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맞춤에 대하여
깔맞춤..
간혹 문맥상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 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긍정적인 표현으로 사용되죠..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색상 매치가 잘되었다거나 포인트 색상이 잘 어울린다거나 말이죠
보통은 위와 같은데..저의 경우는 언젠가 부터 사용하는 물건들을 짝지어 주는 일이 종종 벌어지곤 합니다.
일종의 깔맞춤이긴 한데, 그 범위가 색상에만 머무는것은 아니고, 사용용도라던지, 목적에 부합 한다던지 하는식으로
약간 개념의 확장이되서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테면, 이전에는 A키보드와는 B마우스가 어울리는 짝이라고 하거나,
C가방에는 D파우치가 들어가야 한다거나 하는식의 1차적인 확장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1세대 DAC가 있으니 2세대DAC를 사면 짝이되네;;;;;;;;;;;; 하는식으로 증식중입니다.
이러다보니 해당 라인업의 아들 손자까지 챙기게 되는;;;;;;;;;;;;;;;;;;;;;;
그나마 음향쪽은 ..v2 정도 선에서 마무리 되는 때가 많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개ㄸ같은 소리를 길게 늘어 놓은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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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K11 r2r을 사면서... CS DAC 칩 버전이 있으니 다음 버전인 r2r도 사야지...드디어 짝을 이루었.....;;;;;;;;
이것은 마치...모조2를 사면서 모조1과 드디어 짝이되었;;;;;;; 다고 생각한거 만큼 어처구니가 없는 생각인데...
사실 이쯤 되면.. 병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저는 이미 진실을 알고 있기는 합니다.
결재하기 전에는 이런생각을 잘 하지 않아요... 결재후에 생각 하는거지..
이를테면 필요해서 산거보다, 사놓고 용도를 생각 하는꼴..ㅠㅠ
갑자기 밤중에 살짝 반성(?)이 되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ㅎㅎㅎ
여기까지 글을 읽고 계셨다면 쓰잘때기 없는 잡담 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깔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