퍼 달립니다.
한때는 맘스터치도 잘 갔었는데 베어먹기가 빡쎄서 ㅠㅠ
(입이 작아서 턱 관절 빠진 적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