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디비 빌런. 충격적인 마에스트로 미니의 쉘 내구성
다들 아실 테지만
내돈 내산 제품입니다.
사용하면서 내내 극찬한 제품이기도 하고요.
지금도 애정이 식지 않았지만 서도
실망감과 책임감으로... 좋지 않은 글을 씁니다.
마에스트로 미니
최근에 떨어뜨린거 아닙니다.
일부러 막 다룬 것도 아니고요.
정말 애정하던 제품인데...
한쪽 페이스 플레이트에 실금을 시작으로
다른쪽도 실금이 가더니 페이스플레이트와
유닛쉘 사이에 수없이 작은 많은 균열이 가 있고
군데 군데 미세하게 본딩작업의 부산물인?
본드로 보이는 것이 세어 나왔네요.
양쪽 유닛 모두 비슷한 상태입니다.
쉘 자체의 마감도...ㅠ.ㅠ
이게 펫프릭이 마에스트로 시리즈로
캔잼에서 날아 오르기 직전에
구매한 나름 초기제품이긴 하지만...
(500번대.)
동시기에 구매해서 같은 환경에서 쓰면서
더 빢세게 굴린 다른 제품들이랑 비교했을때
상태가 영...ㅠ.ㅠ
대충 보면 모르고 넘어 갈 수도 있는데
자세히 강한 빛을 비춰 보니 보이네요.
알콜이나 문제가 될 만한
케미컬같은 걸로 닦았나 생각해보니 아닙니다.
적어도 실금이 간 걸 안 이후로 종종 사용은 했지만
떨구거나 충격을 준 적도 없고
몇배 조심하고 다루고 청소도 후후 불기? 와
아주 살짝 100% 증류수를
진짜 조금 묻힌 의료용 거즈와
극세사 안경 닦이를 썻는데...
비슷한 연식?인 설탕쉘로 유명한 엠모사의 제품은
시작부터 살짝 흠집이 있어서 걱정 했는데
아직 멀쩡합니다. 전투용으로 막 굴린 것들도...
나름 전문가에게 문의하니 작은 회사 제품이지
그냥 리쉘해 하네요.
펫 프릭측에서는 본사 구매품이지만
유상 수리 가능 여부도 물건을 보내야
알려준다고 하며 돈내고 리쉘은 가능한데
가격이... 100정도에서 시작 한다네요...
아니 분명 클리나클쇼?에 나와서 그돈이면
커스텀 1BA제품을 만든다던 회사가 아닌가...
또한 경고한데로 한번이라도
기케 이외의 케이블을 꼽았으면
무상 수리 시간이라고 해도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수리 거부 한다고 합니다.
수리 거부시 비용부담해야
파트를 돌려 보낸다고 하고요.
유상으로 리셀시 사운드 차이를 보장하냐 했더니
모른답니다... 소리가 달라 질 수도 있고
언제 해줄수있는지 장담도 못한다고...
배송의 모든 책임도 제 몫이라고 친절하게
관세가 붙거나 하면 인수 거부 한다합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냥 책임 못진다라는 말만 하는거죠...
직구품에 AS는 없다.
음... 그냥 로컬에서 리쉘하거나
이 상태로 사용하다 버려야 겠네요.
Comment 5
Comment Write내심 오래오래 쓰길 바라죠;;
일정 수준이상의 내구도는 나와 줘야 하는데 아쉽네요
A/S까지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시스템 혹은 오픈마인드인 브랜드가 좋은 것 같아요.
가장 좋은 건, 애초에 만듬새가 견고한 물건을 사는 것이겠지만서도요. ㅠㅠ
이어폰 제조사들의 사후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정말 잘하는 전통있는 회사가 아니면 사는게 망설여질 것 같네요.